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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여성 영화감독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K91
2021년 10월 03일 18시 55분 25초 1405 5

안녕하세요. 31살 여성입니다.

나이를 미리 말하는 이유는 제가 다시 한예종 영화과를 준비해서 영화과를 가고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쪽 업계에 일하는 분들도 없고...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도움을 청하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사실 예전부터 영화과에 가고싶었지만 돈 문제도 그렇고 미래가 너무 불투명해서 가기를 망설였던것같아요 그리고 한예종 영화과 붙기도 힘들고 해서 ㅠㅠ 제가 이 늦은 나이에 가도 괜찮은 선택인지 물론 이 문제는 제가 선택해야 될 문제지만 혹여나 늦게 가셨거나 그쪽 영화 환경이 어떤지 좀 알고싶어서요. 제가 정말 열심히 영화과에서 공부해서 영화감독으로 갈 수 있게 정말 노력을 많이 할거지만.. 이쪽 업계라는게 투자도 받아야 하고 여러가지 제가 모르는 게 많아서 ㅠㅠ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ㅠㅠ 답변 꼭 부탁드릴게요 ㅠㅠ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철벽남
2021.10.03 20:53
제3의히든카드
2021.10.03 22:29
0110
2021.10.04 16:16
eastwood
2021.10.05 03:26
나이가 많다, 늦었다 빠르다 이런 거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요.
일단 한예종은 저도 시험을 본 적이 있지만 합격하기가 쉽이 않습니다.
영화하기 위해서 한예종을 꼭 가야하는 건 아니니깐, 다른 학교도 생각해보세요.
영화라는 것이 노력만 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그런 분야는 아니어서, 노력하니까 뭔가 되겠지 이런 공식은 성립 안합니다. 일단 충고를 드릴 위치는 아니지만 저의 경험으로, 글(픽션)을 잘 쓰시고 글 쓰는 것에 관심이 많다면 저는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연출보다 글이 먼저고 글이 연출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 남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더욱 좋겠고요. 늦은 나이이 도전하시는 것 만큼, 경제적인 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죠. 영화계가, 특히 영화연출을 공부한다고 해서 학교 졸업하고 바로 일을 할 수 있거나, 취직이 되지 않습니다. 현장 막내부터 하시기엔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죠. 그래서 제가 글을 잘 쓰는 재능이나 관심이 중요하다고 한 겁니다. 글(시나리오)은 나이에 상관없이 남들에게 평가받고, 인정받을 수 있으니깐요. 감독준비하는 사람에게 시나리오가 가장 중요하기도 하고요.
고민 많이 되시겠네요. 정말 하고싶다면 해야죠. 이게 제 생각입니다.
유예
2021.10.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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