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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배우들의 값은 얼마인가..

spyvsspy
2008년 04월 21일 03시 38분 58초 3901 8
아직도 당연하다시피 수없이 올라오는 배우모집글.

허나, 그 글의 끝자락에는 항상 이같은 말이 달려있다는것을 확인한다.

"저희가 학생이라 차비와 식사대접정도는..."

"식사는 대접해드립니다."

"페이는 드리지못해도 열정 있는 배우님들을 모십니다."

좋다. 열정있는 배우들이라.. 과연 옳은 판단일까?

필커에서도 이미 단편영화는 찍을만큼 찍엇고 경력은 쌓일만큼 쌓였어도, 좋은 작품이 있다면

페이를 뒤로하고 고개숙여 "경력은 화려하지않지만..." 을 외치는 배우들은 수두룩하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스텝과 배우는 한 울타리 안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라는 완전체를

만들어 낼수있는 것이다. 하지만, 금전적인 요소에서 배우는 한계가있다.

언제까지 무보수로 경력만 쌓을것인가?

배우의 본업은 촬영. 그리고 작품이다. 본업에서의 출연료를 챙기지 못한다면

수입이 생기지 않는데, 어찌 그것을 본업이라 할 수 있을까..

학생이라는 이유로. 제작비의 여건상 이라는 이유로. 또는, 마치 밥 한끼 얻어먹으려고

촬영하러 가듯이 배우를 낮추는 모집글이 자제 되었으면 한다..

또한, 스텝들은 무보수라는 조건하에 연기력이 좋은 배우와 작업을 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 할 수도있다.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지 말길 바란다..

배우란, 자신이 캐스팅된 작품에서 "내가 과연 출연료를 받을 만큼 이 작품에 도움이 됬는가.." 를 먼저

생각하는 배고픈 직업이라는 것을 명심해주길 바란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exyactress
2008.04.21 12:11
단편출연자가 사실 수백편을 한들 무슨 배우입니까. 학생들이 자기들 숙제하느라
연기실습생모집하면서 "배우님","배우님"거리면서 알랑거니까 솔깃해서 넘어가는 거죠.
학생들의 그런 알랑거림에 멍청하게 속아 넘어가서 이용당하는 사람이 바보고,
단편출연자가 뭘 바랍니다. 학생들이 배우님거리며 치켜세워줘서 기분좋았으면 됐지. ㅉㅉㅉ
spyvsspy
글쓴이
2008.04.21 15:23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배우의 입장에선 참 속상한 일이네요..
leesanin
2008.04.21 16:00
연출자가 일부러 그러할까요. 돈이 웬숩니다. ㅠ
hihijunny
2008.04.22 15:17
흠,,,참 복잡하네여,,,,
sexyactress
2008.04.22 19:33
연출연습하는 사람이 굶건말건, 그건... 연출학생입장이죠.
연기지망생은 그들대로 굶으며 하기 싫다는 겁니다.

그러게... 이래저래 학생단편은 왜 하나?
james59
2008.05.23 12:45
<나 연기 연습좀 하려구 그러는데,,
오셔서 연출이랑 촬영해주실 열정있는 스텝분들 모십니다.
근데,, 돈이 없어서 페이는 못드리고,,
식사는 충분히 대접해 드립니다..>

하면 과연 올사람 있을까요..?
Profile
s010534
2008.05.26 14:42
<얼마나 연기를 잘하시는데요 . 일단 오디션부터 보죠.>
그렇게 말할것 같습니다.

스텝들이랑 배우랑 굉장히 다르게 생각 하시네요....

<돈쫏지 않고 연기하고 싶은 연기자 찿습니다.
'페이 없습니다' '근성'있는 연기자 찿습니다.
밥은 드립니다.작품하나 같이 만들어봅시다.>
이렇게 쓰면 올사람은 없죠 ....
근데 진짜 필요한 사람은 꼭 옵니다.....나는 그런 사람을 황금배우라 합니다.
keb0212
2008.06.02 23:55
좀 우습네요...학생입장에서 보면
말그대로 '숙제'라는 것에 소품비, 기자재 대여비, 로케이션비, 교통비, 식사비까지 모두 부담해가며 촬영해야되는데 (그렇다고 미래에 연출을 직업으로 가진다는 것도 꿈일 수도 있겠죠.) 어디 온에어 되는 것도 아닌 이익인 것도 없는 단편 촬영하며 배우 비위맞추랴 스탭 비위맞추랴 .. 그런 건 생각도 안하나보죠? '많지는 않지만 오늘 고마웟습니다. 수고비에요' 라고 드리면 '괜찮습니다. 좋은경험 했습니다' 라는 배우도 많은데 말이죠.. 배우분들이 밥 굶어가면서 학생작 찍어가며 꿈만 키운다고 생각한다- 연출자들은 밥 못먹어가며 여기저기 없는 돈 대가며 하나 더 찍어보려고 하는거랑 똑같습니다. 다 같은 꿈꾸는 사람들인데 어떻게든 잘 해보려는 사람들인데 왜그러는건지.. 배우들이 꿈꾸 듯이 연출들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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