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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33살인데 연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stonepc stonepc
2006년 11월 03일 23시 12분 53초 8849 16
안녕하세요.

33살에 연기를 시작해보려는 지망생입니다만...(남자) 오늘은 제 처지를 솔직히 이야기하고

선배 연기자분들이나 이쪽 업계 경력 되시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올립니다.

1979년에 전운 아카데미 다니고 mbc 뽀뽀뽀에 6개월 정도 나간적은 있습니다만, 그후 연기하고는 담쌓고
지냈습니다. 게임업계와 애니메이션, 엔터테이먼트 업종에서 개발과 관리... 마케팅 포괄적으로 일을 해왔구요.

소설을 연재하거나 게임시나리오를 많이 썼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연출 일을 2년간 했습니다(이게 영향이 가장 큼)

그러다 영화 엎어지는 것처럼 만들던 애니메이션이 접혀서 2006년 3월부터 쉬었는데요.

우연히 보출을 나갔다가 현장에서 단역으로 캐스팅 된게 인연이 되서 몇번 나가고 정식으로

관심이 생겨서 영화 오디션도 많이 보고 그랬는데 마침 새로운 직장이 잡혀서 감독님마다 직장 그만둘 수 있냐고 물어보는 통에

no -_-로 끝나곤 하던 상황이었는데요....


애니메이션 연출이라는게 원래 대사연기입니다... 초시계를 들고 타이밍을 재는데 대사를 직접 연기해서 타이밍을 재야 합니다.

그때 연기에 대해서 애정이 많이 쌓였구요.

직장은 다니고 있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오디션도 계속 응모하고 mtm하고 sbs아카도 붙었는데

mtm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아서 연락하지 않고 sbs는 지금 수업료를 낸 상태입니다...

그리고 발성 연습도 빨리 하고 싶어서 성우학원도 병행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디션에서 캐스팅이 되도 직장 때문에 대부분 나가질 못하고, 에이전시에서 단역으로 연락이 와도 못나가는 경우가 많아지니

갈등이 많이 됩니다. 뭐냐면 연기는 하고 싶지만 나이에 대한 부담도 있고 지금 다니는 직장이 일본기업인데 보수가 무시 못할 수준이라...

(이거 없으면 학원도 못다니죠)

그냥 그만두기도 만만찮습니다. 연기한다고 생활을 포기할 순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이렇게 직장다니며 언제까지...연기 공부를 하는것도 나이가 내년이면 34인데...안되지 않나 싶구요.


제가 연기를 하고 싶은건 영화라는 작품안에서 협업을 통해 제 역할을 소화하면서 기쁨도 얻고 안정적인 직업으로 계속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고

스타에 대한 허영은 일단 없습니다(언젠가는 ..이라는 포부는 있지만 이쪽 업계에 대해서 많이 알은 터라 섣불리 욕심을 내지 않습니다. 나이도 있구요)

초짜 연기자에게 중요한 것은 연기력 보다 신뢰와 성실이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구요.


30이 넘은 시점에서 시작을 하더라도 위와 같은 생각이라면 20대 연기나 30대 연기를 하면서 계속 스킬을 키우고 싶은 생각인데요.

한번 인생을 걸어 볼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드리고 싶은 질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연과를 나온 것도 아니라서 sbs를 끊긴 했는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주위에 영연과 나온 애들은 방송아카데미는 가지말라고 하던데,
일단은 정식 교육과정 수료가 중요할 것 같아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지금 나이가 33인데, 내년초반까지는 직장 다니면서 안정적으로 연기공부를 하고 연기력이 다듬어지면 직장 그만두고 정식으로 뛰어 다녀 보고 싶은데요.
선배연기자분이 계시면 제 생각이 옳은것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독립영화 출연을 지향할려고 합니다)

3. 지금 당장 직장을 그만두고 택시 운전이라도 하면서 현장에 뻔질나게 나가는게 좋을까요. 단역이나 cf 모델건은 자주 들어오는걸 확인했습니다.

