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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영화말고 다른일

2009년 03월 06일 00시 39분 17초 1754 5
찾았다.
내가 도전해보고 싶은일.
2년동안 내가 영화말고 다른무엇을할수있을까 하며 빈둥대며 살았던거같은데
지금부턴 해야할께 너무많아 마음이 바뿌다.
다른무언갈 시작하면 현장에서 멀어져만 갈것같아 아무것도 하지않았는데
정말 이제 나이는 너무많고 돈은없고 괴로운시간들
다른무엇을 시작한다해도 영화에대한 내 생각을 놓지않는다면 언젠가는 기회가오지않을까?
안온다면 뭐....
난 또다른 무언가에 빠져살고있을테닌까
2년동안 왜 그렇게 살았는지 한심스럽다.
2년동안 일을 하지 않았는데 3년이되도 4년이되도 똑같을거란 생각을 왜 하지못했을까?
반성한다.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
그런데 해보고싶은일 돈이많이든다.
나이라도 어리면 회사에들어가고 싶지만 그러기엔 나이가 너무 많다.
그리고 이젠 배움이란 이유로 박봉받으며 견뎌낼자신이 없다.
그렇지 않으려면 비싼수업료를 지불해야하는데
나에겐 남은건 몇천원 통장잔고와 몇백의 대출금.
일단은 작은돈이라도 일정한 월급받을수있는 곳에가서 대출과 수업료를 마련하고 아이템을 개발해야겠다.
영화를 기다리면서 알바하는거랑 다른내일을 찾기위에 알바하는게 이렇게 다른느낌일까?
설렌다.
부지런히 살아야겠다.
일년후에 웃는날이왔음 좋겠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9.03.06 01:36
축하해요
진심으로
버릴수 있는것도 용기에요
일년후 웃으시길
화이팅
anonymous
글쓴이
2009.03.06 15:08
축하해요
진심으로
잘 될거에요
anonymous
글쓴이
2009.03.07 00:52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님과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님이 겪었던 일들도 전부다 라고 말 할순 없어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우리 절대 꿈 포기 하지말아요. 저두 나이로 치면 많은 나이 라고들 하며 사람들이 보는데...
우린 아직 젊습니다. 아울러 괜찮은 미래도 있습것입니다. ㅋㅋㅋ
저도 영화와 멀어질까봐 겁냈습니다. 그리고 백수로 지내던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 시간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다른 일을 찾아 갈것입니다. 저두 월급을 받으며 시간 날때 마다
영화를 준비 할 것입니다. 뭐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럼 결국 영화는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될거라구.
그래서 더 기다리고 노는 한이 있어도 참아야 된다. 다른일 하면서도 진정으로 원하면 얼마든지 영화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놀기 시작하면 계속 놀게 되드라구요. 시나리오를 쓰느냐? 그럼 영화 한편을 만드느냐?
게을러서 시나리오 못쓰고 돈없어서 영화 못 만들게 되더군요.
저두 조만간 뭐 박봉이지만 취직할려고 노력중이고 곧 될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네요.
아무래도 영화인은 영화로의 전업을 포기 할때 자유로워 지는것 같습니다.
뭐 영화 외적인 일이지만 그 외적인 시간에 한명의 좋은 관객으로서 또는 작가 로써 감독으로서
뭐 누가 알아주고 제 작품이 먹어줘야 하는것은 아니잖아요?
생각을 통해 헛된 욕심을 버리고 영화일이 아니지만 다른일을 하면서 영화와 관련된 내공 쌓으면서
살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모두 같이 웃고 좋은 영화 만들었으면 합니다.
저나 여러분 모두 영화로서 행복했다고 말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9.03.09 11:44
참 매력적인 일이죠. 영화.
마약마냥.

하지만 세상은 넓고,

고로,
할일은 많습니다.
정말 그렇더라구요.
영화에 대한 사랑도 키워가시고, 나의 삶도 풍요로이 누릴수있는 적절한 방법을 모색하는것!
그것이 가장 지혜로운것 같습니다.

화이팅!^^
anonymous
글쓴이
2009.03.15 16:55
영화- 그냥 그래요.
다른 일이 더 좋아요. 지금은.
배운거 도둑질이라고...할 것이 이것뿐 일 것 같더니.
아니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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