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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못해먹겠어요...

tjsdudxk tjsdudxk
2003년 12월 26일 21시 32분 26초 5395 23
왜? 모든 구인구직란에 다 남자만 구하는거시여..
나도 힘쓸지 안디...
머여..남자여자 차별하는거시여머여....
젠장.... 여자로 때어나븐게 죄랑께..
오우~~아부지........남자가 되고파....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onlymovie
2003.12.27 16:02
푸하하하하하하하 재밌다...!!ㅋㅋ
dgb1
2003.12.27 17:31
제 경험을 말씀 드리지요..전 연출 파트 입니다.
우선 연출부를 구할때, 비율이 (5인기준) 4:1 입니다. 저 포함 남자4 에 여자1 명 이지요..
왜냐고요? 현장 나가면 몸쓸일 투성입니다. 한 작품 끝나면 몸무게는 줄어도 알통은 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위주로 뽑는게 현실 입니다. 암울하죠..하지만 본인의 의사에 따라
상황은 변합니다. 혹시 여자 조명기사님, 여자 촬영기사님 보셨나요?
그분들이 첨에 조수시절 어땠을까요.. 악으로 깡으로 버티신거 훤히 보입니다.
대단하신 분들 이지요.. 여자 ,남자.. 힘을쓰네 못쓰네 ..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께서도 그런생각 빨리 버리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이런일이 있었습니다..다리오 라는 촬영장비가 있었습니다.
남자 4이 버겁게 들어야 하는 장비죠.. 그걸 지금은 촬영기사님이 되신 누님이..
남자3명과 같이 운반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그분이 유독 힘이 좋아서라곤 생각 안합니다.

ps.글이 힘 쪽에 치우처서 죄송하네요..
evesuji
2003.12.27 21:41
저도 힘을 기르는 중입니다.^ㅡ^;;;
hose0403
2003.12.28 04:56
ㅎㅎ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저도 한마디....
여하튼 남자만 구한다고 하지만.. 현장에는 알게 모르게 여자가 50%는 된다고 생각합니다.(비약이 심한가?.....ㅋㅋ)
힘든일에 50%정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들 모두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맘이 일을 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남 녀 구분없이 ~~~~~~~~~~~~~ 모두 평등해 질수 있는 그날이 오길!!!!

근데 요즘 저는 남자라고 너무 차별받는 거 같은데요... ㅜ.ㅜ
두서없이 ~~~~~~~ 휘리릭~~~~
venezia70
2003.12.29 13:05
음....글 잼있게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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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sdudxk
글쓴이
2003.12.31 16:44
아하하--;;;;그냥 한번 끄적거려본건디....
그래도 저건쓴 내마음은 진심이예요...
정말 저는 남지로 태어나고픈 마음이 간절하답니다..
힘을 기르는수밖엔......근데 정말 dgb1님의 말이 맞긴한거같아요
저희학교 여자선배님도 어떤프로그램에서 남자PD만 뽑는 자리가 있었는데
그선배님은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하나로 뽑히셨다더군여...
(그래두 그게 가능할련지....반신반의하지만요...)
웁쓰..이런이런..횡설수설,,,,,죄성,,,,,
73lang
2004.01.02 16:21
제가 아넌 어떤 선배님언 자기 단편을 찍을 때마다 50% 이상얼 일부러 뇨성동지덜루 구성험다

그 이유가 뭐시냐꼬 물어봉께 대답이 아조 걸작이드만요

"미인계여~! 니두 봐서 알것지만 이뿐이덜이 많응께 머스마덜이 힘쓰넌것 좀 보랑께! 장난아니잖여~! ㅋㅋㅋ

만약에 나가 상업영화 감독이 뒤야도 조감독이하 모든 련출부럴 뇨자루 다 뽑을거싱께

니놈두 괜히 자리 하나 나지넌 않을까 내 옆에서 얼쩡거리지 말그라"