4. 아카데미 같은 것보다 차라리 영연과 나오고 연기경험 있는 선배님들에게 과외를 받는게 나은가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인터네에 연기과외 소개시켜주는데가 있더군요) 이게 옳은 생각일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네이버 검색창에 "이우진"을 쳐보세요 ^^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9342104
2006.11.04 18:42
남의 일 같지가 않군요..
제 생각이지만 거의 이게 정답일 겁니다..
1. 정말 배우는게 목적이라면 아카데미는 접으십시오.. 만약 경력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방송 영화 쪽에서는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2. 연기력이라는게 단지 몇년으로 되는게 아닙니다.. 그걸 고민하기 이전에 정말 이걸 해야하나에 대한 확고한 결정을 내리셔야 할거 같습니다.
3. 확고한 결정이 선 상태라면 이르면 이를수록 좋습니다.
단 궁핍을 각오해야 하니 기왕이면 자본을 많이 확보해두는게 유리하죠..
4. 둘다 맘에 안 들지만 굳이 하나를 하실려면 차라리 과외쪽이 낫겠네요.. 단 정말 능력있는 교사라는 전제하에..
연기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연극하는 겁니다..
속성으로 안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요..


결론 말씀드립니다..
1. 고민하시기 전에 정말 이걸해야하나에 대해 다시 심각하게 고민하십시오.
한번 들어서면 돌아갈수 없는 강입니다.
2. 연기 실력 느는 것도 몇년에 되는 것도 아니고 스타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자리 잡는 것만도 몇년에 안 됩니다..
조급히 생각마시고 길게 길~~~~게 보십시오.
3. 정말 확고히 결정을 내리셨다면 연극을 하십시오..
연극하면서도 얼마든지 짬짬히 영상활동 할 수 있습니다.
조급히 생각해서 아카데미니 과외니 현장 박치기니 기웃거렸다간 반드시 후회합니다..
연극배우들이 각광받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 모든 결론들도 만약 님이 장동건만한 외모를 지니셨다면 기우가 될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여자들은 이쁘면 무조건 일사천리고.
남자들은 그래도 연기력을 많이 보지만 그걸 뛰어넘는 외모를 지녔다면 방법과 기회가 많이 주어지더군요..
건승하십시오..
Profile
stonepc
글쓴이
2006.11.05 09:23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1. 고민 좀 더해보겠습니다 ㅠㅠ

2. 하게 되면 그렇게 할려구요... 당장 머~ 라ㅡ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3. 연극은... 제가 알아 봤는데

그쪽도 알아보니 직장 다니면서는 불가능하더군요.
잡일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이래저래 직장과 겸은 불가...;

캐스트넷에서는 도시락 싸들고 말릴거라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 --;
성우학원 다니는게 있는데 그쪽에서는 또 약간 틀리고,... (직장인들이 공채 대비로 많이 합니다)

좀더 고민 하겠습니다 ㅠㅠ
Profile
nahnnah
2006.11.05 21:30
stonepc님과 K9342104님 그리고 저 모두 동갑내기네요.ㅎㅎㅎ
stonepc님 심정이야 누구보다도 잘 아는데...

잘~ 생각하세요!
참, 그리고 캐스트넷에선 제대로된 정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별 시덥잖은데서 별 후줄근한 연락만 오더군요. 유료이용인데도 그래서 거의 들어가보지도 않는데...

하여튼, 성우 학원 다니는건 도움이 되는 면도 있고 마이너스가 되는 면도 있습니다.

장점만 받아들이고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본인과는 무관하게 되면 다행인데... 그렇게 맺고 끊고가 잘 되지 않죠. 성우쪼라는게 있는데 그게 붙으면 큰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우 공부했던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지만^^
영화 일 하면서도 어떻게 하다보니 목소리 출연만 하게 되는 경우도 이래저래 자주 생기더라구요. 연출부랑 제작부랑의 인맥으로 도와달라고 하면 가서 봉사 해 주는 차원이긴 하지만... 하나의 특기가 될 수 있지요.
연기력에 대한 플러스 보다는... 현장에서 녹음 한것 이후에 또 후시 녹음이 필요한 경우가 많거든요. 그때 입 모양에 맞춰서 녹음 하는 작업이 다른 배우들 보다 훨씬 빨리 수월하게 된다는게 현장에서 환영 받을 수 있는 장점이 되긴 합니다.

