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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에게 맞는 역할은 따로 있는가..

akalika
2006년 11월 23일 14시 53분 47초 4416 13
요즘 들어서 더욱 느끼게 되는 겁니다만.
사실 연기 처음 시작할 때는 이 역할 저 역할 안 가리고 닥치는 대로 연습을 했습니다. 지금도 최대한 여러가지 캐릭터들을 항상 연구하고 있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나이를 먹을 수록 스타일이라는 게 생기게 되는 걸 느낍니다. 물론 저만의 스타일이 생기는 건 좋지만 제 스타일과 성격이 많이 다른 역할은 제 스타일과 맞는 캐릭터보다 확실히 부자연스러움을 느낍니다.
물론 배우가 살아오면서 쌓여온 정서적 기억이나 성향등에 따라서 어느 역할이 더 잘 맞고 안 맞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고 많은 배우분들도 '이 역할은 나랑 궁합이 맞아. 안 맞아'라고 얘기들을 많이 하는 것을 봤습니다. 물론 캐스팅도 배우의 그런 스타일이나 성향을 고려해서 역할과 맞다 싶을 때 되는 것일 테구요.
하지만 배우 욕심이라고 해야할지 재능있는 배우에 대한 부러움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가끔 전천후 배우들을 보고 스타일이라는 것에 대한 의심을 하게 됩니다. 제가 말한 전천후 배우란 전혀 다른 성향의 역할들을 거의 모든 역할들을 별 무리없이 소화해내는 배우들을 말합니다. 그 분들을 보면 이미지나 연기스타일이 딱 어떤 유형이라고 단정지어지지 않는 중립적인 어찌보면 모호한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것도 하나의 스타일인지 그리고 그런 스타일이 보다 여러 역할을 소화해 내기에 유리한 스타일 인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는 스타일에 구속을 느끼는 저와 같은 배우들의 수준을 초월한 높은 수준의 세계인지 고민이 됩니다.
항상 노력하고 애를 쓰지만 언제쯤 깨달음처럼 연기의 신세계가 눈 앞에 펼쳐질런지....후~~~

배우가 행복할 땐 적소에 적역을 맡아 연기할 때..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oy5040
2006.11.23 17:45
딱맞는 옷처럼 잘 어울리는 배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편하게 연기할수잇는 그런 케릭터 모든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거겠지요...
배우가 연기 할때 전 탈을 쓴다고 생각합니다. 호랑이의 탈을 쓰면 호랑이가 되고 토끼의 탈을 쓰면 토끼가 되는 거겠져

지금 글을 올리신 분은 배우로서 철학이 분명하신분 같네요...^^
그런걸 고민 하신다는건 자기의 약점을 인정하고 자기의 연기를 스스로 낯출줄아는 겸손함도 가지셧다고 봅니다.
그런 생각들이 자신을 발전 시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 연기의 욕심으로 항상 준비하시다보면 곧 좋은 일이 잇을 꺼라고 생각됩니다.
m00528
2006.11.24 00:09
배우가 어떤역활이든 다 소화하면 좋겠지만..
배우마다 자신에게만 어울리는 역활이 있는듯합니다
aka****님 모르시고 말씀하시는건 아니죠??
전천후배우??솔직히 송강호나 최민수등 여러배우들도 그들만의 어울리는 역활이있습니다
나름대로 변신은하지만 자신에게 어울리는 역활을 관객들은 더욱더 좋아하고 관심갔습니다
저도 저만의 어울리는 역활 즉 배역이 있습니다
aka****님도 있을것입니다
그것을 빨리알수록 성공의 지름길로 갈수 있겠죠^^*
Profile
nahnnah
2006.11.24 15:16
물론 절대 맡을 수 없는 역할도 분명 존재합니다.
배우 유해진님이 연기를 참 잘하시지만, 완벽한 꽃미남 역할은 절대 불가하듯이... ^^

소위 말하는 전천후라는 배우 중에 유해진님 같이 연기역이 탁월한 배우들이 들어갈 수 있으나 그만이 맡을 수 있는 영역안에서의 전천후이지 완전한 전천후는 아니지요.

