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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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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품앗이는…

Rilke
2022년 01월 25일 01시 19분 08초 2144 22 7

진짜 페이가 아예 없거나 너무 말도 안 되는 금액으로 진행되는 작품들은 무슨 영상 무슨 오디션 이런 건 없어야 하지 않나 싶다… 양해 구하고 올리면서 요구하는 건 왜 이렇게 많을까… 주기 싫고 받고는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양심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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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스튜디
1
2022.01.25 16:17
저도 이 말에 동의하는데, 품앗이라도 지원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거 아닐까 싶어요ㅠㅠ
Profile
shapeshifter
1
2022.01.25 21:31
공급이 많다해서 수요의 충족요건이 채워지는게 아닐텐데.
그게 또 이론이나 생각과는 다른것 같습니다.
돈을 더 줘서라도 좋은 배우를 구하고 싶은 것과
이정도면 되지, 뭐. 돈도 없는데..하는 것.
배우들 입장에서도 같은 고민을 해야 하고 하고 그런 시스템이나 인식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Rilke
글쓴이
-2
2022.01.26 10:41
물건을 아무리 비싸게 팔아도 비싸면 내가 그냥 안 사면 되는 거 아닌가요? 할 수 있죠. 하지만 터무니 없는 요구에 대한 불편감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구요, 그 부분에 대해 불편하다 말할 수도 있는 겁니다. 지원자가 많아서 고르기 위해 부득이 선택한 방법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공고를 딱봐도 양심 없이 혹은 양해를 구하는 느낌 없이, 뻔뻔하게 다양한 것들을 요구하는 글들 많이 봐서 적은 겁니다. 품앗이로 만드는 것도 만드시는 분들한테 중요한 작업이란 거 알겠는데요 사정상 어쨌든 타당한 대가를 지급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하는 거라면 그 정도의 퀄리티로 나올 생각은 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페이를 주는 만큼 요구를 해야지, 한 푼도 못주면서 100% 알맞는 배역을 찾기를 바라다니요. 과한 욕심은 맞는 거 같은데요.
Rilke
글쓴이
1
-1
2022.01.26 11:02
죄송하지만 저는 양심 없는 요구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불편감을 얘기한 거구요, 그 외의 부분은 따로 말씀하셔야 할 듯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논외의 부분인 것 같네요. 감사한 마음으로 배려하며 임하시는 분들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펑크내는 무책임한 배우들에 대한 불편감을 얘기하는 글이 아닙니다. 논지를 파악해 주시고 다른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글을 쓰셔서 하시는 게 나을 듯하네요. 말씀하신 내용이 틀렸고 동의하지 못한다는 말이 아니라 제가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한 얘기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Descender
1
2022.01.26 10:17
무페이로 품앗이 지원하는 스탭/배우분들은 대부분 두 가지 이유가 많을텐데요. 1.현장 경험 2.포트폴리오. 그런데 품앗이로 나가서 포플로 쓸 수 있는 작품들이 있나요? 워크플로우도 엉망인 곳이 많고 그냥 소꿉놀이 하다 오는 게 다반사. 누군가의 욕심과 욕망을 채워주는 도구로서 사용되다 온다고 생각합니다. 비관적인 얘기를 해서 죄송하지만, 현실이죠. 차라리 10~20만원짜리 보조./막내로 알바 한 번 가는 게 훨씬 더 생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Rilke
글쓴이
-1
2022.01.26 10:48
Descender
한 줄도 빠짐 없이 공감되네요. 그 소꿉놀이 한 번 하기 위해 배우는 이런 저런 요구 조건 다 맞춰 들어갔을 테죠. 정말 그들 욕심만 채워주는 도구 느낌 딱입니다.
오돌오돌
1
2022.01.26 14:43
품앗이작업해봤는데 너무 주먹구구식이고 진짜 소꿉놀이하는 느낌이어서 실망감이 클때가 몇번있엇습니다.
as1010
1
2022.01.26 17:25
품앗이라는건 아마추어 감성입니다 동호회수준인거죠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결국 도태되게 마련입니다
물론 하든 안 하든 본인 자유입니다
정당한 댓가를 받지 않고 촬영을 하겠다? 스스로 아마추어라고 인정하는거이지요 필름메이커스 출연료가 5,10으로 굳어진 것도 최소한 금액이라는 뜻이겠지요
개인적 생각으로는 품앗이로 모집을 한 사람은 같이 작업을 한 사람에게 다음 작업때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끄적거려 봤습니다
그럼~
프론
2022.01.26 17:48
지원자 또한 포폴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거 아닌가요? 말씀하시는 거 보면 '도움을 준다.' 라는 말씀 처럼 들려요. 그런데 서로 포폴을 목적으로 작업하는 과정에서 서로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본인도 작품 읽어보고 포폴로 적합한 작품과 셋팅 이다 싶으면 참여를 결정하는 거고 아니면 돈 제대로 주는 데 가셔야죠.

이런 품앗이 지원 또한 돈 제대로 주는 곳에 지원하여 떨어졌기에 포폴이라도 만들어보자 라는 심리로 지원한다고 보는데요.
as1010
2022.01.26 18:42
프론님 그게 아니라 품앗이라는 뜻이 서로 도와가며 찍는다는 뜻입니다
프론
2022.01.26 18:51
as1010
품앗이 뜻을 몰라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서로 도움을 주는 과정의 목적이 포폴을 쌓고자 하는 것인데 그저 체험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면 서로 파악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하다못해 조별과제를 하더라도 잘 하는 사람하고 하려고 하지 않나요? 그런데 글쓴이는 본인은 도움을 받지 않고 , 도움만 줬다 라는 저의로 말씀 하신 것 같아 글을 남긴겁니다.