근데, 직접적인 도움은 사실 별로 안됩니다.

그리고 방송 아카데미 수료는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본인도 방송아카데미 수료증 있지만, 글쎄요... 거기 모인 아이들에게 내가 발음 발성 코치 해 준 시간이 내가 가서 수업 받은 시간 보다 더 길걸요? ^^(저는 연기자 반은 학생이었지만, 쇼호스트반에선 방송 진행 강의 했었거든요. 입장이 조금은 다르죠. 그러다보니 발성도 발음도 기본이 안된 애들을 그냥 봐 줄 수 가 없어서 우리 연기자 과정 애들에겐 그냥 무료봉사로 코치 좀 해줬었습니다^^)
요즘도 그때 동기생 동생들이 제게 전화합니다. 오디션 보는데 전화로라도 좀 체크 해 달라고...

저도 수업일수의 1/4정도 밖에 안나갔어요. 거기 나가는 시간이 아깝고 왕복 교통비가 아깝고... 그래서 첫 2-3주만 나가고 이후에는 정말 배울 게 있는 선생님의 수업 시간에만 날짜 맞춰서 나가고 나머지 시간은 다 결석했어요.
수료증 안받아도 되니 낸 수업료 아까운 것 보다 거기서 허송하는 시간이 더 아까와서 특정 선생님 수업에만 가고 나머진 안갔답니다.
근데... 그래도 수료증 주더군요.ㅋㅋㅋ
조만간에 제가 조금만이라도 알려지면 지네학원 출신이라고 떠들겠죠?ㅎㅎㅎ
저는 이미 거기 다니기 2년 전에 MBC 마당놀이 배우였었는데... 영상 연기를 안해봐서 배우려고 간거였었는데...^^

하여튼...

님의 문제는... 직장을 관두고 꿈을 향해 매진할까 아님 한다리 걸치고 있으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직도 고민 중이신것 같은데...
섣불리 결정하지 마세요!

제가 한국경제TV 관두기까지 정말 많고 많은 고민을 했었고... 갈등도 많이했었는데...

저 같은 경우는...
회사 관두기로 결심하기까지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었는데...
사실... 이유없이 자꾸 아파서... 회사 생활을 제대로 해 나갈 수 있는 심신의 상태가 아니었어요. 병원가서 검사를 3번이나 받아봐도 스트레스 받지 말란 말만 하지... 아무 이상은 없다고 하고...

그런데, 회사 관두기로 결정하고 나서 지금까지 2년 넘도록 잠시 감기 몸살 그런 거 말고 정말 검사 받아봐야겠다 할 만큼 아픈적 한번도 없었답니다.
아프기는 커녕 좀 찌푸둥하다가도 카메라 앞에만 서면 펄펄 살아나는걸요?

저는 누가 뭐라고 해도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메라 앞에 섰을 때가 가장 행복하거든요.

물론, 밤샘 촬영에... 추워서 오돌오돌 떨고...더운데 겨울옷 입고 찍고... 짐 보따리 들고 전국으로 돌아다니고...
무한정 대기하고 있고...
뭐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리고 인물 분석...표현...이런 것들이 맘 처럼 잘 안될땐 몇날 몇일 대본 들고 목숨 걸고 전쟁하듯 거기에만 빠져서... 집에 쳐박혀 미친 여자처럼 나와의 싸움에 빠지고...
그렇게 준비해서 현장가서 감독님께 칭찬 한번 들으면 또 날개를 단듯 날아가는 기분...

하여튼, 마약입니다.
한번 맛 들이면 못 끊습니다.^^

문제는 생활인데...
저는 다행히 아직은 빚 안지고 근근이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넉넉해서 빚 안지고 있는게 아니고, 정말 간당간당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산다고 부러워할 지도 모르는데...
다~ 보이지 않는손에 의한 보호하심이라고 밖에는 말을 할 수 없네요.^^
통장 잔고가 0이하로는 안내려가지만 0선을 왔다갔다하면서 채워지고 나가고 채워지고 나가고 그러거든요.^^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가 구약성경에 나오는 그냥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현재 내 생활 속에서 하루하루 체험해 가는 실제랍니다.^^
내가 봐도 기적이예요.

