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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보고...

pinkmail
2001년 08월 18일 12시 10분 21초 3034 5 31
영화를 보면서 우는걸 아주 많이 해봤는데...
A.I는 그중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리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왜그리 가슴이 아프던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아마도 엄마한테 지은 불효가
많아서 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머..슬프다는게 영화를 평가 할수 있는 그리 큰 가치는 아니지만
슬픔으로 인해 진지해지고, 그 진지함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니 제게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같이 영화를 본 사람중에 누군가는 단호하게 "꽝!이야"라고
하더이다.
어찌나 서운하던지...터져나오는 울음을 간신히 참으며
영화를 본 휴유증으로 한껏 흥분 상태에 있던차에..
감동이 물밀듯 밀려와, 참으로 훌륭한 영화군 하며
이성을 조절하는 참이었는데...맥빠지는 얘기죠.
같은 영화를 보고도 이리 틀린 느낌을 가질수 있다니...
아무리 그래도 A.I가 무지 슬픈 영화인것만은 분명합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ee4004
2001.08.19 03:00
나도 많이 울었다니깐!
vincent
2001.08.20 01:43
잠 자다가도 그 아이가 떠올라 운답니다. --;;
Profile
sandman
2001.08.23 01:22
이번 여름 젤 보고 싶었던 외국 ~~영화...
1. 메멘토 2. AI 3. 슈렉 4. 튬레이더 5. (아직 미개봉인 소피마르소 주연의 무시기..).. 등등 하나도 못보고 지나가려나...
(참.. 한국영화엔 소름도 있어요 ^^;)
winslet
2001.08.28 16:56
할리와 쥬드의 로봇트같은 그 연기는..정말 놀랍더군요..

전 그부분에서 참 많이 울었어요..왜..

할리가 엄마한테 버림받지 않으려고 잘하겠다고 매달릴때말이죠..

아카데미..주연상..늙은이에 대한 예우를 굳이 차리지 않으려 한다면..

할리가 꼭 받았으면 하네요..


아참..테디도 넘 웃꼈어요..목소리는 척키였는데..ㅋㅋ
alang
2001.08.29 03:13
메멘토두봤고 슈렉고 보고 툼레이더도 보고 소름두 봤구....좀 전에 신라의 달밤도 엽기적인그녀도. 존브릿지의 일기인가? 것두 보고. 일기장만 겁내 갖구 싶던데...그러고보니 AI를 못봤구나..보면서 내내요즘 제가 느꼈던건 나도 모르게 시야가 블록버스터에 길들여진다는거..이러다보면 나를 비롯하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블록버스터외엔 안보게 될까봐 덜컹 겁이 났음..빨리 봄날은 간다가 나와서 내시야를 다시 안정되게 만들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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