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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서울에서 벌어진 청도 소싸움.

sadsong sadsong
2003년 05월 29일 02시 23분 55초 1587 1
서로가 싸울 마음을 버리고 돌아서는 맑은 눈의 소들이 있고,
돌아서는 그 목에 줄을 감아 끌고당겨, 끝내 두마리 소를 마주보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간에 모래밭에 올라 소똥 밟아가며 춤을 춰준, 허벅지가 아름다운 치어리더들도 있었는데....)

찢기고, 터지고, 피가나니 약을 발라주고(약 발라줄때의 그 몸부림..),
먹이를 주네요.
풀을 씹는 그 심정이 어떤걸지 궁금했습니다.

개싸움, 닭싸움, 소싸움, 인간들 싸움, 다 별로입니다.
'인간들의 닭싸움' 예외.

투계가 있고 투견이 있고 경주마가 있고 경주견이 있지만....
다 인간들이 분류해 붙여놓은 이름들일뿐.


sadsong / 4444 / ㅈㅎㄷ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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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 소고기를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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