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도 아무 경험없이 아무 인맥없이, 구인글 보고 메일 보내서 연출부 알바 했었습니다.
주로 처음에 하는 일은, 청소...청소..청소 구요.
처음엔 뭐.. 혼나기도 하면서 어느 타이밍에 내가 움직여야 하고 어느 타이밍에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알아가는 단계가 되겠죠.
청소하거나 분리수거, 발에 걸리적 거리는거 치우기, 뭐.. 간식 세팅, 밥 세팅, 커피사오기.. 심부름하기.
현장마다 조금씩 다르고 분위기도 많이 다릅니다!
한번 지원해보세요. 재밌으실거예요.
그런데 제 짧은 경험상. 연출부 알바는 정말 알바에서 끝나는 것 같아요.
제대로 연출부의 일을 해보고 연출부 막내부터 연출감독까지? 꿈을 꾸신다면
연출부 알바에서 머물지 마시고 작은 프로덕션이라도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입사죠 한마디로. 제작을 하는 연출 감독님이 계신 곳으로 들어가셔서 그 밑에서 배우시면서 성장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래야 식당예약 같은 작은 일부터 로케이션 헌팅이나 배우 섭외, 촬영팀 섭외, 스토리보드 제작, 편집 등 연출부다운 연출부 일을 많이 배우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아는 한 분은 연출부로 알바하다가 알바 현장에서 매우 열심히 하는게 눈에 띄어 한 감독님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아 지금 프로덕션에서 조감독으로 열일 하고 계십니다.ㅎㅎ

염라대왕님 또 한명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