액터스 포럼
2,282 개

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모집게시판의 글 한번 올려봅니다.

filker
2006년 09월 21일 02시 36분 52초 4045 11
연기자 모집하시는 분들, 말그대로 연기자 모집할 때만 들어오셔서는
자기 게시물만 올리고 다른 게시판의 글들은 전혀 안 보시는 것 같군요.
이 곳 주제게시판에서 몇몇 분들이 정말 피터지게 토론을 해 주셨지만
모집 게시판에는 전혀 반영이 되지 않고 있네요.
오죽하면 모집게시판에 직접 성토하시는 분들까지 나오겠습니까?
모집 게시판에서 글 하나 퍼왔습니다.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이하 본문)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 한분 급구!!!
이번주 금요일까지, 늦어도 토요일 오전까지!!!

연기해야할 컷은 많지않구요, 촬영은 밤에 할것같구요.
저희가 학생이다보니 급여는 없습니다
식사는 저희가 제공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촬영장소까지 와주셔야겠구요... 장소는 안산이구요!


의상 : 스웨터나 점퍼, 남방종류의 깔끔한 옷
바지도 깔끔한옷! 아무튼 무조건 깔끔한 할아버지!
역할 : 꽃집 주인




메일 많이 보내주세요~

****** 급여는 없고 식사만 제공합니다!!!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imejh
2006.09.21 04:32
솔직히..보는 순간..욕이 나와버렸습니다..일부러 장난하시려고 올리신것 같네요..기운빠지네요.
popo42
2006.09.21 07:43
밥한끼... 어찌보면 식대 차비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배우고 스텝이고 밥안먹고 촬영할수 있나요? 그걸"식사제공" 이라고 크게 인심쓰는양 써놓은게 더,,,옳지않네여~~~ 이런글 볼때마다.. 어이없고 실소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학생들... 배우를 대체 뭘로보구 이런식으로 글을 올리나요? 배우들 페이(그나마 하루 몇만원 수준?)는 당연히 안줘도 된다는 인식이 그대로 드러나는 모집글이네요........ 정말 ...화납니다. 어떤 맘씨좋은 연로하신 배우님이...자기차비들여서 무보수로 응하실지 궁금해 집니다.. 필름메이커스엔 자원봉사자를 구하는 글들이 너무 넘치고... 조심스럽게 자제하라는 항의 글들이 올라 오지만 그때뿐인것 같습니다.
학생여러분 ! 정당한 출연료주고 배우쓸 형편이 안되면 작업하지 마세요.. 그건 인식의 문제입니다. 마인드의 결여라구 볼수밖에요~~
dacs1
2006.09.21 11:22
글 내용상...배우에게 죄송한 맘은 없는듯하네요..그냥..기분좋게 써 내려간 그런 종류의.ㅋㅋㅋㅋ..
나이가 어리신가...
Profile
hanactor
2006.09.21 14:24
젊은 배우들에게도 양해를 조심스럽게 구해야 하는 조건이건만...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의상 준비 해 오고... 안산... 밤촬영... 페이 없고... 대신 밥은 주신다......
감독이 되시기전에 다른 무엇을 많이 생각해 보셔야 할것 같네요..
배우한테도 배우가 되기전에 사람이 되라" 라는 말 많이들 하시죠....
여기서 사람이란 예의와 도덕 인간관계를 말하는 것이겠죠?..... 모집글 올리신분 욕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분께서 쓴 글이 2% 부족하다는거...
movieman
2006.09.21 16:45
안산역 주변에 노숙하시는 할아버님 한분 깨끗히 이발및 목욕시켜서 쓰면 되겠네요. 참, 그것도 학생이다 보니 이발비 목욕비가 없어서 못하겠네.
akalika
2006.09.21 17:53
위의 퍼온 글이 상당부분 어이없음을 알지만 배우여러분들......
우리가 감정적으로 비아냥거려서는 안됩니다.
물론 부족한 배우인 제가 잘못 캐치한 걸수도 있습니다만
우린 잘못되어 있는 문제에 대해 배우와 감독과 스텝분들과 객관적인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지 배우파 스텝파 나뉘어서 감정싸움을 해서는 안됩니다.
서로 기분상하게 하는 어감을 싣지 맙시다.
dacs1
2006.09.21 18:22
음..akalika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뭐 조심스런 말이라....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나서 그런거라 못 쓰다가 그냥 쓴건데요...movieman님 글에 동의하는 말 답글 단거 지우도록 해야겠네요..
그럴 의도도 그런 분위기는 더더욱이나 만들고 싶은 맘은 없으니까....하지만..정말 저런 욕심꾸러기 연출같으니라고...란 생각이 들었어요..^^
Profile
sunup1211
2006.09.21 22:16
음...쩝...감정싸움이라...쩝!!
Profile
sandman
2006.09.22 14:35
흠... 제 생각엔 이건 세대 문제 같아요...
요즘 세대들 인터넷으로 공짜 당연히 아는 세대들...
선배들이 해주는 것을 당연히 아는 세대의 사고방식...

