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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와보는 필름메이커스

bepd
2021년 07월 30일 00시 30분 52초 266 3

오랜만에 들어와봐요 ㅎㅎ

하고싶은 것을 꿈꾸고 필름메이커스에서 여러 가지 검색해보고 질문해보고했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26살이라니..ㅎㅎ

 

그땐 뭐든 할 수 있을 줄 알았고 내 안에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들을 실현시킬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참 그땐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평범한 간호사가 되었네요

 

돌이켜보면 열정에 사로잡혀서 꿈을 꾼게 아니라 우울한 현실을 도피하고자,

그냥 부모님이 반대하니까 청개구리같은 맘으로 꿈을 꿨던 것 같아요.

아닌가? 사실 지금도 하고싶은데 그러질 못하니까 이런 생각들로 합리화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

흠 잘 모르겠네요...

 

지금은 열정이 없어요. 어떤 것으로도 열정이 향하지 않아요.

참 그땐 가족 친척들이 뜬구름 잡는다는 식으로 말해도..

그래도 좋아하는거 해야지!”

어른들은 다 왜저래!” 하는 패기라도 있었건만... 그때의 전 어디로 갔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슬퍼져요. 왜이렇게 변해버렸을까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이렇게 삭막한 어른으로 나이먹어가는구나....

스스로 느껴져서 가끔 우울해질때가 있어요.

 

예전에 제가 남긴 글들을 하나씩 보는데

지금의 저랑은 많이 다르게 느껴져요..ㅎㅎ

그땐 네가 이렇게 변할 줄 알았니?ㅎㅎ

 

,,그냥 오랜만에 제가 쓴 글들을 보는데

기분이 이상해져서 여기에 끄적여봤어요

우울한 얘기만 늘어놔서 죄송해요~!

희망적인 얘기를 기대하며 들어온 분들도 있을텐데..

 

여튼 더운날 다들 힘내시구요

다들 너무 멋지고 부러워요

지망생이든 현장분들이든 모두...

무더운날 건강챙겨가며 파이팅하셔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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