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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망설이다

2006년 05월 03일 04시 07분 07초 1120
한참을 망설이다가 다시 전화를 걸었을때, 두번 다시 이 사람을 아프게 하지 않겠다던 그 말. 지금 전화를 건다면, 다시는 이 사람을 떠나지 말자 생각하고 전화를 했다는 그 말. 그 말을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말이 의도하지 않은 거짓말이 되더라도 난 당신을 원망하지는 않을겁니다. 지금껏 기다려온 시간만큼 또 기다리며 살거예요. 그렇게 잊어버린듯 살다보면 다시 만난다는걸 이제는 알기에. 당신을 원망하지는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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