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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pearljam75 pearljam75
2004년 06월 03일 14시 06분 12초 6404 4 28
1. 전지현이 예쁘긴하지만, 이 막강한 분노의 포스를 누를 수는 없다.

2. 곽재용 감독님, 지금, 장난 쳐?

3. 영화음악은 몽땅 오바다.

4. 김정은, 김민종, 이종원 나오고 감독은 이름도 기억안나는
<나비>라는 영화를 볼때 느꼈던 분노를 나는 느꼈다.
영화시작 10분후부터 나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은 맘을 눌렀건만
.....결말은 더 황당했고.
엔딩 크레딧 안보고 나온 영화는 전무후무다.
지금도 화가 가라앉지 않는다. 눈물날것 같다.

5. 시나리오를 발로 써도 이것보단 낫겠다. (이런 진부한 표현으로 감독을 욕하고 싶진 않았다.)
곽감독의 인연3부작이 이제 막이 내렸으니 더이상 그 꼴 안봐도 되겠지...

6. 전지현의 2시간짜리 거대한 CF, 보시덩가, 말덩가.......

Don't look back in Anger.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73lang
2004.06.03 16:34
홍콩쪽이나 일본 등 해외에서넌

전지현과 곽재용 감독에 대한 평가가

`15년전 한국에서 영웅본색의 주윤발과 오우삼 감독이 왕림(?)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허넌디요

한때 '목포는 항구다' 같은 영화도 일본에선 독창적이고 재미난 코미디로 인정을 받았다고 허던디...

단순한 문화의 차이는 아닌거 같슴다.

우리와는 달리 물 바깥에 있넌 넘들은 한국영화에서 분명 뭔가 다른 코드를 읽어내는거 같고만요

시방 홍콩 쪽에선 여친소가 난리가 나부렀다고 허도만, 한국에선 네티즌들 한테서

최악의 허접쉐리 무비루 절라리 씹히다 못해 저주를 받고 있슴다 --;;;

다국적 합작 (?) 형식이라던지..

여러가지 면에서

분명 연구해 볼 만한 영화인거 같기도 험다.

그래두 진주쨈 님은 평가가 양호하신 펜이고만요

네티즌들의 원색적인 비난덜을 대충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숨다.



"시나리오를 곧츄로 써도 이것보단 낫겠다!" --;;;

"똥꼬 털로 썼냐?" --;;

"오른발루 써라~!" --;;

"재용아...누구랑 이름이 똑같아서 이름부터 맘에 안든다....질문 하나만 하자.......지구에 온 목적이 뭐냐?" --;;;;;;;;;;;;;;;

"전지현 골반이 너무 넓어서 무효~!" 등등......;;;;;;;;;;;;;;;





우겔겔...
Profile
pearljam75
글쓴이
2004.06.03 18:38
지난 4월에...홍콩 첵랍콕 공항에 내렸을때 공항 내부 광고물중 유일한 한국광고 모델은
전지현이었지요. 삼성 올림푸스...
가이드 말로는 전지현이 홍콩에서 인기짱이라고 했죠.
귀엽고 사랑스런 광고의 요정이니 당연지사,

하지만, 홍콩을 믿을 수 없는 건 <스캔들>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때문입니다.
홍콩에서 개봉한 <스캔들>은 비평도 별로였고, 흥행도 꽝이었는데,
홍콩사람들이 그 영화 디게 재미없다고 한답니다.
가이드 왈, "한국에서도 그 영화 망했죠?" 아니라고 대답하자,
한국관객들의 수준이 의심스럽다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그런 영화가 한국에서 300만이 넘었다구요? 정말 황당하네요."....
그 가이드의 말이 더 어처구니없었지만,

문화의 차이가 아니라 중국반환이후 , 장국영도 죽었겠다,
홍콩사람들이 정신적 공황에 시달려서 잠시 ......그런건 아닐까요.

어째꺼나 꺽어먹는 요구르트 비요뜨를 밥대신 먹었고, 엘라스틴 풍선에 떨어져 목숨을 구했고,
지오다노 티셔츠를 즐겨입었으며, 라네즈 스킨을 열심히 발라댔으니
아시아권 동시개봉에 발맞춰 PPL업체의 수출현황 그래프는 상승할 전망,
전지현의 브랜드 밸류도 치솟을 전망.
macie
2004.06.08 16:53
흠.. 전 재밌게 봤는데.. 중간에 갑자기 발생하는 상황들이 때론 어처구니 없게 여겨지구 또 중간중간에 너무 CF 아닌가 싶은 장면들도 수시로 나오고... 근데.. 그래도 전지현이란 배우가 울때 같이 울 수 밖에 없었던 게 바로 곽재용 감독님의 연출 힘이 아닌가 싶네요. 영화라는 거 보이는 것과 상상하는 것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좋은 툴이라 생각합니다. 상상의 그릇은 사람마다 그 크기가 다 다르기에 누구에겐 보이는 것이 누구에겐 덜 보이는.. 그래서 그것이 곧 감동과 실망을 얻게되는 아주 미묘한 선을 긋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언밸런스한 곽감독님의 <여.친.소>는 보다 관객들의 상상이 필요했던 작품 같습니다.
lastm77
2004.06.12 18:35
전지현 불쌍하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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