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단편영화 <객반위주(가제)>에서 목소리 녹음본을 구합니다.
- 배역:
<<연극 톤이 아닌, 실제 생활 연기톤을 원합니다.>>
<<대사는 임의로 자연스럽게 수정하셔도 좋습니다.>>
<<휴대전화 녹음 가능합니다!>>
1. 통신사 가게 사장: 3~40대 남여성(양아치 느낌 물씬)
" 1시간 동안 고작 이거 돌렸어? 아니 시간만큼 일을 해야 주지 시급을~..
(사이) 뭐야 너, 어디 버리고 오기라도 했어? 어쩐지 좀 사람이 많더라니.. "
2. 단순포장 아주머니: 40~50대 여성(시장 아주머니의 넉살 푸근)
" 유진 씨, 이거 박스 찢으면 안된다니까 그러네?
(사이) 아이구, 벌써 야무지게 턱턱 접네 그래~ 손 까진 건 괜찮어?
3. 우동집 사장님: 40대 남여성(곱고 차분함)
" 이게 다 좋은 경험이 될 거야. 궂은 일도 많이 해보고. 최대한 많은 걸 부딫혀 봐.
(사이) 나중에 스크린에서 보자고! 사장님이 우동차 한 번 쏴줄게!"
4. 칵테일바 사장님: 20~30대 남성(낮은 목소리)
" 요즘 스무 살은 설거지도 다 가르쳐야 해서 고민인데..
(사이) 유진 씨는 벌써 레시피를 다 외웠어요? 빠른 편이네요~"
5. 아이 어머니: 30대 여성
" 아이가 낯을 너무 가리는데, 선생님은 언제 오시냐고 매일 졸라요~ 혹시 토요일에는 안 되시나요?"
6. 과외 학생: 10대 여성(발랄)
" 선생님 덕분에 성적이 올랐어요!! "
7. 과외 학부모: 30~40대 여성
" 선생님 20살이세요?! 어휴, 우리 애는 21살인데 왜 이모양인지, 선생님 반만큼만 따라가면 좋겠네요.. "
- 시놉시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화려한 이력서를 가진 유진(20세/여). <객반위주(가제)> 시나리오를 쓰면서도 금전적인 걱정이 가득한 환경 속에서, 치열하게 하루의 일과를 해나간다. 그러나 정작 시나리오 수정은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억울한 마음으로 관객들이 이 장면을 보고 있기를 희망한다. 편집을 끝내고, 아르바이트 이력서에 비해 초라한 영화 이력서에 <객반위주>를 추가한다.
- 작의: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 노력 끝에 성장하고 자리를 잡았으나, 막상 학업을 놓치는 요즘. 주체의 자리를 탐해버린 객체는 시나리오를 쓰는 이 순간마저도 불명확한 촬영 여부에 시달리게 한다. 간절히 완성되길 바라는 프리 작업의 인물과, 크레딧이 끝난 후 영화의 주체성을 되찾기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딛는 데 성공한 포스트 작업의 인물 이야기를 그리고자 한다.
- 지원 방식: 위 배역에 기재된 대사를 조용한 장소에서 녹음하여 이메일로 자유롭게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휴대전화 번호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메일 제목와 파일명은 배역 이름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확인 후 배역이 확정되면 문자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차후 편집이 종료된 후 (12/11) 크레딧과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영화의 완성본 링크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 이메일 주소: amounonaair@naver.com
- 문의:
연출 이유진 010-8622-8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