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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wntnstjr
2009년 05월 10일 14시 51분 43초 4480 11
얼마전 모 대학에서 배우를 구해 달라는 연락이 왔습니다...페이를 물어보니 3회차 예정,
(리딩 1번, 현장 리허설 1번 본 촬영 3회) .....
촬영 회차당 10만원 정도 드릴수 있습니다... 학생 감독이 그러더군요...

10 분 정도의 프로필을 보내서... 그중 2분이 오디션을 보러 갓습니다...

오디션 보고 돌아와서 사무실에 잇는데
제작부라면서 전화가 오더군요...페이가 너무 쎈것 같은데 깍아 줄수 없냐고...?

감독님이 페이를 먼저 준다고 불렀지 내가 달라고 부른거 아닌데요... 얼마나 줄수 있으세요...?
제작부 학생 : 그래도 학생 단편으로는 우리 학교작품이 퀠리티가 있는거 아시잖아요... ㅎㅎㅎ

리딩 사전 리허설 본촬영 3회 해서 감독님이 먼저 페이 본촬영 회차당 10만원씩 줄수있다고 부른것이니
통으로 해서 25만원을 배우분께 줄수 있나 물어 보니 (하루 5만원)

회의를 해보고 잠시 후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이때 시간이 오후 5시경)... 그리고 전화가 안오는군요... 밤 9시가 되어서도 전화가 안오고 전화를 걸어도 전화를 안받고...
결국은 여러 차례 전화 시도 끝에 밤 10시가 넘어서 전화가 오더군요.

학생제작부 하는말... 지난번에 오디션 본 분이 잇는데 연기력은 좀 떨어지지만 그분 다시 한번 오디션 보기로 햇습니다...
그럼 그분하고 찍으시는 겁니까...?

아직 결정된건 아니고요 그분이 술을 많이 드셔서 지금 이야기가 잘 안되고 있습니다 잘 모르겠네요. 낼 아침 되야 알수 잇을것 같네요.

내일 아침에라도 꼭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국은 연락이 안오더군요...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노페이로 구해 달라면 연기 배워 보겠다는 사람으로 구해 줄수도 있겠지만... ㅎㅎㅎ

미래를여는지혜

 

 회 사 명 : (주)미래로 엔터테인먼트

전화번호 : 010-5779-4578

메일주소 : sky2428ju@hanmail.net 

홈페이지 : http://cafe.daum.net/sky2428ju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jjs1987
2009.05.10 16:02
그러다가 영화가 안되면 배우탓을 하겠지요.
Profile
jjs1987
2009.05.10 16:03
전 노페이로도 영화를 한적이 있었지요. 2년전예요. 그런데 노페이로 하면
감독 입장에서 미안한 마음때문에 그런지 왠만하면 오케이를 하더군요.
오히려 제가 아쉬울정도로
하지만 페이를 받으면
페이를 준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가 괜찮다 싶어도 혹시 몰라서 몇번을 다시 찍더군요.
결국 그런 소소한거때문에라도 전 페이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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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actor
2009.05.10 16:17
물론 상황은 다르지만 얼마전 내가 겪었던 일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내가 게시판 <8998번 글>에 적은 내용의 학생들은 아니겠지만
나에게 그런식으로 행동했던 학생들도 처음부터 먼저 자신들이 먼저 연락을 해서
같이 작업하기로한거고 출연료도 먼저 제시하고 했었고
나는 그학생들의 어려운 사정들을 생각해서 그러라고 했는데도
결국은 자신들이 얘기해놓고도 윗글의 내용처럼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이익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추측이 됐었는데 그런 학생들이 가끔씩 나오는군요.
내 경우에는 무성의하고 예의가 없는것에 대해 더 기분이 않 좋았지만...
그냥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가진 어린친구들과 작업하는게 좋아서 했던건데
앞으로 학생들 작품을 하는것에 대해서 재고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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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hin2000
2009.05.10 16:35
화가 나시는건 이해는 할수 있을것 같아요, 저라도 님처럼 답답한 마음가지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결국 그 학생작품에 참여하신것도 아니고, 페이에 관한 협상하시다고 잘 안되신것 하나의 예를 가지고, 학생영화전체를 비판하실만한 충분한 근거가 되는지는 스스로 생각해 보셔야 할듯 싶어요.

아직 어리고, 경험적고, 열정이 뜨거운 학생들과 작업하다보면, 종종 잘되는것 보다 잘안되는것이 생길수 있다는 생각이 처음부터 없으신건 아니실테고, 어떠한 이유에서든 예의에 벗어난 행동으로 해당 학생이 실수를 했다하더라도, 그건 작품을 하는 그특정학생의 자세의 문제이지, 페이/노페이 또는 학생영화 전체 문제가 아니지요.