그저 체험을 목적으로 품앗이에 참여 하셨으면 투덜 댈 필요가 없는거고
포폴을 목적으로 하셨으면 사전에 원하는 오디션에 응하기 전 작품을 보고 결정할 수 있는 거지요.

이 둘 중 어느것도 하지 않고 이 글을 쓰신 거라면 그 자체 또한 의아하네요 ㅎㅎ.
as1010
1
2022.01.26 19:17
이런 얘기가 자꾸 나오는게 댓가도 없고 수준도 떨어지니까 계속적으로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프로다운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프론
2022.01.26 23:37
as1010
그 품앗이에 지원하는 배우는 프로인가요? 수준은 훌륭하고요?
프론
2022.01.26 23:39
프론
그저 배우고자 혹은 필요에 의해 모집하는 공고글에서
주최측의 대우와 실력만 평가질 하는 건 과연 옳은가. 하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주최측 탓만 하기전에 지원자는 왜 지원했는 지를 생각하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Rilke
글쓴이
2022.01.27 00:25
프론
지원자가 왜 지원을 했을까를 생각해보라구요,
포폴 목적으로 지원할 경우 제작자도 포폴이 생기고 연기자도 생깁니다. 같네요. 제작자는 자유영상 지정영상 대면미팅 오디션 요구합니다. 그럼 연기자는? 다르네요.
모집하는 사람보다 지원하는 사람이 많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무페이에 열정페이 주면서 이것저것 과하게 요구하는 사람들에 대해 그거 불평불만 하는 게 그렇게 문젠가요? 경력은 같이 쌓는 마당에. 지원하는 사람은 얼마나 기가 차고 맥 빠질지도 생각합시다, 프론 님도 이쪽 입장만 탓하시기 전에 말이죠.
프론
2022.01.27 00:53
Rilke
아하. 그런식의 논리라면 품앗이 하는 제작자는 많습니다.
물론 그대 말씀처럼 연기하고자 하는 인원이 많으니 상대적 경쟁률은 그 바닥이 더 쎄겠죠.

서로의 공통된 목적에서 이러쿵 저러쿵 재지 말라고 푸념 정도는 할 수 있겠죠
그렇다고 님 말이 옳다곤 볼 수가 없습니다.
현실에 놓인 것처럼 품앗이 제작 영화 조차도 자리는 정해져 있는걸요.

각자 글 쓰라고요?
그냥 지나가려다 기가 차서 말 합니다.
넣었다가 떨어진 작품 깎아 내리지 마시고 , 세상 한탄 하지 마시고
우리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합시다.
Rilke
글쓴이
2022.01.27 01:38
프론
품앗이는 궁금해서 들어가 보면 기가 차서 나왔을 뿐..넣어본 적도 없는데도 억측하며 괜한 사람 후려치지 마시구요. 세상 한탄이 아니라 비양심적인 사람들에 대한 불편감이니 워딩도 바로 해주시고요! 멋대로 넘겨 짚으시는 걸 보니 윗 댓도 왜 그렇게 쓰셨는지 이해가 되네요. 부디 열심히 잘 하며 살아가시길.
Rilke
글쓴이
2022.01.27 01:42
프론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하하.. 저기.. 마음도 없지만.. 넣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대도 못넣어요.. 아니 안 넣는 게 맞으려나? 어느 정도 양심적인 품앗이면 또 모르겠지만.. 제가 다룬 비양심적인 품앗이라면 말이에요. 떨어진 작품 깎아내리지 말라니… 그게 훨씬 더 기가 차는 넘겨 짚기네요 웃음이 날 정도로.
Rilke
글쓴이
2022.01.27 01:50
프론
그리고 제가 한 게 ‘푸념 정도’니까요! 그리고 이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주 많으니까요! 댓글 좀 자제 부탁드릴게요! 그쪽이 마땅히 불편하다 생각하여 푸념하는 글에 누가 자꾸 태클만 걸어대면 어때요! 매우 피곤하고 더 불쾌해질 뿐이거든요? 물론 서로가~! 그러니 고만 하세요 이제?!
Rilke
글쓴이
-1
2022.01.27 00:30
그리고 이 글이 불편하면 쓰루하세요. 싫으면 지원하지 말라는 마인드 여기에도 적용시켜 보시죠들? 대가에 비해 과한 요구 하는 거 길 가는 사람 누굴 잡고 물어봐도 좋다 소리 안 합니다. 반박하고 싶고 여러분들이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여러분들 글을 쓰세요. 왜 충분히 말할 수 있는 불편감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굳이 반박 댓글 달면서 논쟁하려 하시나요? 피차 피곤하게 만들지 맙시다 좀
Profile
기억한다
2022.01.27 01:45
여기 품앗이라고 올라오는 것 중에 품앗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없음
품앗이 [일을 "서로" 거들어 주어 품을 지고 갚는 교환노동]
품앗이도 양쪽 모두 능력이 되야 가능한 것
품앗이는 서로 어느정도 아는 상태에서나 가능한 것
여기서 모르는 사람 상대로 품앗이를 할 빠엔
자기 휴대폰으로 1분짜리든 30초짜리든 만들어 공모전에 내는 게 차라리 커리어나 경험에 더 도움이 됨
"다음 번에는"
????? 인터넷 인맥에 다음이 어딧누?
Rilke
글쓴이
2022.01.27 01:52
제가 너~~~무 피곤하고 불쾌한데 글삭은 싫고. 이만 댓글 금지 하겠습니다~! 주무셔요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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