그리고 기존 배우 중에는 분명히 다른 이미지 다른 분위기의 역할을 소화 할 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틀에 박힌 이미 고정화된 이미지 외에는 캐스팅이 잘 안되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문제지요.

충분히 소화 해 낼 수 있으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거...

그러나 일단은 어떤 한 이미지에서만이라도 확실히 이 역할은 딱 배우 000꺼네... 하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것도 성공을 위해 필요하고...
식상할 정도로 하나의 이미지만 고정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소화 해 낼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지요.

기회가 없다 할지라도 꾸준히 자기계발을 해 나갈 필요는 있는거구요.

사실 제가 맡을 수 있는 역할도... 전업주부, 수녀, 기업체 임원, 의사, 수의사, 변호사, 아나운서, 쇼호스트, 기자, 교수, 카운셀러, 방송국 피디, 영화감독, 약사, 간호사, 교사, 음악가, 무용수, 카지노 딜러, 살인마, 첩보요원, 작가, 형사, 검사, 판사, 외판원, 부유한 사모님, 중전마마, 양반댁 마님, 상궁, 기생, 시골 아낙네, 창녀, 술집 마담, 정신병자, 지체 부자유자, 발달 장애우, 노숙자.......
다양한 이미지의 다양한 영역을 커버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소화 해 낼 수 있지만, 전제조건은 싸이즈에 맞는 옷에 한해서 어떠한 디자인이든 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역할에 있어서 싸이즈란 연령대와 밀접하겠지요. 그리고 완벽한 미녀 컨셉이나 완전한 추녀 컨셉 등의 기본 싸이즈가 정해 져 있을 경우...
분장으로 커버가 되는 수준 한도내에서만 가능하다는거죠.^^ 연기가 안되어서가 아니라 간지가 안나서...

분장과 의상으로 그 역할에 맞게 꾸며 놓으면 영락없는 그 모습이 되고, 그리고 입을 열면 목소리건 말투건 표정이건 분위기건 영락없는 그 역할의 인물이 될 수 있는것!
그것은 타고난 부분 + 배우 스스로의 노력에 의한 역할 분석의 결과물이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한 이미지에만 고정되는건 배우로서 스스로의 폭을 좁히는것이 될 수 있으니 주된 이미지는 구축 해 놓되 계속적으로 역할영역을 넓혀 나가는 스스로의 노력이 꾸준히 행해지면 자신있는 영역도 넓어질것이고... 혹시라도 기회가 왔을 때 변신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겠지요?

정리 해 보면...
=============================================
배우에겐 각자에게 맞는 역할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역할이 한가지인 배우도 있고, 수십가지인 배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 해 내는 배우를 보고 전천후 배우라고들 얘기합니다.
그러나 그 전천후 배우도 따지고 보면 그 사람에게 맞는 몇가지 영역 안에서의 전천후이지 진정한 전천후는 아닙니다.
가수가 곡의 레퍼토리를 늘려가듯이...
배우도 맡을 수 있는 역할의 레퍼터리를 늘려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캐스팅이라는 과정에서 늘 하던 역할에만 간택을 받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연구는 필요하다고...

주력할 수 있는 이미지 하나 확실히 해 놓고 또 다른 이미지들 소화 해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그런데 수많은 다양한 이미지 다~ 두루두루 어울릴 것 같은데, 확실히 딱! 떨어지는 건 아닌것 같고... 이것도 대충 이미지 나올 것 같고, 저것도 대충 이미지 나올 것 같고... 모두다 대충 간지 나오는데... 뭔가 부족한 2%....

이런 것 보다는 그냥 단 한가지라도 딱!!!! 이거네!!!! 하는게 있는 편이 배우로서 길을 열어가기엔 더 낫지 않나 싶네요.