좀더 공평하게 보자면, 입장바꿔서 학생영화에 출연하시는 모든 배우님들이, 정말 실수하나없이 완벽하게 일처리 한다는 논리가 맞는것일까요?

저역시 한때는 학생영화 만들던 학생이였지만, 학생영화가 나름대로 한국영화의 발전에 분명 큰 역할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 배우님들과 지망생들에게도 중요한 계기가 될수도 있구요.

넒은견지에서 볼때, 어차피 한국영화산업 라는 한배에 탄 사람들이라면, 나름대로 "동업자 의식"이 필요한건 아닐까싶어요. 내가 서로 피해자라고 해봐야 결국 따져보면 답은 다양하게 나오는것이 아니란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이곳에서 배우모집이나, 스탭광고 혹은 실제 배우님들과 일을 조율하는 부분에 있어, 학생영화 제작자들의 미숙함이 많이 보이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저역시도 그런 실수를 해봐서 알지만, 잘못된 부분은 그 부분에 대한 반드시 따끔한 충고가 있어야 개선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분을 전체로 확대해석하거나 일반화 시키는 오류를 범하시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쉽게, "학생영화는 안되"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여러가지 배우님들에 관련된 부분의 문제들이 오직 학생영화에서만 나타나는 문제인지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는듯 싶습니다.
"지상파 유명드라마 배우페이가 아직도 해결 안된답니다, 드라마 출연하지 마세요" 라는 논리는 맞는것이니까?

학생영화도 학생영화 나름이구요, 배우도 배우 나름이지요...그리고 모든 선택은 개인이 스스로 하는것이구요. 학생영화출연해서 좋은 경험을 가지신 분들도 많이들 계실겁니다.잘선택해서 좋은 작품을 하실수 있는 선구안도 배우에게 필요한 중요한 능력이고, 때론 배우로써의 인생이 좌우되기도 하지요. 배우님들의 중요성을 잘 이해못하는 경험적은 학생영화제작들이기 가끔있지만, 아직 배울것이 많은 학생이들 잘 몰라서 그러는 것이겠지요.

배우님들 한분한분에게 드릴수 있는 페이가 작다고 해서 학생여화 제작자가 전체를 감당하는 제작비가 적게 드는것은 아닙니다. 부유층이 아니라면, 나름대로 열심히 알바하고 돈꾸고 해서 성실하게 만드는 학생영화가 그렇지 않은 작품보다 훨씬 많을꺼라고 확신합니다. 저자신도 졸업한후에 1년내내 빚때문에 고생해서 잘알지만, 나름대로 어린학생들이 꿈이란 이름으로 치뤄야할 가격 만만하지 않다는것 정도는 이해해 주세요. 배우님들 고생도 학생영화제작자들의 고생도 결국 한배탄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학생영화 제작자들의 일에 대한 접근 방식이 개선되어져야 한다는것은 수긍이 충분히 하겠습니다, 허나 작품으로 만나, 작품으로 소통하는 많은 다른 학생영화제작자와 배우님들까지 기운빠지는 글들이 많아서 걱정스럽네요.
m00528
2009.05.10 20:27
ㅋㅋㅋ학생영화가 퀄리티가 있어봤자 거기가 거기지...

글쓰신분 이정도로 너무 상심 마시길..

이경우는 양호한거에 속한 경우입니다

다시한번말하지만 학생작품은 돈을 받던 안받던 배우한테 득되는건 없습니다

한가지있다면 경험이죠 딱 경험.. 좋은경험일지 나쁜 경험일지는 몰라도..

그이상 그이하도 없습니다
blzzz313
2009.05.10 22:41
두 분 릴랙스 하시는 게...
poem1318
2009.05.10 22:48
브리즈님 죄송.. 지울께요
m00528
2009.05.10 22:53
poem1318 여기저기 배우분들한테 시비걸지말고
기분나쁨 나한테 연락해

글을썼다 지웠다 뭐하는거야?이거원 알수가없네
m00528
2009.05.10 23:05
어이가 없네 난 여기서 당신글에 시비안걸었어
당신이 시비걸었지
글지웠다고 큰소리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이러지마시고여 저한테 오시던지 연락하시라구요 예~!!
오면 이형이 한잔쏘지ㅋㅋ
blzzz313
2009.05.10 23:06
T.T
tomato82
2009.05.11 13:24
작품이 좋거나 자기 마음에 들면 노페이 말고

오히려 난 학생들 밥 사준면서 촬영 해줬는데..

물론 각종 영화제에도 출품을 했고

그 학생들 현재 영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구..

눈 앞에 보이는거에 너무 연연하지 맙시다.

미래를 내다보는 거시적인 안목을 가져봐요 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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