회사 관둘때도 든든한 하나님 아버지 빽 믿고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나를 만드시고 내게 재능을 주시고, 소망을 주신 분이 하나님 아버지시니... 주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실거라고 믿고 아버지께 청구서 제출하듯이 내 놓으라고 하면서... ㅎㅎㅎ
다음에 언제 기회가 있다면 바닥을 치는 순간 올라가게 하신 여러 일들을 얘기 해 드릴께요.

지금까지 나를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내가 지금 이만큼 달려온것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지 않으셨다면 불가능한 기적이라고 밖에는...


자... 다시 돌아가서...

님은 이거 안하면 숨이 막히고 미쳐버릴 것 같은 절대절명의 긴박한 상황입니까?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오직 이 길만을 가기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뛰어들 용기와 각오가 있습니까?
분명한건 원하는 걸 얻지 못하고 실패 할 수 도 있다는 겁니다.
절대빈곤의 상태가 올 수 도 있습니다. 괜찮습니까?

저 같은 경우는 나중에 뭘 해서라도 돈 벌 자신은 있었기에, 일단 5년만 딱 5년만 내가 평생에 해 보고 싶은 이거 해 보고나서 그래도 안된다면 5년 후에 다시 생각 해 보겠다고 맘 먹고 다 포기하고 뛰어들었습니다.
정말로 계란으로 바위치기였지만...

2004년 말에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맘 정하고, 그때 계획했던 2005년 계획이 정확하게 날짜까지 정확하게 100% 이상 다 이뤄진것을 2005년 12월 말에 확인하면서 내가 한것이 아니고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하셨구나... 하는 걸 또 한번 느낄 수 있었거든요. 2005년 말에 세운 2006년 계획도 지금보니 12월까지 거의 100% 이뤄질 것 같습니다.

저는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내가 그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란겁니다.

크리스찬이시라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기도 해보세요.
저는 새벽기도를 적극 추천합니다.
기도 외에는 이런류가 나갈 수 없다고 하신 예수님 말씀대로... 기도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스스로 열심을 다해서 자신을 트레이닝하고 길을 찾아 다니는 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고...
그 이전에 하나님께 내 모든 상황을 내려놓고... 내 소망을 말씀 드리고 하나님께서 내게 계획하신 길과 내가 원하는 소망이 일치하는지 다른 길인지... 그것부터 타진을 해 보는게 순서지요.
물론, 신앙이 없는 사람들은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저야 뭐 제가 실제로 체험한 일들이라서 그냥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겁니다.


섣불리 퇴직하고 연기자가 되기 위해 올인하시라는 말씀은 못드립니다.
그러나 정말 마음의 결심이 섰고 목숨걸고 하겠다 하신다면... 올인하셔야죠.
모든 걸 다 버리고 오직 그것만 하는 전업 배우들도 생존하기 힘든 곳에서 직장 다니면서???
그건 거의 불가능이지요.
취미 생활로 하시겠다면 뭐 가능하겠지만^^

본인을 스스로 아주 냉정하게 평가 해 보세요.
어떤 이미지로, 어떤 영역에서 얼마만큼의 경쟁력이 있을지...
앞으로 어떻게 메이킹 해 나가서 어떤 방향으로 자리를 잡아갈건지...

뭐든 두리뭉실... 말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보세요.
남들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내가 회사 관둘때...
그리고 영화 배우한다고 했을 때... 우리 가족들을 비롯해서 다들 나더러 미쳤다고 했었습니다.
물론 미친게 맞지요. 이 일에 미치지 않고서는 못하지요.
이미 이 일에 미쳤기에 이 일 외에는 다른일은 할 수 도 없었지요.

작은 프로젝트 하나 진행 할 때도 구체적인 기획서를 쓰고 또 수정하고 또 쓰고 그러면서 결재를 받고, 뭔가를 할 땐 사업 계획서 작성이 필수잖아요?