뭔가 하나라도 제대로 확~ 각인 시켜 줄 수 있는 편이 입지를 굳히기엔 더 낫지요.
akalika
글쓴이
2006.11.24 16:22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전 많은 고민 끝에 이제 많은 것을 각오하고 극단으로 들어갔습니다.

예전에도 극단 활동은 했었지만 좀 더 저를 수련할 방편으로 극단을 택했습니다.

좋은 극단이에요. 배우 김갑수 님이 대표로 계시는......전 또 다른 승부를 던져보려 합니다.

님들도 건승하시길....^^
dacs1
2006.11.24 21:43
아.그러시구나...공연하시면..연락주세요..함가게...^^
Profile
nahnnah
2006.11.24 22:07
전에 그 극단에 있는 배우랑 만나서 얘기 할 기회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 친구가 출연한 영화도 봤는데 연기 잘하더군요
님도 거기서 많은 것들을 얻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chwjo2000
2006.11.25 00:30
글잘읽었습니다..님말씀맞는말이네요...장문에 글을 써서 다읽지는 못했지만...^^;;
제가 이상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님이 생각하는 캐릭터 다양하게 소화하는 배우가 누구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궁금하네요.. 전, 모든 배우들을 존경합니다...존경하지만 한편으론 그들에 작품몇편을 보면 항상 같은 범주네에서
다른 느낌을 조금 줄려하지만 본인에 색깔이 여지없이 드러나서 식상해지는구나라고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예전에,
어느책애기해준말이 생각나네요, 작가왈"배우는 적어도 몇십가지에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야 진정한 배우라고 애기할수 있다"
라구요..그작가 미국분인데, 현재 헐리우드에서 배우라는 사람들 중에 10(?)가지이상 소화하는분은 몇명없다라고요
이말을 듣는 순간 전 충격이었죠... 한가지라도 제대로 소화하지도 못하고 아니,자신에 캐릭터조차 알지못하는 배우들이
부지기수인데, 몇십가지를 거론하다니하구요..지금생각해보면 그분은 배우가 아니라 작가라서 그런거야라고 위안삼지요
하지만, 분명히 고정적인 캐릭터에 의존한다는건 생명을 유지하기는 분명 힘들 꺼란건 누구나 알고 있잖아요?
말이 주저리 길어졌네요..여튼 그후로 울나라배우들 캐릭터에 관심을 갖게 됐지요..님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정말 궁금해서
글을 적었습니다..분명히 자신에 맞는 캐릭터는 있지요. 그게 그사람에 무기인 자기색깔이겠지요. 자기색깔을 잘표현할수 있는 역할을 보고 연기를 잘한다고 말할수 있는걸까요? 또, 캐릭터에 맞지 않는 색깔을 좀 못했다고 그사람을 연기못한다고
평가할수 있는걸까요? 연기란 참 정답이 없으니, 말을 하자면 할말은 많구..다들 그러시겠지만서두..휴.. 판단은 어찌되었든
관객이 하는 거니깐요..일반인에게 비춰지는 연기잘함이란 뭘까요? 뭘보고 연기에 잣대를 애기할까요? 쩝,,그만쓰자.ㅜㅜ;;
m00528
2006.11.25 10:48
aka****님은 좋으시겠다 어리셔서 새로운 도전도 할수있어서요ㅋㅎ
어쨋든 열심히 화이팅하세요^^*
다양한 배역의 소화...그냥 자신에게 맡겨진 배역에 열심히하면 하나하나 늘지 않을까요??
현재에 최선을 다합시다 모두 화이팅!!
akalika
글쓴이
2006.11.25 14:26
chwjo2000 님.
전 연극무대에 계신 분들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인데 님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알려진 배우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그렇게 알려진 분들이야 nahnnah 님이 말씀하신대로 여러 역할을 소화할 능력이 있어도 주로 특정 스타일의 역할이 계속해서 주어지기때문에 그런 판단을 한다는 게 무리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모두가 알고있는 부분에서라면 유인촌 선생님이 계시겠죠. 개인적인 차이겠습니다만 nahnnah 님이 말씀하신 유해진씨는 제가 말한 전천후 배우와는 좀 거리가 있는 듯 하구요...^^;
유인촌 선생님은 반듯하고 강직한 이미지와 부드럽고 인자한 이미지, 상류층의 인텔리같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벙어리 삼룡이까지도 구현해내실 수 있는 분이죠. 그리고 이 말은 그런 극과극의 이미지 사이에 위치한 무수한 캐릭터가 소화 가능다하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 연기스타일을 보면 에너지같은 얘긴 차치해두고 특별한 또는 뚜렷한 색깔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어찌보면 교과서처럼 정확한 호흡을 더듬어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배우들이 나름의 답을 제시하는 느낌이라면 유인촌 선생님은 어떤 표준을 제시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감히 유인촌 선생님같은 분하고 저 같은 배우를 비교해서 제가 말한 그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라 님이 알려진 분들 중에서 전천후 배우가 누구라고 생각하냐고 물으시는 것 같아서 그 분을 말씀드린 겁니다. 제가 본 연극배우들 중에도 그런 전천후같은 젊은 배우들이 있답니다.

