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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하정우 정경호 송일국 등등 연기자의 아들이라는 장점 ..서글플떄가있다

2007년 01월 06일 12시 45분 10초 1867 8
용서받지 못한자 하정우

미안하다 사랑한다 정경호

베스트극장 에서 나왔던 송일국

다들 연기자의 아들들이다..

신세한탄하는게 아니다..노력을 하고있지 않는것도 아니다
다만...그들은 좋은 장점속에서 자신의 연기를 마음껏 펼쳐볼수있도록
기회가 더 주어진다는 점에서 부럽고 또 부럽다
연기자 아들이라고 금방배역을 따낸다는 말이 아니라..

주위를 둘러보면 아니 그냥..훌쩍 오른쪽만 돌아봐도 피디와 연출가와 감독들과
가까이 할수있음에 그들앞에서 오디션을 볼수있음이 부럽다는것이다

난....지인들이 스태프도 있지만 잘 안된다
빽을 이용해서 된다는소리도 아니고 그렇게 할것이라는 소리도 아니다

다만.....지금 소속사에 돌린 몇십군데의 프로필과
광고회사에 돌린 100군데의 프로필과
영화차기작들 영화사에 돌린 프로필들과
지인들에게 돌린 프로필들이

그리 효력이 없다는것이다

오디션이라도 한번 보면 좋으련만...
서류를 보고 연락을 하지않고 또 낙방을 시키네

이럴때 한 연기자의 아들이 영화나 드라마를 참 많이도 찍는다는 기사와

나의 생각이 겹쳐져서 이루어진 것이바로

할말없다 답없다...난 대단한 빽이 있지도 않고
대단한 가족의 빽도 없어서 일반 회사나 사회생활의 일과는 조금은 다른
연기자의 길에 있어서 좋은 장점이 없음에 약간

서글프다는 것이다

서글프다는건 내가 지금 지치고 있다는 뜻이다
내가 지쳐서 내가 힘들고 서글프고
가끔 화도 많이 나는것에 대해서
연기자의 꿈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절대모를 이 느낌은
후훗....

나의 능력의 한계를 연습으로 극복하면 되겠지
사람에게는 다 주어진 길이 있으므로
내일일을 두려워하지 말고

편안하게 맘먹고 열심히 하자

하하

하지만 나도 에이젼트를 해봐서 알고있다
이메일이나 서류들을 보고 맘에 안들면
3초안에 삭제해 버리고 우편으로 온것은 10초안에 휴지통으로
들어가게 한 나도 안다

..................................

운도 있어야하고 실력도 있어야 하는 연기자라는 직업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카타르시스를 많이 느낀다..
그냥 돈을 벌까? 아냐....그러면 조만간 있을 영화 단역배역이 주어지면 못하자나...
아냐...그래 연기자를 해야겠어...
눈치도 보인다...부모님...ㅎㅎ어떻게 할까...

--------------------------------

스태프하시는 분들도 많이 힘드신거 압니다.
영화 끝나면 다음영화 안들어오면 막막하고
찍은영화가 갑자기 제작비 없어서 무산되고

동병상련의 마음에서 글올려 봅니다.

저요??꼭 대스타가 될겁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7.01.06 23:24
정경호는 막강 PD 아들! 방송국 PD 권력이라는 게 연기자 아들이라는 것보다 더 하지만.

그들의 연예계 입문이 쉽다기 보다
그들이 누렸을 문화적 혜택이 더 부럽던데...

먹고 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모들은
열정은 젊어서 한 순간이라고도 하고
아예 그런 열정 자체를 알지 못한다.
왜 쓸데없는 일에 인생을 허비하냐고 하는 부모들이 대부분이므로/

코폴라 딸래미가 감독 데뷔하고 상을 휩쓸때도 곱지 않은 시선들이 있었지만...

하지만
결국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삐져나오기 마련이다.
노력과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말이다.

강한 자가 오래 버티는게 아니라
오래 버티는 자가 강한 거다.
anonymous
글쓴이
2007.01.08 02:54
좋은 부모나 빽도 없고

운도 없고

돈도 없다면...

그건 기껏해야 100가지중에 서너가지가 없는것일 뿐입니다.


연기자가 아닌 (대)스타가 되고 싶으시다고요?

제 생각엔 모든 야구선수가 4번타자가 될 순 없다고 봅니다.



이건 제 경험담입니다만

과장 하나도 안 보태고 연출부와 조감독 생활을 하면서

수십번의 오디션을 통해서 수천명의 배우들을 만나봤습니다.

연기하시는 분들을 2000번 이상 만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사실에 눈을 뜨게 됐습니다.

"이번엔 꼭 잘할거야..빠샤"
"난 반드시 스타가 될거야"

이런 식으로 텐션이 이빠이 들어가신 분들이 주로 떨어지고

릴렉스하게 맘 편하게 면접을 보시는 분들이 의외의 성과를 보여주시더라고요

거창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개안을 하게되고 깨달음을 얻게 된 사실 하나가

창조적인 연기자들에게 필요한건 '절박성'이 아닌 '여유'였던거 같습니다.

건승하십시오
anonymous
글쓴이
2007.01.11 11:24
제생각엔 오디션을 떨어트리거나 붙게하는건 다 필요없고

일종의 행운이 아닐까 ...정확한건 없다 절대로..누구도 단정짓지 말라구래...!!

