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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깨닳을때..

2008년 05월 24일 16시 25분 07초 1287 3
지방대에 다니면서 영화공부하는 학생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 스탭들을 고생시키지 말자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는 연출자인데요..
지금 촬영을 계속하고있긴한데..
점점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것 같아서요..
무건운 짐을 나 혼자 감당하려다 보니.. 시간이 더걸리는것같고.. 그리고 빠뜨리는것도 많이 생기고..
촬영끝난후 후배가 하는말이.. "선배 원래 스탭은 고생하는거예요.."라는 것입니다..
내가 워낙 고집이 세다보니 일단 내 방식대로 해나고 있기는 한데요..
점점 분량이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촬영을 하면 끝이 보여야 되는데.. 자꾸 제날짜에 촬영을 다 못하다 보니..
그래서 요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정말 괜히 이런 나때문에 촬영이 늦어 지고 오히려 스탭들을 더 고생만 시키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8.05.25 00:06
다같이 팍팍 고생하는게 좋아요
anonymous
글쓴이
2008.05.26 15:32
네...연출하시는 분들 중에 혼자 다 하려는 경향이 있는 분들이 많죠.
자기만의 영화를 하려고 하지 않는게 좋으실거에요.
모두가 함께하는 거니까요.

윗분 말하신 것 처럼 다같이 팍팍 고생하는게 분위기상에도 좋은데요..쩝.
anonymous
글쓴이
2008.05.28 11:16
신인감독들 중에 이런 분들이 많은데요
감독이 혼자 다 하려다보면 스텝들이 더 고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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