정말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보세요.
놀랍게도 그 계획표와 비슷하게 이뤄지는 것을 확인 하는 기쁨을 누리게 될지...^^

저는 학창시절에도 이번엔 평균 몇점이다 정하고 각 과목별로 점수 정해 놓으면 시험 결과가 이렇게 저렇게 플러스 마이너스 0점 ~ 1점 정도의 기적 같은 일치를 경험했었거든요.
계획한 대로 이뤄지는 결과를 경험할 때 마다 그 기쁨이 몇배가 되더군요.^^

사람의 입술에는 권세가 있어서 말 한대로 되는 힘이 있습니다.
늘 좋은 말만 하시고, 긍정적인 발언만 하세요. 다 부메랑이 되어 내게 돌아옵니다.
된다 된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하면 안될일도 되고, 그럴리가 있나.. 될 리가 없지... 라고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자기가 말한 그 말에 묶여서 그렇게 밖에 안풀립니다.

믿지 않는자에게도 말에 능력이 있는데 믿는자의 말은 더 능력이 있어요. 하나님께 구하고 말로 선포하고 나가면... ^^

말이 좀 샜는데...

제가 님을 잘 모르지만...
정말 목숨 걸고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뛰어들 각오가 되면 뛰어드세요.
단, 어떠한 결과가 되든 후회하지 않고 그 결과도 스스로 받아들이고 책임져야 한다는거!!!

그러나 스스로 내실이 갖춰지지 않았다면, 그냥 취미 생활로 하세요~

맘의 각오는 되어있는데 실력이 없다면 그것도 문제니 실력부터 기르세요.

근데, 30대 남자 배우들 너무너무 많거든요. 다행히 30대 여자 배우는 희소성이 있어서 저는 그 덕을 많이 봤지만, 남자 배우들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30대 여배우에 비해 보통은 출연료도 덜 받게 되는 경우가 많고...

현실을 직시하시고 더 고민 해 보세요.
한 10년 열심히 돈 벌면서 내실 쌓은 후에 40대에 도전 하시는 건 어떨까요? ^^
그 때면 지금까지 버티다 버티다 포기하고 들어가는 또래 남자 배우들이 많아져서... 뭐 그때는 그때까지 버티며 살아남은 배우들이 다 차지하고 있어서 뚫고 들어갈 자리가 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인생이 달린 문제니까 고민 잘 해보세요.

현실적으로 지금 미혼이세요? 기혼이세요?
만일 미혼이시라면, 이 길로 접어드는 순간 앞으로 향후 짧아도 5년 이내에는 결혼은 불가능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그런 정말 현실적인 것까지 다 고려하셔서 결정하세요.

당장 내일 새벽부터 새벽기도 하면서 한번 하나님과 담판을 지어보세요!
제가 추천 해 드릴 수 있는 최선의 길은 그겁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길이면 책임까지 지실테고, 막으시는 길이면 잘 되다가도 틀어지게 되어있으니...

그럼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
Profile
nahnnah
2006.11.05 22:15
참, 근데... 단역이나 CF모델건은 자주 들어온다고 하셨는데... 글쎄요... 그렇지 않은데...
그 단역의 수준이 보조출연업체에서 나가는 단역 수준을 말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자주 들어올 수 있지만, 영화 일년에 3편이상 캐스팅되기 힘든데...
그리고 일년에 CF 몇껀 따기 쉽지 않은데... 광고는 정말 카메라 테스트 10껀당 하나 캐스팅 되면 잘되는건데... 이것 역시 보조출연 업체에서 나가는 서브 모델 정도라면 자주 들어오지만... 보출업체 통한거 아니라면... 잘 없는데...
leesanin
2006.11.06 01:56
아마 엑스트라 수준이겠죠. 그거 갖고 이 바닥에서 잘 나갈 수있다는 환상을 가지시면 곤란하지않을까요?
m00528
2006.11.06 02:50
제 나이가 33입니다
저 연극만 10년..물론 중간에 기획사에도 있었지만..
이길 정말 힘듭니다
제가 님 주변분이라면 도시락싸들고 말리고싶습니다
중요한건 님이 결정해야죠
기회는 있지만 님이 준비(연기력,프로필등등)를 할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건 아셔야하고
아무거나하시는것보다 지금 중요한게 무엇인가 아셔야합니다
제 주변에도 20대중후반에 일포기하고 연기시작한후배녀석들이 좀있습니다
다들 생활고라든지 연기력문제라든지..여러가지로 힘들어합니다
중요한건 본인이지만 많이 생각하시고 결정했으면하는게 제 마음입니다
Profile
stonepc
글쓴이
2006.11.06 07:29
많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ㅠㅠ