;;;;;;;;;;;;;;;;;;;;
bekgu
2004.01.03 05:14
내가 보기엔 여자분들 참 많은 것 같던데요.
GloomySunday
2004.01.03 21:24
어떤 사람을 채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점이 되는 것은 그 사람이 얼마나 그 일을 효과적으로 해낼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먼저 쓰신분도 말씀하셨지만 현장에서는 힘쓸일이 넘치죠.
그렇기 때문에 당연지사 일반적으로 여자보다 힘이 쌘 남자를 선호하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섬세함, 꼼꼼함을 요하는 작업에 있어서는 여자들이 우선시 돼죠.
분장팀, 의상팀등이 대부분 여자들로 구성된 것도 그 때문이구요.
남자가 하기 힘든 것을 여자들이 하고 여자가 하기 힘든 것을 남자들이 해서 빈틈없이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서로에 대한 배려, 남녀의 조화로 받아들이실다면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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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sdudxk
글쓴이
2004.01.04 00:08
그렇게 줄긋고 이건 여자가 할일이고 이건 남자가 할일이다고 하는건 고정관념이 아닐까요? 남자가 하는걸 여자가 충분히 할수 있고 여자가 할수있는일도 남자가 충분히 할수 있다고 보는데요.....아하하...제가 건방지게함 써봤어요,,아하하;;;;;;;
GloomySunday
2004.01.04 15:48
그 작업을 효과적으로 해낼수 있는 남자와 여자를 "선호하고 우선시" 하는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것이 절대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관습을 말씀 드린 것입니다.
예외적인 사항도 언제든지 존재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하는걸 여자가 충분히 할수 있고 여자가 할수있는일도 남자가 충분히 할수 있다고 보는데요"

라고 아무런 아무런 논거도 적절한 상황적 근거도 없이 말씀하시는건 앙탈부리는 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그렇게만 단순히 말씀하신다면 답변의 범위를 대체 어떻게 잡아야 하는 걸까여?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무턱대고 "저도 나라를 잘 다스릴수 있으니 대통령 시켜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격으로 보입니다.
영화뿐 아니라 거의 모든 직업에 있어서 구인을 할 시에는 구인을 하려는 성별에 대해 "남, 여, 무관" 중 하나로 대부분 표기해 놓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에 대해 스스로 곰곰히 생각해 보셔도 충분히 답이 나올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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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sdudxk
글쓴이
2004.01.04 23:32
저는 그냥 답답해서 한번 써본건데에 너무 과민반응하시는거 아니에요???

님께선 무슨말이든지 그렇게 꼭 근거나 논리를 따져가면서 말하시나요? 저 무섭네요...@_@;;;;;
vincent
2004.01.04 23:40
주제토론 게시판에 올리셨으니 근거나 논리를 따져가며 말씀하신 걸로 사료됨.
그냥 답답해서 써보신 거라면, 주제토론 게시판 말고 다른 곳에 올리셨으면 좋았을 걸 그랬네요. --;;;
GloomySunday
2004.01.05 02:16
근거나 논리를 따져가면서 말하지 아니한다면 단순히 개인적 관점 차이의 충돌만 반복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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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sdudxk
글쓴이
2004.01.05 13:09
그렇다면 님께선 항상 개인적 관점 차이의 충돌만 반복되시겠어요 우리가 평상시에 하는대화는 근거나 논리적으러 말하지 않는데 말이죠. 설마 님 주위의 사람들이 무슨말이든지 할때마다 근거나 논리를 들어 말하신다고 말하시진 않겠죠? ...만약 그렇다고 말하신다면...그건 사실을 왜곡하는거죠..
GloomySunday
2004.01.05 16:43
평상시에 하는 대화와 토론의 차이점에 대해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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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sdudxk
글쓴이
2004.01.06 20:00
그럼 근거나 논리를 따져가면서 말하지 아니한다면 단순히 개인적 관점 차이의 충돌만 반복될 뿐입니다. 이라고 님이 쓰신 글 앞에 "토론할때" 라고 쓰셨어야죠....다음부턴 리플다실땐 상대방이 제대로 이해 할수있게 쓰씨길...
GloomySunday
2004.01.07 03:01
이곳은 엄연히 토론 게시판이죠.
이곳에서 나누는 대부분의 대화는 토론이라는 형식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말이 토론의 성질을 띄고 있다는 것을 굳이 밝히는 것이 불필요 하다는 것입니다.
님께서 일일히 답변을 다는 것으로 보아 이토론에 있어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반론하여 토론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도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그 요건을 충족시키는 근거나 논리가 배제되어 있어 설득력이 없었을 뿐더러 그것을 받아들이는 이에게는 무의미한 글의 연속이 되는것이 안타까워 드린 말이었습니다.
제대로 이해가 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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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va
2004.01.07 04:00
쭈욱...읽어보고...느낀점이라면...읽으면서...여긴 토론게시판이라는점을 tjsdudxk님께서 잊어버리시는듯...그냥..기분이 그래서 적으셨다면...휴게실에 에세이란도 있구요..비공개게시판두 있고 짧게 적을수있는 곳도....담에는 그런곳을 선택하셔서 적으세요. 그러면 별 문제가 없을꺼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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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ljam75
2004.01.07 13:00
ㅅ ㅓ ㄴ ㅇ ㅕ ㅇ 님께서는 아직 현장 경험이 없는 학생이시잖우?
달리 트랙하나 어깨에 매고 1층에서 5층까지 올라가보우.
여자도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건 촬영장에서는 비효율적인것입니다. 촬영장에서 효율성이라 함은 시간절약이요,
시간은 돈, ....하루 카메라, 조명, 엑스트라 비용까지 따져본다면 제작비가 쓸데없이 늘어나는게 보입니다.

