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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한숨이납니다 휴~!!

m00528
2006년 09월 22일 21시 30분 54초 4417 8
제가 영화오디션이아닌 기획사오디션을 봤을때..
그기획사 실장이 제경력을보며..
"음..연극을 좀 했구만...단편도했네??단편이나 독립은 경력이 안돼!!"
그래서 제가"왜요?"하도 물었죠
그러니까"요즘 독립영화가 커지긴 했지만..개나소나 다하잖아"하고 말하더군요
순간 저는 개나 소됐습니다.ㅡㅡ;;
전 그렇지않습니다라고 말했지만..지금 필커를 보니..답답함이 많습니다
서로 자신에 얘기만하는 곳인지..한숨이 납니다 휴~!!
과연 영화를 만들 자격이 있는 사람이 영화를만드는지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도..
영화라는것에 배우로 출연할 자격이 있는배우인지..우리모두 생각해봅시다
페이라는것은 어찌보며 굉장히 중요하고 또한 영화라는 부분에 한요소일지도모르죠
물론 빼서는 안됩니다..배우나 연출이나 거울보며 마스터베이션하는거 아니잖아요??(예가 이상한가..ㅡㅡ;;)
혼자노는거 아니랍니다!!둘이 섹스를 즐기는 사람처럼 둘다 만족할수있는 그런모습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위해서 서로가 자기자신을 돌아보다 연출은 내가 그만한대우로 배우를 대했나 생각해보고
배우도 자신이 그만한 페이를 요구할 자격이 있나 생각해보며 이문제를 해결했으면합니다
그러면 다음에 저보고 독립영화나 단편을 우습게 보는 사람에게"그렇지않습니다 얼마나 열정과 영화사랑으로
뭉쳐있는 사람들이 모인곳인데요"하고 말할수있게...모두들 생각하며 행동합시다..저도 물론이고요~!!
광대의 영혼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acs1
2006.09.22 23:18
개나소라고 말했다구요?.ㅋㅋ...이런...어처구니가 없네요..그것도 일부겠죠?...
세상의 모든 나쁜건 일부이기를 희망합니다..ㅡㅡ
m00528
글쓴이
2006.09.22 23:55
그사람의 생각도 이상하지만..
무조건 그사람의 생각만 욕할건 아니죠
단편영화나 독립영화를 경력으로 인정하고 출연시켰다가 쓴맛본적이 있나봅니다
저는 고쳐나가야한다는게 더 중요하다봅니다
우습게 보지않도록 말이죠^^*
Profile
unanee
2006.09.23 06:23
상업영화를 했다고 해서 그 배우들이 다'거짓말 하지 않는 배우(연기)'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연출도 마찬가지고요. 실장으로써(상품성과 시장성 그리고 자기 배우들의 프로필을 내밀기 위해선) 이런 멘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영화에 거시기 역으로 나온 거시기입니다."라고 운을 띄우는 것과 "독립영화의 거시기에 나오는 거시기입니다."라는 것, 어느쪽이 이해가 빠르겠습니까. 상업영화와 비교해 질적 양적 측면에서 '상대적 빈곤'의 위치에 있는 '독립영화'의 현위치입니다. 이것도 과정입니다. 겪어보지 않은 자는 알지 못 하는 인생입니다. 이 상황을 듣고 저 또한 힘이 빠집니다. 힘냅시다! ^^
leesanin
2006.09.23 12:15
단편에 대한 연기자들의 마인드가... 제가요. 김태희양을 좋아하는데요. 뜨기 전이지만 단편에 출연했었다지요. 대개 상업장편에서 작은역은 연출부 선에서 결정한다고하는데요. 그들이 보기에 단편출연 경력을 어떻게볼까요? 자신이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 연출한 경험이 있고, 앞으로 입봉을 위해서 포트폴리오 만들기 위해 단편작업을 해야하며,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단편 출연한 배우들을 어여쁘게 보지않을까요? 저는 단편출연 경력이 연기자 자신에게 적어도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는다고 보는데...
Profile
sunup1211
2006.09.23 12:45
그게 현실입니다.
괜한것에 스트레스 받지말고 털어버리세요.
요즘 단편많이 찍긴 찍잖아요? 초등학생들도 찍는데...
제가 아는 선배는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영화데뷔초엔 쭉~ 단편만 찍었다더군요.
그중 감독 잘만나서 영화제서 입상하고 세상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나이 마흔넘어 소속사도 붙고 해서 지금은 잘~나가는 배우가 됐어요.

