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에이트 창사 20주년 기념 대작

창작뮤지컬 ‘드림헤어’

이 땅에 미용역사 100년! 그리고
미용인구 100만 시대!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우리들 삶의 이야기 창작뮤지컬 ‘드림헤어’

무한 경쟁의 시대에 걸맞는 미용 산업의 현주소, 비전, 그리고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초호화 뮤지컬스타들과 최고의 제작진이 땀으로 빚어낸 창작뮤지컬 ‘드림헤어’는 100만 미용인들의 살아있는 예술혼으로 10월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굴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미용역사 100년을 아우르는 창작뮤지컬 ‘드림헤어’와 함께 할 역량있는 배우를 모집합니다.

공연 개요
일자 : 2011년 10월 29일 오후 3시, 7시 2회 공연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제작 : 스타트리커뮤니케이션, ㈜그리에이트
기타 : 2012년 앵콜 공연 확정

오디션 개요
일정 : 1차 > 서류심사 : 2011년 7월 15일, 16일 개별 연락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하여 7월 18일(월) 오전 10:00 현장 오디션  
2차 > 서류심사 : 2011년 7월 22일, 23일 개별 연락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하여 7월 25일(월) 현장 오디션  
장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27-19 그리에이트 창작뮤지컬 ‘드림헤어’제작팀 (지하철 학동역)
대상 : 노래와 춤, 연기 능력을 갖춘 신인 및 기성 연袖? 향후 연습 및 공연 일정 전체에 참여 가능한자

원서 교부 및 접수

1.      원서교부 :
2.      접수기간 :  1차)2011년 7월 11일 (월) ~ 7월 14일 (목)
           2차)2011년 7월 18일 (월) ~ 7월 21일 (목)
3.      제출 서류 : 지원서 1부
4.      접수 방법 : 지원서 다운로드 후 메일 접수 (dream_hair@naver.com)
       (주의사항 : 지원서 다운로드 후 메일 접수 시 사진 파일은 별첨하지 말고 반드시 원서의 사진 첨부란에 부착, 각 사진 용량은 300kb가 넘지 않는 컬러 사진으로 부착)
5.      문    의 : 창작뮤지컬 ‘드림헤어’ 제작팀 (02-511-4402 / 내선번호 243)
6.      발    표 :  개별통보

세부 사항
1.      오디션 분야 : 조연/배역 및 앙상블
오디션 내용 : 노래 – 자유곡 한 곡을 선택하여 준비(MR은 CD나 USB로 각자 지참)
                   춤 – 자유(개인 준비)
                   연기 – 지정연기(대본 별첨)   

유의사항
1)      지원서는 양식에 맞게 작성해 주시고, 마감 기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2)      제출 서류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3)      최종 합격자는 개별 통보합니다.
4)      오디션 시작 30분까지 도착하여 출석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오디션 진행은 사정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오디션 대본

*오디션을 위한 대본이며 실제의 역할과 다릅니다.

<남자연기>

소파에 기대어 위스키 잔을 기울이고 있는 철학, 괴로워하고 있다. 삼식이와 통화를 하는 중이다. 삼식이는 무대 어느 곳에 위치하고 탑 조명이 잡는다.

철학: 그러니까 당신이 이번에 다 짊어지고 들어가란 말이야. 아니 여태껏 처갓집에 빌붙어서 명동에, 강남에 매장 가지고 떵떵거리고 살면서, 이번엔 당신이 처갓집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셈 치고, 아니 은혜를 갚는 셈 치고 총대 좀 매달리는 데 뭐 그렇게 말이 많냐고?

삼식:  이봐 처남! 저기 사장님...꼭 그렇게 극단적으로 몰고 가야 하냐구?

철학: 안 그러면 어떡할 건데? 그 잘난 당신 손위처남한테 어음 좀 막아달라고 하던지...맞아 그 방법 좋다. 돈 좀 꿔달라고 해, 아니 좀 달라고 해! 요즘 비듬 없애는 샴푸 개발이다, 파마 기계 개발로 떼돈 벌고 있다면서? 버스고 지하철이고 극장이고 온통 그 회사 광고뿐이야. 그러니까 내가 날지도 못하고 날개가 부러졌지...내 말 듣고 있어?

