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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촬영한 결과 영상물 안주면 어찌해요?

namtenlove
2006년 09월 22일 22시 22분 09초 4596 10
개인적으로 단편 작업에 큰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의 큰 추억이라 생각하며)
배역 맡고, 대본 받고, 감독과 미팅 할 때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이
결과 영상물입니다 (카피본 꼭 달라고)
물론 대부분 OK, 하고 실제로 많은 감독 분들이 결과 영상물 챙겨 줍니다

근데, 일부 몇몇 감독은,

초반에 어떤 사정이 있어 못주겠다, 말하는 것도 아니고
아주 당연하게 주겠다, 당연히 줘야한다, 호언장담 하여
아주 기분 좋게 촬영 시작하는데,

그 믿음직스런 감독이,
그 화기애애했던 현장이,
촬영종료와 함께.... 잠수타고 연락두절되는 우리 감독님!!


아, 진짜 화나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감독 혼자 만든 작품도 아닌데, 왜 독식하려는 건지


결과물 보고 싶어요 ㅠㅠ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00528
2006.09.22 23:58
결과물이 안좋은건 아닐까요
줄생각없는사람은 어떻게해도 안줍니다
뭐 받을 방법도 뽀족하지도않고...받긴 받아야죠
더더욱 소중한 경험이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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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nee
2006.09.23 06:36
너무 서운타 생각 마세요. 완성작품이 세상을 보았다면 그것만으로 그냥 피식 웃어주세요. 배우가 자기연기를 모니터 할 때마다 힘들듯이 연출도 지금 이순간 고뇌하고 있을겁니다...혹여 아니라면 그러기를 기원합니다. 다른 인물로 살아봤으니 이것로 위안을 삼으세요.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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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up1211
2006.09.23 12:09
영화는 배우의 연기력이 50%이요, 편집이 50%입니다.
아니 어쩜 영화에 따라서 연기력이 10%때도 있더이다.
아마 그 감독은 고심을 많이 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배우한테 미안해서 못주는 경우도 종종봤어요.
eazyup
2006.09.23 18:43
단편은 러닝타임이 짧기 때문에,. 더 작업하기 어려기도 한 거 같습니다.
편집도 그렇고, 제작할 때도 어려움이 많고,,,
아마 연출분이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닐거 라고 생각해요.
배우분께도 자식 같은 결과물인데...
연출분도 얼마나 애지중지 세상에 잘 내놓고 싶을지.
조금만 이해해주심이...--;;;;;
근데, 나쁘긴 나쁘죠.
hanho
2006.09.24 08:33
거의 다그렇던데.. 딱 한번 받아봣어요.
dacs1
2006.10.06 10:03
그래도 주셨으면 좋겠는데...배우입장에선 자기 시간 빼서 찍은 촬영이니..나름 보상이라기보단 기억으로..소중한거잖아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 가치를 생각한다면 이리 말하지 않아도 페이에 대해 성의 표현하듯이 줄거같은데..잘나왔든 못나와든..
kdm2580
2006.10.08 00:18
배우는 시간만 빼서 주면 되지만 연출자는 자기돈 들여서 아무 댓가도 없이 촬영, 조명, 메이크업, 연기자 등의 구성원에게
기회를 제공합니다. 연출자가 작품을 못줄때는 그만큼 고뇌가 클것이라 짐작됩니다.
연출자 대부분 밤에 어려운 알바(대리운전, 주유소, 웨딩촬영 등등)하며 어렵게 모은 제작비로 영화를 만들게 됩니다.
잘되봐야 누가 보여줄곳도 없고 본전이지만, 잘못되면 죽구싶은 심정뿐이죠..
연기자 분들이야 불러주는 곳이라도있지만 연출자는 그런경우는 드문 경우죠..그저 술한잔에 의리로 도와주는 정도는 빼고요
어쨋던 연출자는 밥상차려주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 밥상이 없으면 다른 스텝들도 무의미 하겠죠..물론 다른 스텝들도 연출의 하지만 결국 그분들도 연출자가 되는거죠..
연출자를 이해해 주세요...
m00528
2006.10.08 02:14
연출자분들..이해하죠
단 배우도 마찬가지고 서로가 최소한의 행동도 안하고 이해해달라는것은 잘못된거죠
촬영한걸 만약에 못준다면..전화라도해서 이래이래촬영한것이 잘못나와서 못준다던지
아님 편집이 늦어진다던지..이정도라도 예의를 보여주지못하고 이해해달라는건 좀 아니라봅니다
배우도 연출도 스탭도..영화라는 한목표아래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여 행동하면 조금이라도
즐겁게 작업할수있으리라 봅니다
연출자가 밥상을 차려주는 사람이라면 쌀살능력이라도 키우고..배우도 그밥을 먹을 자격을 만들었음
하는 바램이있습니다^^*
dacs1
2006.10.08 09:19
역시 아무리 읽어봐도 ..........서로의입장에서 할말은 다 있는거같습니다..
이해하고자하면 뭔들 이해못하겠습니까그려~~~~~
하지만....늘 말하지만...최소한의 예의만을 배우들은 요구한다고 써 있는듯하네요...
양해....전화 한통....만원이라도 봉투에 넣어주는 성의...이런거 사실 별거 아닌데.....
맘이 힘들땐 그런것도 여유없고 생각에 쪽팔리고 하죠..그러니 그것도 이해되고....
아...답이 없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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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ass
2006.12.06 15:15
저도 연출을 해본 배우로써 제 주관적이고 확고한 입지를 말씀드리면
딱 2가지의 경우입니다!!!!

1- 연출자로써 완성도에대한 기대치가 현저히 떨어져 배우들에게 너무 부끄럽고 모자르다 느낄때!!!
<가끔은 배우들이 완성도나 작품의도에대해 봐도 모를때가 있는데도(연출자의 속내까진 모르니...)비일비재 하죠>

2- 연출자가 게으르거나 신용이 없거나 무책임을 동반할때 ! ! !

<연출님들 틀렸다면 의의를 제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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