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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션 인맥...

applewhdk2
2007년 04월 12일 14시 39분 58초 8411 7
제가 올해 20살 인데요.

영화관련과로 안 가고 부모님의 반대에 대충 유아교육과를 갔거든요...(너무 적응하기 힘들어요...;;)

자퇴를 하고 영화배우가 된다고 하자 엄마가 반대하시더군요..졸업하고 영화배우를 하던 마음대로 하라고

했는데,1개월도 참기힘들었는데,3년을 어떻게 참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아빠는 한 번 사는데 니가 하고 싶은걸 하라고 적극 찬성하셨는데,바로 어제 고모,삼촌 등을 만나고 오

시더니 거기는 영화 오디션을 봐도 돈,인맥이 없으면 안 된데요. 사촌 언니,사촌 오빠의 친구가

그쪽일을 하는데,너무 힘들다고,,,사촌언니의 친구는 벌써 26이라고.. 정말 돈,인맥없이 오디션을

200번 본다고 해도 잘 되기 힘들까요?;;
영화배우가 꿈인 한 사람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teldream
2007.04.12 20:21
인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답니다. 그리고 영화배우는 그냥 하고 싶다고 되는거 아닙니다. 20살로 할수 있는 배역이 얼마나 되고, 같은 연배에 배우로 이미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수는 얼마나 되는지 한번 계산해 보세요.. 그리고 전국에 40개가 넘는 연극영화과의 학생수를 가누어 보셔도 대충 수가 나올겁니다. 그리고 3년을 참는게 어렵다라고 말씀하시면 영화는 못하실거에요... 지금 이름있는 배우분들... 3년 ? 거의 10년 넘어 배우 활동하다 역이 , 감독이, 영화가 잘 맞아 떨어지면서 그 빛을 보는거지요.. 설경구, 황정민, 이문식, 장현성... 등등 학전에서 연극하던 분들이지요... 97년 당시 편의방이 유행할때 연습후 그곳에 모여 호프집도 갈돈이 없어서 편의방에서 맥주 소주 마시며 이작품 끝나면 머 하지 고민하던 분들이랍니다. 말이 길어 졌는데 정말 재능이 있고 실력이 있으면 인맥, 돈 없어도 되요.. 그런데 그런사람은 거의 없지요... 다들 고만고만한 재능은 있지만 정말 열심히 하던 사람들은 빛을 보더군요.. 시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 기다림의 시간이 명확하지 않기에 힘들고 어렵운것이지요... 일단 공부해 보세요. 연영과 들어가는게 싫으면 워크샾 수업이라도 들어가 보고, 연극 극단에서 작업도 해보고... 아니면 학교다니면서 동아리 활동이라도 해보세요... 그냥 영화 배우 되고 싶은데 빽이 없어서.... 말이 안되요...
할수 있는거 다 해보시고 그러면서 만난 사람들이 인연이 되고 또 그인연을 통해서 인연이 쌓이면 인맥이 되는거랍니다.
26이 벌써라고요? 절대 그런 조급함으로 시작하시면 될것도 안됩니다. 그냥 업이려니 받이들이고 다른거 생각안하실 거면 시작하세요.. 그러다 보면 자기가 처해 있는 상황에 맞는 대접을 받으실 겁니다.
joopit7
2010.05.11 09:08
teldream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sonick87
2007.04.12 20:45
저는 올해 21살입니다. 현재 AD & 연출부로 있고요. 저도 어릴때 부모님이 극심하게 반대하셨어요. 처음에 연기한다고 하다가 맞아 죽을뻔 했습니다. 그래도 그꿈을 이루고 싶어서, 노력하고 해서 현재 경력은.. 2년이 다 되가고 있습니다(막내서부터..지금)...저도 대학을 이번에 재수해서 들어갔는데 항공운항과로 갔다가 한달정도 되서 자퇴했어요.. 저도 맨처음 할땐 인맥이라곤 하나도 없었습니다. 연기할려고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찍는곳에 지원해서 따라가서, 촬영하는거, 연기하는거 배우고, 그런데 1년가까이 따라다니니깐, 학교다니는것보다 더 머릿속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실력도 늘고... 현재도 학교그만두고, 단편영화 독립영화 연기자로 활동하고 싶어서 여기 사이트에 방금 가입했습니다. 26살이시면 이제 시작이에요. 저희 큰 형님도 올해 39살이신데, 프로 골퍼신데, 제대로 배우신다고 내년에 대학들어갈려고 공부하고 계십니다. 벌써, 마지막, 나이많이 드셨다고 생각하지말고, 아직 나에게 희망이 있어, 라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해보세요 ㅎ 3년더 참으셔도 30대는 안되요. 요즘 보면 20대 중반, 30대 초반이신분들이 뜨고 계시잖아요. 부디 그 꿈 잃지 마시고, 3년뒤에 영화에서 뵙길 기대할께요 !
m00528
2007.04.12 23:46
솔직히 답글달고싶지않지만 간단히
이일 쉬운거 아니구요
당연히 돈있고 인맥있으면 더 좋습니다
뭐 감출일도 아니구요
뭐 어짜피 가난하면 인맥을 만드세요
방법이야 여러가지지만 인맥은 꼭만드세요
그리고 실력을 키우세요
돈없고 인맥도 없으면 실력을 키워야지요
언제올지모르는 기회를 위해...
20살이 뭐 이런 고민을 하는지..참...
Profile
jjs1987
2007.04.13 22:23
200번 본다고 해도 되기 힘들면 400번 보면 되는거 아닙니까?
개나 소나 연기를 하지만, 개나 소나 배우는 아닙니다.
Profile
sandman
2007.04.13 23:38
jjs1987님 .. 멋있음다~~~

해보지도 않고... 고민하는 ...

프리즌 브레이크의 스코필드 역...
한국왔을 때 인터뷰 읽고 놀랬습니다...
그 수많은... 기간...

인터뷰 안에서는 450번의 오디션을 봤다고 하더군요...

약간 부풀림이 있다고 하더라도...
가만 계산해보니..
일주일에 한번만 본다고 해도...
엄청납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쓴글의 거의 99%는 배우라고 쓰지 않았네요...
언젠가 왜 나는 배우라는 말이 낯설까? 했는 데...
jjs1987 님의 말이 제 의문을 해결했네요... ^^;
writeroh
2007.04.14 02:33
스스로 판단, 결정 하셔야 합니다.
제가볼땐 학교 다니면서 오디션을 봐도 무방할듯...
3년동안 오디션을 찾아서 열심히 본다면
극단적인 선택없이도 선택의 폭이 유연해질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만 명심하십시요.
꿈을 이루기 위해선 많은 희생이 필요합니다.

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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