선배들 잘못이죠...
못 가르친.... 못 인도한...

선배의 충고와 도움..
이런 게시판에 답글 다는 것 조차...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쓰는 데도...
그것을 너무나 당연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copy Left의 본질이 왜곡되는 것 같습니다...

학생이라고 모든 것이 용서되는 개념의 본질을 망각한...

얘들이죠...
Profile
kinoson
2006.09.22 14:51
아무튼 무조건 깔끔한 할아버지!

이런....이런...... -_-
jhnyh6
2006.10.11 07:20
그래도 밥은 주내요...ㅋㅋㅋㅋ....무반응 무관심이 최선일거 같습니다..지풀에지쳐서 본인친할아버지모셔다 촬영하겠죠..뭐..
안산까지차비만얼마....거기다밤촬영끝나면..차도없을건대..길에서 노숙하나.? 설마그러지는 안겠죠..의상준비하고 자기차비들여가면서 촬영에 임하실 할아버지가 과연게실까.???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링크,전화번호,이메일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배우에 대한 근본적 고민입니다 11 키스문 2012.05.25 3440
연기자 모집 6263글과 관련된 사람으로서... 그리고 서로간에 예의와 신뢰에 대해서 11 lastactor 2006.12.31 4601
모집게시판의 글 한번 올려봅니다. 11 filker 2006.09.21 4045
푸.. 슬럼프인가요?ㅠ 11 cys9072 2009.06.10 4845
여자배우는 매춘부다.. 11 malon 2009.06.03 4912
단편영화 페이받아서 착취해도됩니다 11 malon 2009.06.29 4392
- 11 mystage817 2005.02.10 8171
부담 없이 사진을 찍어보고 싶습니다. 11 dunkelheit 2015.06.24 1277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영화적 재능은 / ? 11 zvdsfrt 2008.01.08 4809
YB* 교육방송국 11 actingreacting 2019.02.27 591
고민입니다 상담좀 부탁드립니다 11 열심히살자 2014.11.20 1801
입시와 오디션 둘중에 무엇을 해야할까요 11 얼음꽃하나 2018.10.27 1449
배우가 되고 싶은 19세 학생입니다. 11 해실나무 2016.11.09 1708
영화 한용운 님의침묵 오디션비 5춴원 받네요!~ 11 song2250 2018.09.02 4534
페이문제가지고 문제 제기하려면 11 여름빛이 2019.03.30 2823
배우는 촬영을 할때가 가장 행복하다!!-모두 일거리 팍팍 쏟아지길!!! 11 shoulder61 2009.04.19 3900
페이문제인데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11 ds7 2015.01.15 1992
저도 연기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공유하는 분들이 있었으면좋겠어요 :) 11 loveyr 2017.11.09 662
직장인은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하나요..? 11 zooey_00 2020.06.22 2060
삭제부탁드립니다. 11 jkh019283 2007.08.06 4008
이전
9 / 115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