좀더 솔직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 희망은 연기입니다만, 영상물에서의 연기를 지향하려고 합니다.

연극은 아닙니다. 하지만 연기라는 분야 자체가 연극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하기에

연극을 해야하는지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상물이라 함은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 홍보CF, 재연 배우...등도 포함 될것 같습니다.

정말 배우를 할려면 재연 배우는 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 -_- 하실지 모르지만

제가원래 시나리오를 쓰고 애니메이션쪽 연출일을 했었기 때문에 이제까지는

연기를 하는 입장이 아니라 연기를 시키는 입장에 와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남들처럼 처음부터 스타가 되고 싶은 꿈이나 영화 몇편 보고 동경의 대상에서

출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시나리오나 좋은 컨셉의 기획물이 있다면

그 안에서 하나의 역할을 맡아 연기하고, 그런 일을 JOB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출에서 단역까지 경험하면서 CF쪽으로도 단역으로 연결 될 수 있는걸 확인했는데요.

과연 이러한 일들을 엮어가면서 안정적으로 일 할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해서... 성우쪽에도 공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앵글이나 콘티쪽으로 일을 했기 때문에 영상연출 쪽에 원래 관심이 많고

영화든 드라마든 그 안에서 단역이나 조연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데에 연출에 녹아 들어갈

수 있다는데에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럴거면 연출이나 조감독 같은걸로 가보지 그러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님 섭외,

라인PD라든가...



카메라 앞에 섰을 때 경직되거나 싫지가 않고 오히려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뭔가 표현하고

싶은 욕망이 더 강해지는걸 느낀 것이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연출이나 시나리오 쪽일은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영화사 팀장님부터... 조감독 하시는 분들, 에이전시 관계자, 제 주위에 원래

있던 영화계 쪽 분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습니다.



업계 전체를 봤을 때 앞으로 컨텐츠 영역이 굉장히 다양해 질것 같고 (예를 들면 모바일)

영상 연기를 지향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많아 질것 같다는 판단도 있었구요.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디션 때 직장 그만둘 수 있냐...고 해서 NO되고 --;



황진이 같은 경우도 단역이 하나 들어 왔었는데, 못갔습니다 --;



어쨌든 제 생각은, 단역배우를 하더라도 이걸 업으로해서 생활을 안정시킬 수 있다면

선택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하면 언젠가는 주목 받을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고요. 바람 안들어가는게 제일

중요하고 항상 겸손하고 열심히 하는 자세가 성공의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전영화계

를 잘모르지만)


그다음...

교육을 받고자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용기있게 꿈을 향해 가고저 교육을 받고자 한다면...배우 직업에 관해 비젼이 있다는 것인데..

본인의 비젼은 무엇인지..



비전은 아까 말씀을 드렸구, 교육을 받으려는 이유는 제가 연기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입니다.

연출을 했으니까 카메라도 알고 대략의 상황설정과 이런걸 안다고 해도 시선처리라든가

발성의 대상의 위치에 따른 이론적인 공부...이런것들이 있을텐데 제가 알수가 없기 때문

입니다. 교육은.



몰라서 배우려는 것이고...처음에는 경력 한줄 만들어서 그쪽 인맥 통해서

방송 드라마라도 나가보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쪽은 아카데미를 이용하는 것보다

오히려 제가 인터넷으로 열심히 뛰고 오디션 하나라도 더 나가는게 더 효과적이더군요.


그래서 연기의 기초를 배우고 싶은 생각이 강한 실정입니다.




이상 솔직하게 말슴을 드렸습니다 --;

아..
하나가 빠졌네요...

