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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현장에서 사랑은....

2007년 01월 19일 01시 00분 18초 1665 10
현장에서는 종종 크랭크인에 맞춰 연애가 시작되기도 하다가 크랭크업을 하면서 일과 함께 끝나기도 한다.
그안에서도 그들만의 진심이 있었겠지만
바라보는 이들로 하여금 '제는 또 저래?' 하는 생각이 드는 이도 분명 있다.
나는 일과 사랑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사람들이 싫었다.
그로인해 반드시 피해를 입는 사람이 발생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런 피해자들은 대체로 그 팀에서 그런 사람 밑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다.
이번엔 정말 예상치 못하게 내가 그런 처지가 되고 보니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만약 사실을 알았더라면 분명 함께 일하지 않았을텐데...
그들의 사랑의 밀고당기기가 함께 일하는 사람을 너무 힘들게 만든다.
어서 빨리 크랭크업을 했으면 좋겠다. 내가 미처버리기 전에.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7.01.19 02:18
크랭크업을 하기 전에 맺어진 커플끼리 같이 관두는 경우도 있더군요
여러명이서 함께하는 작업을 하는데 연애문제가 개입되면 보기도 안좋지만 판이 지저분해지는 것도 사실인거 같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7.01.19 10:07
정말 그런가요? 현장에서 연애하면서 남에게 피해를 준다?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인지 잘 짐작이 안가는걸요.
한두살 먹은 카트레이서도 아니고... 그렇게 대놓고 피해를 주면서까지 현장 연애를 감행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anonymous
글쓴이
2007.01.19 10:10
연애하면서 피해 줄 일이 뭐가 있나요?
anonymous
글쓴이
2007.01.19 10:12
많나? 연애하는 사람들 별로 못봐서 ㅎㅎ 하는 사람들이 있긴하죠. 시작후 몇달 사귀고 시사회즈음해서 둘중 한명 얼굴은 보기 힘들고 뭐 사람들 연애사가 현장에서만 그런것은 아닐진데... 미치진 맙시다.
anonymous
글쓴이
2007.01.19 12:12
난 참 좋아보이던데...
anonymous
글쓴이
2007.01.19 12:42
대놓고 사람들 앞에서 프렌치키스나 등에 오일을 발라주거나 하지 않으면 괜찮지 않나요?

그냥 그냥 삽시다 물 흐르듯
anonymous
글쓴이
2007.01.19 14:13
덧글 다신 분들은 대부분 연애하시는 분들인가 보네요 ^^
남의 사생활 관심도 없지만 공과 사를 잘 구분못하는 경우는 보기 안좋은 경우가 있긴 있죠
anonymous
글쓴이
2007.01.19 14:15
음. 전 글 쓰신 님만큼은 아니지만..알 수 없는 분위기에 억눌렸던 적이 분명 기억납니다 ㅠ
말조심을 목표로 해야했었던 기억들;
anonymous
글쓴이
2007.01.20 14:51
우리 현장 얘긴가...
나도 미치겠다. 게들 진짜 왜 그런다니..
그냥 팀원정도의 위치가 아니라 오야지들이 그러니까 아랫사람들이 미치지.
게다가 그럴경우 일도 잘 진행안되고...
안다해본 사람들은 정말 모를일이지요.. ㅜㅜ
anonymous
글쓴이
2007.01.21 23:02
혹 피해를 주더라도 함 해봤슴 좋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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