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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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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임 아나운서

pearljam75 pearljam75
2004년 07월 23일 11시 19분 29초 5248 17
feature_1844_L.jpg

교통사고, 두개골 함몰...

충격적이고...
정상적인 생활을 기대할 수 없다는 기사는.....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FM영화음악도 사라지고. 오랜 친구를 잃은 기분이었는데
가끔 메일도 주고받으며 지내던 정은임 아나운서가 많이 다쳐서 걱정이에요.

다시 방송을 들을 수 없을것 같은 예감....
우리 예쁜 정은임 아나운서님....

하여간 어서 빨리 회복해야할텐데...

디게 슬픕니다. 디게...

Don't look back in Anger.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junsway
2004.07.23 12:24
you're so cool. 그음악을 들으며 시작했던 그녀의 영화음악을 사랑했었는데....

불면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그녀의 매니아였는데....

얼마나 아프고 상실감이 클지.....

펄잼님이 올려놓으신 아름다운 그녀의 사진을 보니 더 가슴이 아프네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vincent
2004.07.23 13:00
아, 이게 웬일이랍니까.
Profile
truerain
2004.07.23 13:25
제길... 제기랄... 아... 이런...
applebox
2004.07.23 14:11
부디...
Profile
kinoson
2004.07.23 16:30
헉~~~ㅠ.ㅠ
Profile
sandman
2004.07.23 22:25
T.T...
오늘 들은 가장 슬픈 뉴스...
눈물이 나려 합니다,..
두개골.. 함몰이면...
....
힘 내어 일어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기사 보니...
그 장소를 한시간전에 지나갔다는 사실과
그곳에서... 하는 안타까움....
마음이 더 아픕니다...

그님이 쓴 글이 있어 옮겨봅니다.
.
.

"예전부터 내게
빗길 운전은...
'그림 속으로 들어가기'였다.

빗줄기가 형체를 허물어뜨린 풍경은
움직이는 파스텔화.
이제 나는
그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

** 강원도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
2004년 7월 5일 정은임


부디 무사하세요...
bhfilm
2004.07.24 01:14
고백합니다..

나의 학창시절..
내 지갑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여성은..

왕조현도 아닌...강수지도 아닌... 심은하도 아닌...
바로 당신이였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영화란 꿈의 길잡이가 되어 준것도 당신입니다.

당신이 방송하던 그 자리.. 그 옆에서 제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빨리 멋진 감독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런 이유만은 아닌..
여러가지 이유들로 영화를 하고 있지만..

제가... 당신만큼 영화란 것을 사랑할 수 있도록..
겸손히 그리고... 강하게 말씀하셨던 당신입니다.

당신에게서 순수한 부드러움이 괴변을 이기고..
겸손함이 명예보다 강하다는것을 배웠습니다.

얼른 쾌유하셔서...
제가 다시한번 영화의 꿈을 꾸게 해주세요..

간절히... 간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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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es
2004.07.24 01:21
에효... 한숨만.. 나오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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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dog
2004.07.24 03:08
재수시절, 그러니깐 약10여년전인가? 전 매일밤 그녀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밤과 어울리는 목소리, 나의 밤을 지켜주던 누님. 바로 정은임 아나운서였습니다.
그리고 10여년만에 새벽 3시에 다시금 다가오는 그녀의 유혹에 술 취한 방에서 라디오를 듣다 잠들곤 했죠.
씨네21에 실린 인터뷰, 리버피닉스의 '허공에의 질주'를 소개하던 미소... 그리고 얼마 후의 종방까지... ㅠ.ㅠ
오늘 그녀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읍니다. 4시간에 걸친 수술을 했지만 아직 의식불명 상태... 두개골 함몰...
온몸이 전율에 휩싸이고 머리카락이 쭈빗거리며 섰습니다. 눈물이 흐르네요...
누나! 제발 강을 건너지 마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릴께요.
신이 있다면... 신이 계시다면... 지금이 바로 당신이 필요할 때입니다.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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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220
2004.07.24 05:33
97년 더웠던 여름에, 충무로 어느 옛 영화사 건물
지하 영사실 앞에서
잠깐 스쳐 보았던 모습만 기억나네요.
일어나십시오.
imsalt
2004.07.24 10:25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소식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은임의 영화음악> 들으면서 많이많이 행복했었는데요.
부디... 빨리... 씩씩하게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diamir
2004.07.24 11:30
일어나세요. 일어날 수 있어요.
Profile
nactor
2004.07.24 14:14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그 모습 다시 보고 싶어요..........
73lang
2004.07.24 21:26
전 옛날부텀

엠비씨의 진정한 투톱은

손석희옹(?)과 정은임 아나운서 라구 생각혔슴미다.

안타깝고만요

빨리 회복하시길 빕니다.
Profile
m0020039
2004.07.24 23:21
면회는못가지만 좋은 소식 기대하겠읍니다
hepburns
2004.07.26 12:28
i'm so s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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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n1020
2004.07.26 13:03
일어나시길....간절히..쓴눈물이 나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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