가족 결혼 포기.........


이런것은 그다지 어색하지 않습니다. 게임 제작이나 애니메이션 연출 쪽일도

영화계, 연극계 못지않게 비참합니다. 애니메이션 하나 만드는데 20억 정도 드는데

스탭들 돌아가는 돈 몇푼 안되고 집에도 못가고 하다가 엎어지면 그야말로 --;

게임도 마찬가지구요....

그게 이제까지 제 생활이었구요... 페이도 거의 못쥐고 항상 밤새고...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창작이 좋아서요.

그런데, 이번에 창작을 포기하고 일본계 대기업 관리직으로 들어갔는데 연봉은 좋습니다만

도저히 답답해서 살 수가 없습니다.


가족이나 결혼 등등의 포기는...그렇게 어색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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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nnah
2006.11.06 20:03
근데... 님의 윗글 보니...
아직은 더 고민하고 나서 사표 쓰실 지 말 지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란 건 이미 아시겠지만...
그렇기에 그만큼 각오가 확실해야 하는데...

님의 글을 읽어보면 글쎄요...
이건 지 저건 지 알쏭달쏭하거든요?

물론 그렇게 들이댈 수 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렇게 들이댔을 경우... 그 이후의 모습이 눈에 선~ 한데요????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시는 "단역"의 개념이 뭔지 모르겠는데...
크레딧에 이름 올라가는 역입니까???
크레딧에 이름 석자(두자 넉자인 분도 계시겠지만 ^^) 박히는 역이 단역입니다.

정녕 크레딧에 이름 석자 올라가는 단역에 캐스팅 됐는데 못갔다는 겁니까??? 정녕???
절대 이해가 안되는 얘긴데...
그건 펑크죠.

혹시 보조출연 업체에서 머릿수 맞춰 넣는 역할 아니었나요?
그렇다면 이해가 되지만...

계약서 쓰고, 촬영하고, 페이 지급 받고, 크레딧에 이름 석자 올라가고.
그게 단역입니다.

역할의 비중이 적어서 단역인거지... 단역만 하는 배우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하여튼, 어떤 분들께 어떤 조언을 들으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구체적이지 못하고 너무 막연한 어떠한 몽상 같은 수준의 고민 중인 것 같네요.

좀 더 심각하게 고민 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차피 님이 책임 질 일이고 여기서건 어디서건 타인은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할 수 는 있지만, 결정을 내리는 사람도, 그 결정에 책임을 질 사람도... 그 이후의 삶도 모두 님의 몫이니까 잘~~~ 생각 해 보세요.

많은 분들의 비슷한 내용의 고민 상담을 해 드렸지만...

님 같은 경우는... 글쎄요, 저로서는 말리고 싶네요.

아직은 아닌 것 같아요.

님이 카메라 앞에서 한 연기 결과물을 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확실히 말 할 수 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글들을 보면... 아직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를 냉정하게 잘 들여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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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nnah
2006.11.06 20:08
근데, 전운 아카데미 정녕 1979년에 다니셨나요???
1989년 아니구요???
1989년에는 우리가 중3이었고... 1979년은... 6살이었는데???
아니면 1999년??? 그 땐 이미 전운 선생님이 아카데미에서 손 떼셨을 때 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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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pc
글쓴이
2006.11.06 21:17
음...

보조출연까지는 아니구요. 황진이 같은 경우는 이미지 단역이었습니다. 그외의 단역은
현장에서 대사 한마디 즉석에서 들어가는 것이었구요.

전운아카데미 79년맞을겁니다 제가 6살때였던걸로 기억합니다...1978년일지도?
지금 기억나는건 조명빛이 굉장히 눈부셨다는것과 시키는대로 했던것 정도?

지금 다시 검색 좀 해봤는데, 그분돌아가시고 기록이 남아있질않네요...제기억으로는 이렇게 남아있습니다만
...

그리고, 이쪽으로 갈려고 사표쓰는건 아니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고

오디션 보는건 그만할 생각입니다. 주말밖에 시간이 안되는데 어차피 될수도없는것 실례만 될것 같습니다.

