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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알고 싶습니다.

raniannice
2009년 04월 04일 20시 02분 52초 4333 11
저는 배우 지망생 이승배입니다.
몇년동안 정말 궁금한 게 있어서 어렵게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부디,누군가가 정확한 답을 가르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 캐릭터와 이미지에 대한 것인데요.
그 배우 얼굴을 보면 어떤 캐릭터가 잘 맞는지 알잖아요.
근데 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주위에서도 이 사람 저 사람 말이 다 틀려서 너무나 혼란스럽니다.
저는 첫 이미지는 어떠한지,어떤 느낌인지, 어떤 캐릭터가 잘 어울리겠다든지,
이런것들이 너무 너무 알고 싶습니다. 너무나 간절합니다.
많은 분들의 객관적인 말씀을 해주신다면 평생 감사하며
열심히 배우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사진은 어떻게 올려야 할지 몰라서 연기자 등록에 올려놨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한 사람에 인생을 생각해서 '이승배'검색 하셔서
봐 주시고, 시원하게 해결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밖에 조언도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글을 어렵게 올렸는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하겠습니다.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hshin2000
2009.04.04 22:19
1)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는 왜 케스팅됬을까요?
1 이미지가 딱 떨어져서
2 이미지와 상관없이 성격좋고 일잘해서
3 보이는 이미지와 다른 또다른 뭐가 있어서
4 정반대 이미지라서 파격적이고 신선해서

2) 외국영화 Monster 에 나온 이쁜 배우 샤를린 테론 은 왜 오스카를 받았을까요?
1 기냥 원래 이뻐서
2 이쁜이 망가지는 모습 보기 재밌어서
3 이미지와 반대의 역할로 파격적이라
4 그 해에 오스카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쉽게 말하자면, 사람의 이미지라는것 만큼 상대적이고 주관적인것도 드문일이지요.
어떤 이는 제가 외국인을 닮았다고 하고, 토종 한국인 같다고 하고, 또는 외계인 같다고 하면 어떤게 제 이미지 일까요.
물론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아주 아주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어떠한 이미지가 있을꺼예요, 그건 사실 그 개인에게는 중요한 일이 될수도 있어요,...하지만 연기자에게 그런것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왜냐? 이미지는 타고 나는것일수도 있고 연출되어 지는것도 있으니깐....그리고 연기자의 일은 연출되어지는 것이니깐요.
다른사람들의 님의 이미지를 다르게 보는것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것이지요.
님 사진보니, 여러가지 연출이 가능한 분이라는 생각입니다.
누가 액션영화 캐스팅한다면, 윗통벗고 찍은 사진 보내보세요, 눈썹에 숱껌댕이 좀 바르고...딱 액션 이미지.
밝은 공원에 가서 꽃을 배경으로 하얀 치아 내보이면 -꽃보다 남자겠지요.
강한조명에 강한 컨트래스트 줘서 한장 찍으면, 좀더 강인한 남자가 될수도 있겠지요.
목까지 올라오는 터틀넥에 어깨를 좀 움츠리고 안경을 써주면,..좀더 불안한 케릭터가 될수도 있구요.

가장 중요한건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으신건가요? 답은 님 스스로 가지고 있지 않나 싶네요
아! 봉준호 감독 영화에 김혜자님에 출연했다지요, 왜일까 궁금해서 보러갈려구요
raniannice
글쓴이
2009.04.05 00:10
hshin2000 님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지금 글을 몇번이고 보면서 깊이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많이 생각해 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gokcd
2009.04.05 09:47
사진상의 외모는 평범하고 깔끔하신데요. 너무 악인의이미지도 선인의 이미지도 아닙니다. 음 어떤 지금 활동하고 있는 현역 연기자중에 님과 어떤 사람이 닮았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들이 어떤 역할을 주로 맡는지..롤모델을 한번 만들어 보는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그리고 제가 만약 연출이라면 님을 캐스팅 할수 있는 역할은 증권맨 펀드매니저 샐러리맨 군인 장남 정도 일거 같습니다. 편안해 보이는 이미지와 깔끔함이 님이 장점이겠네요. 요런 이미지는 영화하는 사람중에 연극하는 사람중에 아마 기본적으로 많을겁니다. 중요한건 연기력이겠죠. 연기력을 갖추고 계시다면 요런 외모가 극단적으로도 갈수 있을겁니다. 예를 들어 주류인생의 외모 또는 싸이코패스나 살인자.
님이 단편영화 찍은 거를 보니 살인자도 있네요 . 연기력을 갖추고 계시다면 영화에서 가장 무난하게 갈수 있는 외모일것 같습니다.
raniannice
글쓴이
2009.04.05 13:37
현역 연기자 중에 어떤 사람이 닮았는지 말씀을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전부터 저도 많이 찾아봤는데 정말 모르겠습니다....gokcd님 말씀대로
저도 롤모델을 만들어 보자했는데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정말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어요.알면 그 연기자가 어떤 역할을 맞는지
도움이 될텐데~번거로우시더라도 현역 연기자 중에 누굴 닮았는지 말씀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다시 한번 글을 좋은 말씀,신경 써주신 점 감사합니다...
blzzz313
2009.04.06 02:15
전 크리스찬 베일 생각났어요 나름 몸짱이신 거 같고 연기력도 뒷받침된다면 이중적인 캐릭터도 가능한 마스크네요
raniannice
글쓴이
2009.04.06 12:31
정말 감사합니다...제가 당장 알아보겠습니다...
배우 이름을 직접 알려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k9342104
2009.04.06 15:24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다..

도와달라는 막연한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고민을 하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시는게 좋게 보이네요..

그런 고민이 쌓이고 노력하시다보면 노하우가 점점 쌓이실 겁니다.

윗분들 말씀 참조하시고..

중요한건..

짧게 보면..

다양한 캐릭터를 구축해놓으면 당장 쓰일수 있는데가 많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이고..

길게보면..

어차피 쓰이는 입장이니 너무 거기에 얽매이지 말고 내공을 아주 충실히 쌓다보면..

영상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그걸 선보일 기회가 있을 것이고..

쓰는 분들이 님의 내공을 보고 그 이미지를 그대로 쓰든지 아님 변화된 주문을 할 겁니다.

결론은..

작위적으로 많은 캐릭터를 구축해 놓는다고 해도..

관객이나 감독분들은 거의 비슷한 이미지를 떠 올릴 겁니다..

수십년 살아온 인생이란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어려운 일이니까요..
raniannice
글쓴이
2009.04.06 16:23
너무 감사합니다..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rcong2
2009.04.08 23:05
저는 ..사진보고 눈매가 박해일씨랑 조승우씨같다고 느꼈어요.
두사람은, 특히 박해일씨는 첫인상이 선해보이는 듯한데도 계속보면 좀 무섭다고 해야되나.. 속을 알수없는..(능구렁이?) ㅎㅎ
제가 남자가 아니라서 남자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저는 님을 그리 봤습니다. 제 댓글이 도움이 되셨길 ^^
joymusic
2009.04.09 17:18
정찬씨 닮았어요
raniannice
글쓴이
2009.04.11 20:32
감사합니다....많은 참고와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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