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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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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 깨어짐......

ssowrd
2008년 10월 19일 22시 07분 05초 4232 3
어떤 배우의 파렴치한 행동에 대해 고발하려합니다.
너무나 화가나 참을수없네요 오래참다가 이제 말하고싶습니다.
저는 7월~9월까지 단편 영화를 촬영하고잇었습니다.
별볼일없는 스토리에 별볼일없는 연출이었지요
하지만 배우분은 흔쾌히 출연을 동의하셨고 페이지급도 끝난상태였습니다.
촬영 6일째 감독의 연출에 사뿐히 반기를 드시면서 배우들을 선동해서 단체로 못하겟다고 하셧죠
뭐..힘들다나...그정도 끈기도 없으면서 연기를 하시겟다니요
저는 기가막혔습니다. 그리고 시나리오가 이해가 안된다나요?
차라리 첨부터 못하겟다고 하시지 그러셧어요?
중간에 펑크내면 손해가 얼마나 막심한지 아십니까?
당신이 프로면 프로답게 굴일이지 유치원생입니까? 애도아니고 다큰어른이 계약서에 쓰인내용도 모르십니까?
촬영이 힘든것도 아니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5시 30분에 촬영종료였고 하루에 1-2신정도 찍었을뿐입니다.나머지배우분들과 스텝들에게 미안함과 절망감이 같이 찾아오면서 죽고싶었습니다.

화가 터집니다...솔직히 경력있는 배우를 썼습니다. 페이도 높이쳐드렸구요
페이 환불도 안해줍니다. 영화출연거절이유가 제가 준비를 덜해서라는군요.이해도안되고
기가막히네요...제책임이랍니다. 지가 짜증나니까 파토내놓고 누구더러 책임지라는건지?
법정으로 어떻게 해야 환불을 받을 수 있는겁니까?
정말이지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leesanin
2008.10.19 23:10
참 안타까운 사연이시네요.
제 3자로서 누구의 잘잘못을 가늠하기는 그렇겟고...
페이나 계약서 유무는 관건은 아니에요.
환불 받을 게 어디 쥐꼬리만한(?) 페이뿐이겠어요?
제작비 전액에다 위자료까지 받아낼 수도 있지요.
단 당신께서 떳떳하셔야합니다.
법정소송까지 가게 되면 그 승패에 관계없이 많이 회자될 터이니까요.
관련 배우도 마찬가지지요.
다들 심사숙고하시기 바랍니다.
sexyactress
2008.10.20 00:23
페이 먼저 다 받았으니 됐다는 거겠죠.
원래 촬영종료 후, 잔금지급아니었나요?
보통 배우가 당하는데, 이 경우는 역으래 배우한테 당하신듯...
Profile
nahnnah
2008.10.20 16:51
난 많은 단편을 해 봤지만, 사전 지급된 경우는 없었는데...^^

보통은 촬영 종료일에 전액 급이고.

상업영화 시스템으로 하는 팀은 촬영 전 50% 촬영 마지막날 50%를 주는데...^^

여기 씌여진 글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하기로 한 작품이면, 찍다가 이견이 생길 수 도 있지만 서로 잘 의논해서 합의점을 도출해야될텐데...


음... 사전에 의도된거랑 찍으면서 뭔가 많이 불편하고 달랐던 부분들이 있었나보군요.

'이런식이라면 납득할 수 도 없고, 이런식이라면 더이상은 찍을 수 없다!' 라는 상황에 처할 수 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요한거고 사전에 감독과 충분한 상의가 필요한건데...
저 같은 경우는 사전 준비 과정에서 이건 아니다 싶으면 토론을 하거나, 그 단계에서 하차를 하는데...
서로 잘 맞지 않으면...
그리고 작품에 대해 수긍이 안되는 부분이 많다면 서로 불편한거니까 촬영 전에 조율을 봐야 하는건데...


하지만, 그렇게 했다 하더라도 찍는 도중에 의견 차이도 생기고... 간혹 다투게도 됩니다.

물론, 배우의 영화가 아닌 감독의 영화이기에 웬만하면 감독의 요구대로 하지만,
절대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몇가지 요인들이 걸리면 아무생각 없이 그냥 받아들일 순 없지요.



그 배우도 도중하차를 원한게 아닐겁니다.
서로 잘 조율해서 찍길 원한것일텐데... 그 조율이 여의치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상황에 함께 있었던 게 아니라서 정확히 알 순 없지만, 한쪽의 말만 듣고 판단할 순 없는 것이지요.


어쨌거나 잘 합의해서 완성을 했으면 좋았을것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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