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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입니다.

titifnal
2007년 03월 06일 18시 30분 27초 4785 1
항상 필름메이커스에 들어 오고 있는데요.
질문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그동안 궁금은 했었지만 그냥 짐작으로
그리고 다른 분이 상담하신 내용의 답변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아예 제가 질문하고 답변을 듣자 라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필름메이커스 연기자 모집에서 연출쪽에서 원하는 연기자는
어느정도의 경험이 있고 경력이 있는 분들을 원하시겠죠?
학교에서 공연 올린것은 해당 사항이 안될까요??
그리고 제가 교정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
그래서 오디션을 보거나 일을 하기 힘들다고 스스로 생각을 하는데요.
이건 질문보다 필름메이커스를 애용하시고 현장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nahnnah
2007.03.10 23:56
교정기 낀 역할이라면 가능하지요.

교정중이면 발음이 부정확할 가능성이 높은데... 혹시 외관상 안보이는 안쪽에 장착된 교정기인가요? 그렇다면 발음에 지장이 없을 경우 상관이 없지만, 외관상 교정기가 보인다면 극중 교정중인 역할외에는 힘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단편영화에서는 경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역할에 맞는 이미지를 뽑아 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경력이 중요시 되는 이유는 연기력을 크게 요구하는 역할일 경우 경력이 참고 사항이 되지만, 적지않은 경우가 전혀 연기를 모르는 일반인이어야만 맞는 이미지인 경우도 있습니다. 역할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이지요.

직업이 배우인 사람이 아니고... 배우가 되고 싶고, 카메라 앞에서 실습을 해 보고 싶다는 사람이라면 학생들이 실습으로 찍는 작품에 함께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동참하고 실전 경험을 쌓으면 됩니다. 물론 학생들 작품도 캐스팅 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임하다 보면 기회는 올겁니다. 아무리 작은 기회라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당신이 얻어갈 수 있는 부분을 얻어가면 됩니다.

그러나 직업이 배우일 경우는 정당한 출연료는 아니더라도 수고비는 적게나마 꼭 받아야 하는 부분이지만(직업 배우가 돈 전혀 안받고 하면 새로 시작하는 지망생들 기회를 다 빼앗는 겁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연기를 배우기 위해 경험하기 위해 실습하려고 임하는거면, 보수는 생각치 말고 그냥 하세요. 아니 보수를 생각치 않는게 아니라 쵸코파이 한통이라도 사 들고 가서 스탭들과 나누면서 동지애를 느끼며 동료를 만들어 가세요. 그렇게 한 10 작품 하고 나서는 3-5만원 정도라도 받는 작품들을 할 수 있게 될겁니다. 그러면서 연기 공부 더 하고, 상업 영화 오디션도 많이 보고, 또 많이 탈락 해 보기도 하면 요령이라면 요령도 생길것이고... 길이 하나하나 열릴겁니다. (단, 당신 스스로 배우로서 갖출 것들을 갖췄다는 것이 기본 전제가 된 후의 일입니다.)

단편영화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 나중에 다른 단편은 물론이고 상업영화 가서도 만나게 됩니다. 그때 만나면 얼마나 반갑다구요. 그때 만났을 때 서로 반갑고 서로 챙겨 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서로 짜증나고 뒤에 가서 욕하게 되는 관계가 되면 안되겠죠? ^^ 아무리 작은 작품, 작은 배역을 맡았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임하고, 연기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좋은 평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서 나중에 다 돌아옵니다.

얼른 교정 끝내시고... 원하는 배역 맘껏 따낼 수 있길... ^^

현장에서 보면 아는척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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