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무슨짓을 했던간에 당신이 만든 첫작품은 쓰레기 일것이다" - 다크나이트 시나리오 작가가 자신의 수강생들에게 한말

오늘 친구를 만나서 시나리오 몇개를 보여주었다..

친구가 하는말이 그거 어디서 많이 봤던것 같다고 말한다.. 사실 몇달전만해도 그런말을 들으면 자존심의 상처까지 받을 정도였지만

이제는 아무렇지 않다.. 이제 귀에서 인코딩이된다 많이 봤던거 같다-> 대중적이네 ㅋㅋㅋ

신경쓰지 말자 그런 사소한 것들에.. 내가 하고싶어하는 이야기이니까.. 표절이고 나발이고 신경쓰지말고 나의 시나리오를 완성하자

시나리오는 장편소설보다는 단편소설에 가깝다.. 100분안에 모든 이야기들을 풀어내야하기 때문에
짧지만 강렬해야 한다..

시나리오 상에서 불필요한 카메라 테크닉은 되도록이면 자제하자.. 내가 여태까지 쓴 시나리오들을 보면 너무 불필요한 카메라 테크닉들이 많다..

영화할만한 아이디어나 대사가 떠오르면 바로바로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자.. 맨날 떠올라도 머릿속에 있다가 다음날 아침
샤워를 하며 모두 배수구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맞춤법!! 가장 중요하다 시나리오는 내가 읽어보고 나만 알아보고 나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초고가 완성되면 완벽하게 시나리오를 수정하자.. 반대로 내가 제작자의 입장이 되어보자

그리고 ~있다 등의 수동태의 표현은 쓰지말자

몇 천 개의 시나리오중에서 나의 시나리오가 선택이 되려면 완벽한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그 완벽한 시나리오라는 것은 보는 사람이 한번에 관심을 가질 수 있어야하고 무엇보다 시나리오를 끝까지 읽을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나는 너무 시나리오를 쓰면서 영화를 찍는다.. 말그대로 연출을 한다..스토리에 집중을 하는 연습을 해보자!

그리고 시나리오를 쓰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자.. 제발 질질끌면 머리만 아프니까

일단은 고비를 넘기고 나서 생각해보자..

 내가 여태쓴 시나리오를 보면 아이템이 생각나면 보통 길어봐야 하루에 한두시간씩 써서 일주일만에 한편을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게 완벽한 시나리오일까?..

보통 6개월에서~1년이 걸린다고 한다 시나리오 한편이 완성이 되려면..

처음에는 나도 6개월씩이나 걸리는 사람들을 보고 코웃음을 쳤지만 정말 시나리오라는것은 장난이아니라 완벽해야한다!

고로 이제 여태까지 쓴 시나리오들 불필요한 장면묘사나 씬들을 적극적으로 삭제하고 수정을 하자

너무나도 조바심 내지말고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도전해보자..

나는 아직 어리다.. 군대 ㅅㅂ

가서도 열심히 공부를하자

그리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공동작업을 할때가 시나리오를 빨리 완성도 시키지만 더욱 좋은 시나리오가 나오는것 같다.

서로 한문장씩 만들어갔던 그때가 혼자 발악하는것보다 즐겁게 작업했고 질도 좋았다..

마지막으로 아이템들을 너무 조합시키지 말자..

동성애와 탈옥범과 대통령선거가 왠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