저도 막강체력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말죽거리잔혹사>연출부에서 떨어졌지만...
(유하감독님이 여자연출부 체력 걱정을 하시더만요, 당연한 일일 수 있지요, 현장은 춥고 배고픈곳이요.)

우울한 일요일 님께서는 그런 요지를 가지고 말씀하신건데 왜 발끈해가지고(그렇게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주제토론게시판에 처음 님께서 올리신 주제와 상관없이-논점이탈하면서 이렇게흘러온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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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2004.01.08 03:19
.....
요 밑에 어딘가 이 비슷한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생각되는 데////
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이죠....

무거운 장비.. 그건 단순합니다.....
주제가 아니죠....
언젠가 얘기했지만 충무로.. (영화인)파워 뭣인 들이 여자가 더 좋겠단 얘기 많습니다...

힘이 아니라 또 다른 뭔가가 있습니다.....여자라는 생각은 면접전 까지입니다.....

참 말은 많은데.....
안되는 군요,,,

영화에서.....
전 여성이 오히려 장점이 많다고 하고 싶습니다....

말이 긴데...

어떻게...
말을해야 하나...

여하간...
결론은 한국영화계에 성차별은 단연코 없습니다.
오히려 여성이 더 좋습니다.
그게 아니면 님께서 잘못 택하신 루트 혹은 라인이고

님께서 마지막 목표가 제작자 라면....
분명..... 족보 따져 가면서 반박할수있을 정도로...

님의 마지막 목표가 뭔가요?.... 그 목표에 맞추면 맞춘다면.. 성차별 영화쪽만큼
좋은 곳 없습니다
dgb1
2004.01.08 17:34
주제토론 계시판..무섭군요...남이사 어따 글을 올리던 말던...무서운분들..
틀에 맞추어 행동과 사고를 해야 된다는...가끔 일탈을 꿈꿉시다....
그리고 공격적인 성향도 .. 버립시다..제발~~~~
silverado
2004.02.08 15:29
토론이 무섭다??

세상은 더 무섭고 냉철합니다.
거기에 적응을 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물론 자세가 중요한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력이 있을 때나 수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예전에 연출부 4명 선출했는데 경력자를 구하는게 힘든 나머지 소위 말하는 '자세'가 좋은 사람들을 골라서 뽑았습니다.
그러나 일이 진행되면서 그 투철한 자세를 갖춘 사람들조차 중심을 잃고 흔들리더군요. 자세만큼이나 능력과 또 현실에는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회사에서도 "핑크빛 커리어 우먼"만은 꿈꾸며 막 졸업한 여대생들을 다루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영화도 마찬가지지요. '왜 여자를 안뽑냐'는 말에는 많은 함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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