주말에만 시간이 나도 할수 있는 독립영화 쪽을 찾아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연기력이 아직 거의 없는 상태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 공부하는 쪽으로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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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nnah
2006.11.07 14:32
그런게 보조출연에서 연결 해 주는 단역 아닌 단역입니다.
일반 보조 출연은 3만원 정도 받는데 그런 역은 7-10만원 정도 받는... 아마도 크레딧에 이름 안올라갈 가능성이 높고... 운 좋으면 간혹 이름이 올라가기도 하는... 그런 역이지요.
그런 역을 단역이라고 하시면 좀 곤란합니다.

제가 황진이에 출연하기 때문에 전체 대본을 가지고 있는데...
등장인물이 무지 많습니다.
그러나 크레딧에 올라갈 배역은 전체 등장인물 수에 비해서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단 한줄의 대사라도 얼굴 잡히면서 들어가는 역은 아주 심도있게 깐깐한 오디션 과정을 거쳐서 캐스팅한 영화인데... 일인당 30분정도 할애하면서...

하여튼, 정말 모든 것을 걸고 오디션에 임하고, 맡은 배역에 빠져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우리 배우들은 자존심 하나로 버팁니다.
비록 일회차 이회차만 촬영장에서 카메라 앞에 서는 단역일지라도...

시사회를 하고... 개봉이 되고...
엔딩 크레딧에 내 이름 석자 올라가는거 확인하고...

그러면서 내 연기 모니터링하고 반성하고...
다음엔 더 잘해야지... 하면서...

"단역" 이란 말 조금은 조심해서 사용 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 아직은 보잘것 없는... 무명 배우의 작은 소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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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pc
글쓴이
2006.11.07 14:41
네 알겠습니다 ^^
달리 표현 할 말이 없어서 -_-;;

아무튼 이게 15만원 정도 되기 때문에 이런걸로 꾸준히 job이 될지도 궁금했기에 질문드렸던 것이었습니다 ^^;

아무튼 좀더 공부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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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pc
글쓴이
2006.11.08 19:24
쪽지 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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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nnah
2006.11.09 12:16
네, 잘 받았습니다.^^
guy1y
2006.11.17 19:31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건 어쩌면 동갑이라는 이유에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소개를 하자면 전 현직 매니져 입니다.
1998년도부터 했으니까 벌써 8년이 됬네요..하하 ^^;
여러가지 많이 궁금하신것 같은데... 조금씩 겪어보는것 하고 실제로 올인 해서 뛰어드는거 하고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저는 연기자들을 정말 많이 만나봤습니다.
신인배우들 기존무명배우들 소위 말하는 스타들...
그래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지만 절대 절대 절대 하지마세요...
힘들고, 배고프고, 눈물나고, 억울하고,
힘들고 배고프기만 하다면 해볼만한 직업이고 일입니다...
하지만 억울하고 눈물나기 까지 한다면 그건 생각해봐야 하는거죠..
그런거 다 겪으시면서도 배우의 길을 가시는분들은 천직이십니다.
그분들은 이모든것들속에서도 행복이란걸 느끼시는 분들이신거죠..
님 현재 직장과 배우란 직업을 혹시 비교하신다면 절대 하지마세요...
그리고 혹시라도 나중에 세상모든것과 배우란 직업이 비교조차 안되는 그런 상황이나 그런 생각이 드신다면
그때 하세요...
그때 나이가 불혹을 넘어섰다고 하더라도...
배우는 나이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전 배우는 아니지만 늘 배우옆에서 배우랑 같이 호흡하고 있는 매니져기에 조심스럽게 글을 올렸습니다.
보통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다고 하지요...
세상 어떤 직업과도 배우란 직업과 바꿀수 없다고 생각이들면 그때 하세요...
아마 그러신다면 많이 후회하시진 않으실거에요 ^^
죄송합니다 주절주절 길게 넉두리한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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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nnah
2006.11.20 08:46
여기 전부 74년 범띠들이... ㅎㅎㅎ
저도 위의 guy1y님의 말씀에 100% 동감입니다.

죽도록 절실할 때...
그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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