삼식:  벼룩도 낯짝이 있지 제임스한테 또 무슨 염치로?...지난번 부도도 겨우 막아줬는데.

철학: 뭐, 낯짝? 이봐요 조삼식 전무! 당신한테 벼룩만한 낯짝이라도 있었어? 아~ 있었구나~염치 좋아하네. 잔말 말고 당장 서류 사인하고 모든 책임지고 한 3년만 들어가 있으란 말이야 그 후엔 당신 사장 자리 줄 테니....내가 지금 벌려놓은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이 나이에 벌써 창살 안에 갇혀 있으란 말이야 엉? 조삼식 씨! 평생 우리 누나 피 빨아 먹었으면 스스로 갚으란 말이야.  

삼식: 매형이라고 부르던지 조 전무라고 불러....요. 사고만 치고 다니는 게 까불기는! 똥은  지가 싸고 뒤처리는 나보고 하라고?...이거 정말 열 받쳐서....그리고 너 어따대고 반... 말 하...냐??? 이름이 아깝다.(탑 아웃)

철학: 뭐라고? 지금! 당신 뭐라고 그랬어? 당장 튀어왔!(전화 던져버린다.) 이런 괘씸한...

<여자연기>

어느 분장실, 방금 막 헤어쇼를 마치고 로즈가 분장실로 들어와 거울 앞에서 짧은 가발을 벗는다. 뒤이어 매니저가 따라 들어온다.

매니저: 로즈 정말 우아하게 잘했어. 아주 환상적이었어.

로즈: 고마워요. 그나저나 오늘은 소식이 좀 있었어요?

매니저: 서울근교까지 사람들을 쫙 풀어서 계속 찾고 있지만 별 성과가 없었어.

로즈: 옛날 내가 살았던 서울 굴레방 다리 근처는 그대로인가요?

매니저: 옛날 로즈가 살았던 그 집은 6.25 전쟁 때 이미 폭격으로 없어지고 지금은 그 자리에 다른 빌딩들이 들어서 있었어. 서울에서 김 서방 찾기라고 옛날 그 주소로는 사람을 찾을 수가 없어.

로즈: 꼭 찾아야 해요. 이번에 제가 한국에 왜 왔는지 아시잖아요?

매니저: 그래 알아 그런데 로즈! 이제 와서 그 친구를 찾는다 해도 로즈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어. 이미 15년이 지난 일이고 누구나 한때 어린 시절 친구에 대한 향수가 있기 마련이지만 다 만나지는 건 아니야. 만난다 해도 이미 추억일 뿐 뭘 어쩌자는건지... .

로즈: 이미 그 얘기는 골백번도 더 들어서 귀에 딱지가 앉았어요. 누구에겐 하찮은 어린 시절의 추억일지 몰라도 저에겐 그 어린 시절이 절대적인 에너지였어요.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는 동양의 나라, 그것도 코리아에서 온 황색 피부의 제가 서양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오늘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말도 안 되는 머리 모양과 의상을 입었어도 최고의 말을 해준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 친구 때문에 오늘날의 내가 가능했던 거에요. 난 언제나 쇼를 할 때면 열 살 때 그 친구 앞에서처럼 해요. 그러면 모두가 나에게 찬사를 보냈고 스폿 라이트가 쏟아지곤 했죠. 나 때문에 손가락질을 당하면서 나에게 용기를 준 그 친구는 나의 첫 매니저이자 은인과도 같아요. 그런 친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더구나 전쟁 통에 생사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한 것은 당연한 일이죠. 전 꼭 찾아야겠어요.

매니저: 오! 로즈 알았어. 알았다고...신경 쓰이게 했다면 용서해줘 난 다만 로즈를 위해서...그리고 이렇게 그 생각이 확고한지 몰랐어....(로즈의 어깨를 쓸어주며)쏘리 쏘리....사람들에게 박철수란 사람을 찾는 대로 우리 호텔로 꼭 전화 달라고 부탁해 놓았으니 조금 더 기다려 보자구....

