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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ssy0625
2001년 08월 03일 10시 45분 43초 3566
정말 보고 싶어했던 영화라... 친구를 버리고.. 다리품을 팔아... hal9000님의 도움을 받아... 드뎌... '소름'을 봤습니다.
기자시사가 끝나고 들리는 이야기는... 좋은 평가와 그렇지 않는 소리들이 뒤섞였었습니다.
영화를 보신 일반관객들도 엇갈리는 평이었구요..
영화'식스센스' 이후의 최대의 반전을 일으키는 영화에서부터... '소름'이 아니라 '졸음'이더라... 하나도 안무섭더라... '소름'이 아니라 '닭살'이다... 등등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니... ^^... 좋았습니다.
영화 '세이예스'와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더군요..
세이예스 포스터를 보며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배우 얼굴 하나로도 포스터가 되는구나 싶었는데... 영화는 성공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반면... 소름은 색다른 공포영화였습니다.
신인감독 답지 않은 침착함이 돋보이는 영화였구요.
쵸코바를 좋아하고 이소룡을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 하지만 그는 자신이 가진 본능 또한 잊지 않고 있는 이중적인 캐릭터... 맘에 들었어요..
현실 속에서 이해되어지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감독은 화면구도와 조명을 최대한 현실에 가깝게 담아내면서 극의 완성도를 더 높여 준 것 같습니다.
분명.. 아쉬운 점도 많고 오버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작가정신이 담긴 영화 '소름'은 나름대로의 색채를 가진 영화였습니다.
참... 영화 안에서 괴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신 박영훈감독님...
순간 놀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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