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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극.영화 이쪽길에 많은 시간을 보내신분들께 조언부탁드립니다

연기란...
2009년 12월 24일 06시 30분 35초 5415 2

안녕하세요 저는 27살의 청년입니다

23살에 지방의 영화과 학교를 들어가고 1년 공부후 군대를 2년 다녀오고 지금 1년간 휴학하고

영화.드라마 오디션을 혼자 발로 뛰어서 보러다니는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오디션을 많이 떨어지면서 느낀것이 제가 부족한것이 많겠지만 연기력이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창피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연기를 더 배울려고 생각중입니다

지금 너무 두갈래의 길에 있는데 너무 고민입니다

3년 남은 영화과 학교에 복학해서 공부하며 졸업을 하고 지금처럼 오디션을 보면서 현장을 뛸지

아니면 지금 이 시점부터 극단을 들어가서 연기공부를 할 지 고민입니다

 

아직 어리다면 어린 나이지만 학교의 3년 이라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연기를 평생할꺼면 학교를 졸업하고 연극을 시작하면서 하는게 맞는것 같지만

저의 학교의 영화과가 연기의 커리큘럼이 그렇게 좋은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나쁜것도 아니죠... 아직 1년만 다녀봐서 잘 모를수도 있구요

 

연기를 하는것에는 나이가 상관없다지만 학업이라는 것은 때 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더 고민입니다.

저는 연기를 더 배워야합니다...!  그리고 연기를 더 깊이있게 배우고 싶습니다

꿈은 영화를 하고싶습니다

 

학교를 가서 영화공부를 하며 틈틈히 지금처럼 영화나 드라마 오디션을 볼지...

아니면 대학는 미뤄두고 극단에 들어가서 연기를 몸으로 느끼며 할 지가 너무 고민입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는것은 이곳 필름메이커스 에서는 이쪽길로 걸어오신 ... 그리고 많은 시간을 체험해보신 분들께서

많으셔서 조심스럽게 조언글을 올립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tesla
2009.12.24 13:22

글에 현재의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나있어 공감이 가네요.

 

미약하나마 약간의 경험을 더 해본사람의 입장으로서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람마다 그사람만의 길이 있습니다. 어떤게 옳은 선택이라고는 말씀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연기엔 공부, 실전, 선천성, 노력 등 어느 하나가 더 많이 필요한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것들은 그 사람이 발전해 나가고 좋은 연기자가 되는 과정에 하나일 뿐이겠지요.

 

 진정으로 하고싶은게 있으면 실천하라는 말씀 드리고싶네요.

 

지금 다니는 영화과가 커리큘럼이 좋지 않다구요~ 그럼 좋은 곳을 알아보셔서 열심히 노력해서 편입을 하실수도 있는거구요,

 

실전 연기가 급하다고 생각되시면 '좋은' 극단 에 들어가서 부딪이면서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좋은 연기학원을 찾아서 배우는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연기를 빠른시간에 깊이있게 배운다는건.. 제가볼땐 너무큰 욕심인거 같아요 ^^;

 

가장 중요하게 제가 해드리고싶은 말씀은

 

어떤 걸 하는 결정을 하시던 간에 최선을 다하고 거기에 몰입해서 최고의 성과를 내면서 스스로 발전해 나가시라는 겁니다!

 

너무 뻔한얘기 주절거린건지 모르겠네요,, 제 글이 글쓴분의 앞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정현철
2009.12.25 12:56

우리나라는 인맥 학연이 아주 강합니다. 아시겠지만.

좋은 대학 연영과를 가는것이 평생 영화를 할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30에 대학을 가더라도, 그것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루트일 것입니다.


모르는 이야기라기 보다, 제외한 이야기죠.

누구나 공부하기 싫으니까요.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사람들이 가장 하기 싫은것, 내가 하기 싫으것을 넘어서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것이 용기고,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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