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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자신이 연기하는 것에 대하여..

leesanin
2009년 04월 24일 06시 21분 05초 4501 9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제가 좀 해볼려구요. ㅋㅋ
제가 연기 지도력이 부족해요. ㅠㅠ
제 자전적 영화이다보니 그런 생각도 해보는 것입죠
물론 단편입지요
李山人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jabong
2009.04.24 08:52
단편이든 장편이든...
지 돈이든 남의 돈 이든...
무에 상관이 있다고 상담씩이나...ㅋㅋ
감독이 연기하는게 처음도 아니고...

.
필커 회원들이 하지 말라면 안 하실껀가요? ㅎㅎㅎ
.
어쩌면 님의 다른 재능을 발견할수도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ㅎㅎ
이거 이러다 TV 드라마에서 뵙는거 아닌가요? ^^
.
.
미리 싸인 하나 받아놀까? ㅋㅋ
Punisher
2009.04.24 12:33
도움의 될까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얼마전에 C. Thomas Howell 감독님 영화를 도와드렸는데요.(PA) 이분이 감독하고 배우를 둘다 하셨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다지 쉬워보이진 않더군요. 저 감독님이 the outsider라는 영화로 배우상을 수상하셨었습니다.. 아직 최근에 찍은 영화가 편집중이라..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촬영하면서 정신이 하나두 없었습니다. 디렉팅하라 카메라, 자기 연기하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굉장히 힘들어 하시더군요. 또한 제가 봤을땐 자기 연기를 매번 모니터 할수 없다는 단점이.. 하지만 머든지 잘만 계획하고 스텝들 도움이 척척 진행된다면 못할껀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 GL
blzzz313
2009.04.24 12:44
그나마 영화는 연기하시는 걸 찍고 바로 볼 수 있어서 우려하시는 일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시나리오까지 직접 쓰신 거라면 인물에 대해 님이 이해를 그 누구보다 잘 하고 계시겠죠. 기능적으로 님이 연기 실력이 좀 못할지 몰라도 진정성이나 이해력면에서 님이 기존 배우들보다 더 잘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홧팅!
Punisher
2009.04.24 12:56
윗분님 의견에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가 우려하는부분은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장에서 얼마나 자기 연기력을 뽑아내고 디렉팅을 하는냐 입니다. 그리고 연기하고나서 바로 찍은걸 다시 볼수있으시다고하셨는데요. 물론 다시 볼수도있고 또한 휴대용 모니터를 통해서 연기를 하면서 볼수도있겠지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그시간있으면 한테이크라도 다시 해보겠습니다 ^^.
k9342104
2009.04.24 15:12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

라는 결론이면 과감히 하시는 거고..

그 질문에 단 1프로의 회의나 의문이 드신다면..

과감히 배우를 쓰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Profile
hshin2000
2009.04.24 19:01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자신도 2년가까이 연극을 배우고 두어편 독립작품에도 참가 해보았는데, 그 이후로 연출부분에서의 자세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은 사실 주어진 장면의 기술적이 부분에 집중하다보면, 배우의 심리적인 부분을 쉽게 놓치기 많은듯 싶었는데...감독자신이 연기에 대한 이해가 좀더 많아진다면, 그런 부분에서 강점으로 작용하는 듯 싶습니다. 감독이 작품을 보는시각과 배우가 똑 같은 작품을 보는 시각에도 많은 차이가 있지만, 감독의 연기에 대한 경험은 사실 그런 배우와의 시각차를 많이 줄일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수도 있구요.
제게 연극을 가르쳐준 교수님이 제 연기에 화가 나서 대본을 얼굴에 던진 일이 있었는데, 평생 잊혀지지 않을듯싶어요, 석좌교수에 100편 이상의 연극을 감독하신 분에게 화낼수도 없어서...하지만 그런 기억들이 제가 연출하는 순간마다 다시 떠오른다는것은 때론 큰도움인듯 싶습니다.

물론 장편영화처럼 전문화가 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경우에는 좀 힘들겠지만, 단편작품을 통해 감독의 더 폭넓은 시각과 경험을 키우는 목적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카메라 앞의 세상과 카메라 뒤에서의 세상은 전혀 다르지요.
Profile
byongwoon
2009.04.24 22:29
얼굴 팔리신 감독님 이라면 주연 말립니다.(관객들이 싫어 할 것 같아요.),단역 정도 무난 합니다.
얼굴 안팔리신 감독님 이라면 더 늙기 전에 하고 싶은것 해보셔야죠.
leesanin
글쓴이
2009.04.26 15:44
punihser 님 / 사실 자기연기하랴 연출하랴 굉장히 어렵겠지요. 경험이 풍부하면 또 모르지만 일천한 처지이다보니 고민이 여간하지 않아요. 스탭들을 잘 만나야하는데... 제 딴에는 그들에게 못할 짓하는 같기도하고... ㅠㅠ
blzzz313 님 / 전문연기자보다는 못하겟지요. 그렇지만 자전적 이야기이다보니 이해력이나 진정성 그거 때문에 하려고 하기는 합니다. 절 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k9342104 님 / 1%의 회의감이 아니라 50% 정도라고할까요. 괴롭네요. ㅠㅠ
hshin2000 님 / 앞으로 연기자를 이해하는 경험적인 측면에서 하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욱 고민입지요.
byongwoon 님 / 결혼에 대해 해도 후회되고 안해도 후회된다는 우스개 말처럼 제가 꼭 그 짝입니다. ㅠㅠ
jyhz2002
2009.05.06 11:21
연출도,감독도 연기는 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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