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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연출부는 모니터 요원이냐.

2003년 03월 10일 17시 39분 14초 1364 6 3
면접을 보고.. 모니터 해주고..

또 면접을 보고 모니터 해주고..

들어가서도 .. 모니터 해주고.. 시나리오 아이디어 주고... 심지어 각색도 한다..

물론..이름 석자도 안올라가고..  .. 이젠.. 그것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같다.

사무실에 일하러 .. paper작업도 시작도 못했다..

시나리오 다 될 때까지 쉬라고 한다.


기다리다가 지치고, 불안해서 짜증이 난다.

휙! 나 그만둘라요. 라고 말 못하는 내가 더 짜증난다.

연출부는 봉이요, 봉은 연출부~~

모니터 요원,  영화 안하는 사람들로 주 관객층 섭외해서 써라.

제발 부탁이다.  

연출부는 모니터 요원이 아니다.  당신들이 자선사업가가 아니 듯이.

영화판에 정의는 아직 소원한 것인가...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3.03.15 16:28
그러면 안하겠다고 하세요.. 그래서 짤릴 것 같다면 그저 그런 어이없는 아이디어를 제공하세요. 그럼 감독이 기대안할꺼예요.
그러면 시간이 날테니 실무적인 연출팀의 일을 진행하세요. 나한테 아이디어 기대하지 말라고 압박을 하는거죠.
다만 연출부를 왜 하는지 자신한테 다시 물어보세요. 왜 이렇게도 피해의식을 가지는지 저는 잘 이해 안됩니다.
조감독들이 감독한테 빼먹을것도 충분히 많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3.03.27 09:44
모니터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그 감독이 당신을 모니터하는 거라면?
연출부 면접보고 모니터를 시키는 이유가 모니터를 얻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저는 적어도 감독이라는 자리에 있는 분들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정도로 그렇게 쉽게 그 자리에서 자기의 영화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제작자나 피디들은 바보입니까?...(아니면 그 감독이 부자든가)
그 수많은 예산을 아무런 담보없이 감독이라는 자리의 사람의 뜻에 맡기는 이유는 그 사람이 그만큼의 이유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연출부를 뽑을때 가장 자신의 뜻에 맞을 사람을 고르기 위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그것을 가늠하기 위해서 모니터라는 과정을 거친다고 생각하십시요
바보들이 보이지 않은 이상 영화 문법상의 옳고 그름은 굳이 연출부를 새로 뽑아 얻지 않더라도 여러 곳에서 충분히 받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위에 분이 말씀 하셨네요
조감독들도 감독한테 빼먹을 것이 많다고...그것도 잊지 마십시요
anonymous
글쓴이
2003.04.04 01:40
-_-U 리플들 감사합니다.
님들이 이야기하는것은 이미 다 알고 있으며..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연출부가 그런생각은 이미 베이스에 깔고 있습니다.
연출부는 아무나 하는 줄 아십니까 (ㅋㅋ .. 전 아마도 아무나인가 봅니다)
집에서 한 두달 기다린것 같습니다. 가끔 모니터나 하면서.. 푸념은 그냥 푸념으로 받으시져.
왜 푸념을 여기다 하냐구요? 여기 그런 푸념하라고,, 맘편하게 푸념하라고 만들어 놓은 공간 아닌가요?
너무들 흥분하지 마십쇼. 이렇게 푸념할 공간이라도 없으면 미칩니다.
세상엔 나쁜감독만 있는것도 아니며.. 좋은 감독만.. 감독 할 만한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전 그중 어떤 사람과 있었던 것이고.. 여러분도 그중 어떤 사람과 있을지도.. 아님 그중 어떤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감독님으로부터 이메일로 연출부 모두에게 다른 영화 찾아보라고 연락이 왔군요. 술이라도 한잔 사주면서 말해줬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두달 동안 묶여있던 시간이.. 가끔 불려가 모니터만한것 보다는 ......좀 더 성의있는 방법으로 -아니 좀더 용기있게라고 해야하나요..- 낭보를 전해듣지 못한것이 섭섭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뭔가 사정이.. 아님 너무 미안해서였겠지하고 넘어갑니다.
자라나는 피해의식을 덮어봅니다. 당신들이 피해의식을 매장시켜버렸듯이..
anonymous
글쓴이
2003.04.11 14:20
아,이거 혹시 우리 연출부원 글인가 ? 찔린다 .. 그런데 내가 우리연출부 새로 뽑아 놓고 한 세
anonymous
글쓴이
2003.04.11 14:31
아, 이글 혹시 우리 연출부원 글인가 ? 우리 조감독이 연출부원들 새로 뽑아 놓고 한 세번 만났나 ? 감독이 시나리오 써 가면서 원고 나올때마다 모니터를 가장먼저 연출부들 한테 하는것 아닌가 ? 준비 하다가 ..영화 엎어져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것 같아서 스스로 판단 하라고 한게 잘못 인가 ? 물론 술 한잔 사주진 못했지 .. 그냥 ,아주 단순히 미안해서 ..메일로보내도 될것 같아서 .. 소주한잔 먹으면서 얘기하는것 하군 어덯게 다르지 ? 아님 계속 기다리게했던게 옳은가 ? 모르겠다 ..우리 연출부가 맞는지는 모르겠다만 나도 같은 경험을 했기에 너무 섭섭했다면 정말 미안하다 ...그리구 그렇게 섭섭했다면 의사 표현을 하지 그랬어 ? 그리구 나는 연출부와 감독은 수족 이라고 생각 하는데 ..잘못됐나? .... 영화로 밥먹고 사는 게 그리 쉽나 ?하여간 후배 한테 해 주고 싶은 조언은 너무 피해 의식 같지 말아요 ...나는 감독데뷰전까지 영화세편 엎어 졋어요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또 준비했어...상처를 줬다면 미안하군 .... 또 영화 준비하는 어느감독이 ...
anonymous
글쓴이
2003.04.17 01:59
가끔... 정당한 발언을...피해의식으로 받아버리는 당신들의 머리가 궁금해집니다.
없는 피해의식을 만들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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