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강대학교 방송국 SGBS입니다.

단편 드라마의 남자 조연 배우를 모집합니다.

1. 개요

[1] 시놉시스 : 

어떠한 사랑은 우정 같고, 어떠한 우정은 사랑 같다.

남자친구 찬희가 있는 주인공 바다. 미칠 듯한 사랑을 경험해본 적 없다. 찬희는 늘 서운해 했다. 넌 나를 뭐라고 생각해? 라는 질문을 하곤 하지만 이에 쉽게 답해줄 수 없다. 바다 자신도 자신이 이상하게만 느껴진다. 찬희는 참 불씨같은 사람이다. 아주 뜨겁고, 마른 장작을 만나면 불타오를 사람. 그러나 또한 아주 쉽게 바스라져 꺼져버릴 사람. 유감스럽게도 바다는 찬희의 마른 장작이 되어주지 못했다. 바다는 자기 때문에 타오를 수도, 꺼져버릴 수도 있는 찬희가 참 버겁다. 바다 역시 불씨 같은 사람이다. 불씨 두 개가 만난다면 하나로 합쳐지기 마련이다. 다른 말로는, 하나가 다른 하나를 집어삼킨다. 바다의 경우가 그랬다. 그래서 바다는 찬희 앞에서는, 불씨 같은 사람일 수 없었다.

그리고 바다에게는 마른 장작 같은 사람이 있었다. 그녀의 친구 고진이. 진이는 마른 장작같은 사람이었다. 매사에 무감했으나, 이는 매정을 뜻하지는 않았다. 다정하고 무감한 사람. 그것이 바다가 진이를 정의하는 말이었다. 진이의 앞에서 바다는 누구보다도 불타올랐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고, 또 감추고 싶어했다. 누구보다 사랑을 갈구했고, 의심했다. 진이는 그런 바다를 지치는 기색 없이 감내했다. 그것이 바다가 진이를 더욱 더 파고드는 이유였다.

바다가 재잘재잘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을 진이에게 토로하고 있을 때면, 진이는 특별한 반응 없이 식상한 맞장구만을 치곤 한다. 걔는 너무 의심이 많아. 그래? 계속 확인하려 들어, 피곤해. 피곤하겠네. 그 무감하지만 다정한 위로가 퍽 마음에 들다가도, 바다는 이내 자기가 말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진이 앞에서의 자신과 꽤나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나와 남자친구는 닮아 있는가. 남자친구가 날 사랑하는 것이라면, 내가 사랑하는 이는 누구인가.

어느날, 남자친구가 바다에게 지나가듯 한 말이 있다. 넌 나보다 진이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 특별할 것 없이 불만 섞인 그 음성이 어쩐지 바다에게는 꽤나 오래 남았다. 그리고 바다의 생각에도 그러한 것 같았다. 그 날부터 바다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확신을 잃었다.

어떠한 사랑은 우정 같고, 또 어떠한 우정은 사랑 같다.

[2] 영상길이 : 10분 내외

[3] 촬영 장소 : 신촌 및 홍대

[4] 촬영기간 : 5월 9일 - 5월 11일. 상호 합의 조정 예정

10(금) 

오전 (9:00 -12:00)

S#1, S#10 / 홍대 스튜디오 / 바다 찬희 사랑

11(토)

오전(8:00 - 10:00)

S#2, S#9 / 대현문화공원 / 찬희 바다

오후 

S#6 / 서강대학교 캠퍼스 / 찬희 (11:00 - 12:00)

*기재된 타임테이블은 변경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 5만원 내외의 소정의 출연료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 완성된 드라마 작품은 서강방송국 계정의 SNS나 YOUTUBE에 업로드 됩니다. ( 포트폴리오 활용을 위해 원하신다면 영상파일 또는 링크를 제공해드릴 수 있습니다.)

*촬영 외에 비대면 회의를 통한 대본 리딩 과정이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 모집 대상

남자 조연 강찬희 역

00대학교 경영학과 23살 남성. 바다와 5개월째 연애중이다. 늘 바다의 사랑에 목마르다. 가끔은 잔이 마저 질투하는 제가 웃기다.

3. 지원 방법

[1] 메일 지원 : suh0608@gmail.com

[2] 메일 제목 형식 : [이름,성별,연락처, 나이, 지원 역] 으로 기재해주시길 바랍니다.

      ex) [박서영, 남, 010-xxxx-xxxx, 22, 강찬희]

[3] 첨부파일 : 프로필, 자유연기, 영상 혹은 출연 영상 링크 포함해주시길 바랍니다.

[4] 모집 마감 : 2024년 4월 26일 오후 11:59

긴 모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함께 좋은 작품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