Synopsis

<이것은 우리나라 미용 100년사를 재조명하고 미용업계종사자 100만의 시대에 맞추어 헤어 스토리를 대중 예술의 장르로 전환시킨 대작뮤지컬이다. 따라서 이 뮤지컬은 우리나라 헤어 변천사와 세기의 헤어스타일, 전쟁과 반목의 역사 속에서도 생생히 보존되어 전통의 맥을 잇는 오늘의 헤어가 총망라되어 있는 논문 같은 작품이다. 미용 산업이 낳은 또 하나의 Trend 뮤지컬로 대중에게 어필할 것이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대관 승인은 예측할 수 있는 반응에 대한 인정이라 하겠다. 작가의 변 중(中)>

1940년-주인공 철수(훗날 제임스-세계적인 헤어연출가)는 10살이다. 강점기로 가난과 황폐한 시절이다. 아버지는 대동아전쟁에 강제로 끌려가 다리 하나를 잃고 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치레를 하고 있고, 어머니(정숙/훗날 그레이스 미장원 원장)는 미용기술을 배워 집집마다 방문하여 머리를 해주고 돈을 받아 겨우 생계를 꾸려간다. 철수네 집은 반 지하 단칸방으로 순이(훗날 로즈-세계적인 톱 모델)네 집에 세들어 산다.

철수와 순이는(당시 10살) 동네 아이들과 헤어쇼(패션쇼) 같은 소꿉놀이를 개발(?)하여 놀기를 좋아하고 언제나 순이는 주인공 모델이 된다. 철수는 엄마의 불 파마 흉내를 내서 동네 아이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곤욕을 당하기도 한다.

철수네 할머니(극중 노파역 -당시 60세)는 젊은 시절 소리꾼으로 입이 걸고 변덕쟁이다. 노파는 며느리(철수엄마)를 심하게 구박해 결국 쫓아낸다. 동시에 단짝인 순이는 영국으로 이민을 떠나게 되면서 철수의 마음속엔 그리움이 자라기 시작한다.

엄마를 그리워하던 철수는 동생(순심)과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는데 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이 발발하여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진다.         

1950년대 후반- 철수는 전쟁에 참전하여 전투 중에 오른쪽 중지 손가락을 잃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미용에 관심이 많던 철수는 가위를 잡을 수 없게 되자 좌절하고, 한강에 투신자살을....그때 할리우드 영화감독(길버트)이 운동하다 심장마비를 일으키는데 우연히 그것을 본 철수가 심폐소생으로 목숨을 구한다.

1975년-철수는 길버트의 초청으로 할리우드에서 메이크업과 헤어를 동시에 배워 드디어 세계적인 헤어쇼 연출자로 우뚝 서기 시작한다. 헤어쇼가 끝나고 축하파티에서 그토록 보고 싶었던 순이(로즈)를 만나는데…….

한편

10살에 영국으로 이민 간 순이는 세계적인 톱 모델(동양의 진주)이 되어 1957년 한국 최초의 헤어쇼에 초청되어 고국의 땅을 밟는다.

헤어쇼는 대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순이는 어린 시절 친구이자 마음의 연인인 철수를 찾기 위해 곳곳을 헤맨다. 결국 찾지 못하고 영국으로 돌아간 순이(로즈)는 모델을 은퇴하고 결혼한 후 자취를 감춘다. 그러다 시아버지(길버트)의 양아들 제임스의 축하연에서 모습을 나타내는데……. 

1975년쯤-제임스와 로즈는 미국에서 해후한 후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운명은 이들을 갈라놓는다. 결국 로즈는 남편이 있는 영국으로, 제임스는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 무렵 철수동생 순심이(명동 소피아 미용실 원장)가 엄마(정숙-그레이스)를 찾게 되고 제임스도 상봉하게 된다.

1985년-나이가 지긋해진 제임스(철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드림헤어’라는 책을 출간한 막내 동생 철학(엄마가 집 나갈 당시 뱃속에 있었던 동생)이와 순심이네 가족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을 때 아들(톰 10살)의 얼굴을 보게 된다. 그리고 해산 중에 목숨을 거두었다는 로즈의 비보를 듣게 되는데…….

드림헤어는 80살인 제임스의 과거 회상으로 시작되어 다시 현재(2011년)로 돌아와 4대가 미용계에 종사하게 된 이야기를 남기며 막을 내린다.

@ 보다 자세한 사항은 http://ot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