m00528님....저 그렇게 안 어려요^^ 님 연배를 잘은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chwjo2000
2006.11.25 23:13
모든 배우들에 표본이죠...유인촌씨.. 저도 좋아하는 배우중에 한분인데...
ak님에게 부러운게 있다면,,, 님은 주위에 님이 말하는 전천후 배우들을 많이 접했나봐요....
부럽네요...굉장한 자극제가 될뿐더러 굉장한 에너지를 느꼈겠네요...부럽삼..
간혹 정말 좋은배우를 보면 한편으론 "저자식"하고 경계를 하면서도 전 왠지 에너지를 받는듯 싶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저또한 그런 배우들을 몸으로 많이 느껴봐야겠어요...제눈엔 왜 거의 안느껴질까요..ㅡㅡ;; 삐딱함과 자만이 내 내면에 깊이
자리잡고 있어서 남을 인정못해서 그런건 아닌지 생각하게 되네요...정말 뒤에서 숨어있는 진주같은 배우님들 모두다
존경합니다....모두 내 경쟁자이지만....... 꼭 다들 성공하시길 빌께요...진심으로요....ak님두 항상 연습하셔서 인정받는
배우가 되세요....전 저와 같은 길을 가고 같이 숨쉴수 있는 이런공간이 있다는게 너무 흐뭇하네요...열연공합시다...수고염
ds6569
2006.12.03 20:57
연기란건 그 캐릭터를 자신이 얼마나 어떻게 받아드리냐에따라 자신과 어울리는지를 알수있을거 같아요

연기자체가 기본적인 캐릭터의 성격으로 시작하는 액션이잖아요.

궁합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얼마나 받아드릴수 있느냐가 중요한것 같군요.

연기공부 열심히 하세요.
cinepublic
2006.12.27 23:22
저 개인적으로 부탁드리고 싶은건~ 기본에 충실해 달라는 겁니다... 배우면 케릭터 분석은 기본인데...
가끔 작업하다보면... 이리저리 출연작만 써놓고...
솔직히 전공자 아니면 두렵습니다...
스텝은 물론이지만 배우들도 프로페셔널적인 책임감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metida
2007.02.07 00:42
배우라면 배역이 주워진다면 캐릭터 분석은 기본이라는 cinepu****라는 님의 말이 맞는것 같아요.
연기를 하려면 그 배우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무슨 이유에서 그런 대사들이 나오는지 정도는 파악해야하지않을까요??
배우,스텝들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야 될 것 같다는 cinepu****님의 말이 옳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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