이쪽일은 모릅니다.
어제 무명이었고 무시를 당한다해도 내일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곳예요.ㅎㅎㅎ
저도 어리버리하게 방송일을 잠깐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먼저 데뷔한 동기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얼굴을 보면 알만한 탤렌트인데 그것만도 부러웠지요.ㅎㅎㅎ

방송일이 싫어서 그만두고 좋은 기회가 있어서 영화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한씬나오는 역인데도 감격스러웠어요.ㅎㅎㅎ
그다음 두번째 영화에서부터는 감사하게도 제 의자가 있었습니다.
ㅋㅋㅋ영화 해보신 분들은 의자의 의미를 아실겁니다.

방송에선 하늘같아 보이던(?) 주연배우들에게 이름불러가며 깍듯이 선배대접받으면서 작업하다보니
이젠 저를 부러워하는 사람들까지 있더군요.ㅎㅎㅎ

전 지금 백수입니다.
들어가는 작품없고 여기 기웃, 저기 기웃거리는 신세입니다.
또 한탕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지요.ㅋㅋㅋ

소속사? 젊다면 있는게 좋겠고,
나이가 있다면 없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어쩌면 여긴 기싸움이라고 보면 되요.
아무것도 없고, 별볼것도 없는 나지만 언제나 당당한 이유는 내가 가진 재능은 억만금을 줘도 못 바꿀것이기 때문에
나는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밑지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편을 찍어도 페이를 서로에게 최선의 금액이라고 생각하는 적정수준에서 받습니다.

힘내세요.
남들이 개나 소로 봐도 그것은 그들이 잘못된것입니다.
미운오리새끼인줄로만 알았는데 나중에 아름다운 한마리 백조가 될수 있습니다.
우리...오리가 아니라 백조 맞죠?
그럼 누가 뭐래도 백조로 살면됩니다.
m00528
글쓴이
2006.09.23 23:17
다들 좋은 말씀이네요
요좀은 단편.독립이라도 우습게 보일 환경을 만들지말자는거죠 그사람의 개소얘기를 무시하자는얘기는 아닙니다
부끄러워할것은 고쳐야죠 그래서 좋은환경을 만들어야죠
예전에는 인정된것이 요즘은 인정되지않은 이유는 뭘까요?
우리가 그리 만들지 않았나요?(저도포함해서...)
지금모습은 부끄러운모습이 아닐까 이얘기입니다
과연1211님이 말씀한것처럼 백조였습합니만..오리가 물을 흐리지않나생각합니다
line1110
2006.10.03 22:12
ㅊㅊ 기획사 있는 새끼가 멀안다구~ㅋㅋ ,감독이 캐스팅함 그만이지~시새
요즘은 할거업슴 개 나 소 나 다 기획사 한다구 지라랄들이드만~실업자는아니다이거지~ㅎ
앞으로는 열나게 연기자뽑는다 설래발 까구다니구~뒤로는 제작관계자쫗아다니며~
좃나게 찌라시만 뿌리구다니는넘들~캐스팅 되겠냐~?
dacs1
2006.10.06 10:01
ㅋㅋ 잘은 모르지만...line님 말씀이 충분히 이해가되며 머리에서 상상이...ㅎㅎ..
하지만 그분들도 뭐 나름 열심인모습이죠 뭐...자기분야 자존심도 있으실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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