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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허리우드키드 (안티 댓글 올려주십시요)

zen zen
2006년 07월 14일 12시 44분 54초 4300 3
이글은 일종의 픽션이 될것입니다.

허리우드영화의 침공이란 과제는 우리영화 시장에 기실 어제오늘일은 아니라는건 누구나 알고있읍니다
스크린 쿼터라는 방위벽이 더 많이 허물어진 작금의 상황에서...
우리영화 살아남기는 심각한 화두이기도합니다.

어떤 대체 방안이 우리 영화인들에게 필요한걸까요?
함께 자문해 봅시다

첫째.허리우드영화보다 더 재미잇고 흥행성이 뛰어난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
둘째.자국관객의 흡수를 위해서 한국인의 유전자에 반응하는 심금을 당기고 울릴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
셋쨰.국제경쟁력을 갖춘 독특한 캐릭터의 영화나 스타시스템을 육성하여 필름과 배우수출에 전략적으로 임해야한다
넷째.홍보전략에 심혈을 기울여 관객의 발길을 끌어 당겨야한다
다섯째. 허리우드영화는 보지 않는다 (애석하게도 이 항목은 문화적욕구를 애국심이란 도구로 강제하는 모순이 있읍니다)

이외에도 우리영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미래의 영화인들과 매니아들의 많은 의견이 대두될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해봅시다

첫째항목을 예로들어 제스스로 안티의견을 달아봅니다
허리우드영화와 경쟁하려면 더많은 투자와 인력이 공급되어서 블록버스터 급 영화를 만들어 내는것도 방책이긴하지만
일본영화의 경우를 비교해볼때 반드시 그렇지많은 않습니다
미국인 적인 정서는 대형프로젝트가 투자되고 엄청한 세트가 준비되고 수많은 인원이 참가하는것만으로 도
그들은 감동합니다.(오우~ 인간이 이런 대단한 세트를 제작하다니 라거나. 이렇게 많은 스타급배우가 동시출연하다니 등)
그러나 동양인인 일본인들은 자국영화가 엄청난 세트나 스타급배우의 대거등장이란 이유만으로 감동하진않습니다.
정서가 다른탓입니다
동양인들은 정서에 호소하는 영화에 더 감동하는기질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류 블랙코메디 조폭영화라도 한두장면 코끝이 찡하게 만드는 씬이 잇으면 반응합니다)
우리영화가 헐리우드영화에 경쟁하기위해선 반드시 헐리우드제작방식을 모방해야할까요 아닐겁니다
(뉴요커적 생활이 신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의 모델이 된건 미국영화를 오래 많이 보게된 의식구조탓임은 부인할수없을겁니다.다시말해 이미 미국영화에 익숙해잇다는 슬픈 현실입니다)

그런이유로 미래를 위해서
둘째.셋째.넷째 그리고 더 많은 항목에 주목해야할 것입니다

우리영화를 사랑하는 키드들의 많은 더좋은 건설적인 안티의견 리플바랍니다
(안티를 위한 안티는 가족싸움같은 행태가 될 뿐입니다)

함께 멋진 우리영화 만들어갑시다 아자!


PS:
이곳 한반도는 (특히 남한)개화기 이후
동양적인 토속정서와 외래적인 서구정서가 충돌 흡수되는 문화적 실험의 장입니다
남한의 태극기문양이 참 상징적입니다
서로 다른 물길이 합쳐지는 합수지점엔 소용돌이 현상이일어나며 엄청난 에너지가 생성됩니다
엄청난 가능성이 바로 우리 이땅에 잠재되어 있읍니다

홧팅입니다!
ZEN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zen
글쓴이
2006.07.14 13:48
개인적으로 "브루스 리" 라는 영화인을 참 좋아 합니다
서양의 액션무비와는 전혀 다른 시각의 영화로
변방에서 비실거리던 홍콩영화를 세계시장에 알리게 만든 위대한 영화인입니다
공리나 장만옥 .장쯔이 등이 세계적인 배우가 된 뿌리에는 부르스 리 라는 씨앗이 열매를 맺은건 억측이아닐겁니다
서양인들이 이해하기 쉽지않은 그러나 호기심 땡끼는 노장사상(중국무협드라마의 철학적 전통이기도합니다)이 블루스 리의 액션드라마의 배후에 깔려있읍니다
그런것들이 블루스 리 작품을 평범한 액션 영화에서 흡인력잇는 액션 영화로 만든데 한몫한 요소일 겁니다

우리영화계에도 블루스 리 에 버금할 영화인이 등장하길 제발 고대합니다....
juno2706
2006.07.17 00:22
헐리우드나 한국이나..그런 영화들 있죠..스타급 배우들과..엄청난 광고..재밌겠다 하구 봤더니..뭐 보다가 짜증까지도 나고..
국내 영화계가 콘티와 시나리오에 좀더 신중했음..하는 마음입니다..
ds6569
2006.08.07 15:14
헐리우드는 사실 잘만 파고들어보면 약점이 참 많다고 느껴요.

기본적으로 돈만가지고 영화를 만든달까? 그렇다고 내용이 별로다 뭐 이런 말은 아니지만,

감동을 주는 영화, 통쾌함을 주는영화 뭐 등등 이렇게 영화가 나눠지는것 같더라구요.

그런 우리는 한꺼번에 다 거머 쥐는게 우리의 성공 방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계속해서 우리 영화는 발전하고 있잖아요?

이런식으로 발전해가는것도 분명 좋을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할리우드는 자신들의 약점을 돈으로 메우는 일도 종종 있더라구요.

블록버스터를 만들었지만 그닥 별 내용이 없다는거.. 이런 영화가 많잖아요?

그럼 우리는 발전과 동시에 내용에 조금더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사람의 마음을 사로 잡는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누구나가 잘 알잖아요.

그런점에서 몇몇의 흥행하는 영화는 참 신기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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