당신이 선택한 최고의 연기와 이미지와 평안함으로 연기한 자들을

최고로 만들어 줄수있는가??아니그등....그러니까 웃기지 말고 그 배역에 적합하면 그러구 말어 !!ㅎㅎ

이런 x같은...아 또 손떨리네

누구의 말이 옳으냐 하는건 신이 결정하는 문제겠죠...

대스타 스타 물론 중요하죠 그러나 그들이 행복한건 연기를 통해서지 꼭 돈을 통해서는 아닌거 같습니다.

자유에 제한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즉...님의 말 누구보다 잘압니다.

한가지....!! 가장 공감하는것!! 바로

마이애미 바이스에 나왔던 콜린파렐의 7년연기생활중 느낀게 있다면 이라는 질문의 대답처럼

이세상은 엿같이 불공평하다는 거죠.....지가 스타인데도 그런말하네요...

그냥 평범한 회사사원이라면 그런말을 하지도 할수도 없겠죠...

옆에서 보기에도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겠죠...(제생각엔,,,)

저의 아버지는 변호사입니다..네!! 저요....!!

공부도 많이 해봤고 노력도 했습니다.주님꼐서 주신능력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법정에 서서 변호하는 행동을 실제 한번이라도 변호사가 아니어도 좋으니 해보고 싶었습니다.

집안사정도 기울어지며 더욱 절실했습니다.안되던데요...ㅋㅋ

다른일을 합니다..그냥 뭐....지금은 영화스탭이구요

시험을 보지않고 변호사가 될수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1분만이라도 해볼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수있다고 울며 또울며 욕실에서 거울을 주먹으로 뿌시려는 행동까지 하다가

멈추었습니다...그래서 압니다. 님의 맘을 압니다.

대스타가 되고싶은거 보단 연기의 참맛을 느낄 기회조차 낙방시킨다는말 ....

그래서 백있는 분들이 부럽다는말....

별도의 시험을 거치지 않고 이미지나 상황이 맞을떄 관객이나 시청자들에게

어필줄수있는 그 미치도록 어려운 기회를 ...물론 그들도 쉽진 않겠죠

네!!피나는 노력..어떤말이 든 다 좋습니다.

그런데 부러운걸 어떡하냐고,.,,말하면 잔소리죠,,,모..그들의세계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우하하하 건강한게 행복이지 모,,

자알 났다 우하하하

난 피디나 영화감독의 친동생이나 배우해보라는 잘나가는 기획사 이사가 쫒아다니는 일 없어서

행복하다...왜냐구

그렇게 되면 어렵게 얻은 보람을 모를거 같그등

에이 모르겠다

웬말이 많은지

세상사 인생사 ....분수에 맞게 노력하고 살자
anonymous
글쓴이
2007.01.11 11:31
우와 다들 공감백배 글 고맙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좀 걸리는 말씀이 있는데....한가지 예로

어제 연습한데로 마음 편안하게 먹고 오디션 봤는데

다음기회에 같이 하자는 데요? 크크크ㅡ크 더 연습해야죠 뭐....

솔직히 오디션 많이 보는것도 연습이지만...안해본 사람들은 말하지마세요

그리고 심사보는 모든 높은분 낮은분들 그냥 평가만 내려주세요

절 알아달라는건 아니지만....연기도 미흡하고 부족한 저를

누가 좀 알아주면 안됩니까??

연기좀 하게 으아아아아아아아!!!!!!!!!!!!!!!!!!!!!!!!!!!!!!!!!!!!!!!!!!!!!!!!!!!!!!!!!!!!!!!!!!!!!!!!!!!!!!!!!!!!!!!!!!!!
anonymous
글쓴이
2007.01.11 11:40
제가 볼떈 연기자라는 직업은 문제점이 많은거 같아요,,,

제가지금 기자생활 4년차거든요....

재밌는 일도 많고 더러운일도 많고

소신을 가지고 삽시다...

참 !!문제점이 많다는건...뭔지 아시겠죠?공허해지는 느낌들....연기가 꿈이 아니라서 좀

덜하긴 하지만....어느날 로또를 긁었는데..그 로또를 가지고 팡팡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반면에

재태크잘하고 또 투자잘해서 멋진 인생을 주신그대로 받으며 건설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연기하시는 분들 마음조금은 알겠는데요....돈도 바닥나고 일을 하려니 언제 단역이 들어올지 모르고

그럴때면 노력을 해야돼 죽어도 내힘으로 가아닌......로또의 10퍼센트라도 누리고

피나는 노력했으면 하는 그런 마음?? 아자
anonymous
글쓴이
2007.01.12 13:44
빌게이츠가 했다는 말이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세상은 원래 불공평한거다. 그걸 인정하고 시작하라'
anonymous
글쓴이
2007.01.12 21:30
위에분,,,,공감 백배...

네!!우리 불공평한 세상속에서 한번 해봅시다

탁재훈도 나이먹고 떴잖습니까....

참!!!장동건 도 아버지가 피디라던데요 에잇
암튼

우리 달립시다 인정하자구요
anonymous
글쓴이
2007.02.21 18:36
무척이나 마음에 와닿는글들이 만아서 저와사정이비슷하시분들,
뭐거창하게말하지않겠읍니다,
오기로버텨야죠,
뭐있어요,빽도업고 돈도업고...
대신그사람들보단 노력더하면되겟죠..(이렇게 글을쓰지만 쉽진안쵸)몸살기잇는몸으로 알바하고 준입니다.
여러분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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