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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 독점부분과 독립영화 시장

애호가 애호가
2013년 02월 02일 15시 49분 41초 3813 13

영화산업 독점부분과 독립영화나 제작자본이 적은 학생영화들에 대한 기회균등에 대한 말들이 많지요.

그런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건 아닙니다. 어떠한 식으로든 결과적으로 정책적 해결의지가 없다면 기운만 빠지는

이야기로 결론되어질 것이 뻔하기에...


필커처럼 리소스와 재주가 풍부한 공동체는 사실 모든게 가능한 네트워크입니다. 설령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불합리적인 환경을 생각한다 할지라도, 개미들의 힘을 절대 무시할수 없는것처럼.....하지만 그런 저력들은 역시 무엇에 의해 응집되었을때만 결과로 이어지는것이것지요.


외국의 경우 인터넷으로 개인/독립 작품들의 펀드를 모집하고 제작하고 때론 배급하는 오픈소스식 제작방식이 있습니다.  실제로 무시하지 못할만큼 활발하고 실제로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고무적이기도 하구요. 십시일반의 개미들이 무얼할수 있을까, 한번 둘러보시고 생각해보시고, 우리가 가진 저력을 생각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http://www.indiegogo.com/Be-Brave


링크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작품 아이디어는 트레일러로만 목표금액에 가까운 1억5천 정도까지 되었군요...누구나 소액펀딩을 하면서 제작에 참여하는 식인데,,,,생각보다 훨씬 활발하지요. 지켜보고 있었는데, 정해진 시간 내에 만약 성공한다면 실제로 작품결과로 나올런지...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좋은 이야기는 거의 대부분 목표금액을 달성하더군요. 직접관계없는데로 보는것으로 재미있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남의 나라의 좋은 예 하나가 무신 대단한 해결책의 제시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고민하다 보면 우리식의 해결모델 또는 그 이상의 무엇도 찾아낼수 있겠지요. 그것이 굳이 펀딩이 아닌 재능기부이든 리소스 뱅크식이던, 한국식의 품앗이 식이던 두레식이던...실용적으로 생각해 볼 모델들이 풍부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우선 이런 모델들에 대한 토의가 가장 기본적인 첫번째 스텝이 되것지요. 유저분들의 생각은 어떤지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aresay
2013.02.02 20:43

크라우드펀딩이군요.

한국에도 텀블벅이나 굿펀딩 같은 크라우드펀딩 업체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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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
글쓴이
2013.02.02 21:13
daresay

네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는 웹기반 펀딩방식도 있구요. 단지 그것들이 좀더 현실적으로 활발하고 우리의 요구와 현실에 맞게 운용할수 있는 방법론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대하고 있는것입니다. 굳이 펀딩...화폐기준인 자본만이 서로 통용되고 공유해야할 유일한 가치는 아닌것이지요.

gokcd
2013.02.03 09:56

문제가 뭐냐면 이렇게 크라우딩 펀드로 만들어도, 우리나라는 상영할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퐁당퐁당과 몇개의 독립영화 전용관 이것이 전부이니까요..

문제는 영화를 만드는 것보다 만들어서 보여줄곳이 없다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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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
글쓴이
2013.02.03 14:11
gokcd

gokcd 님과 아래 filmfilm 님의 의견을 통해 유추해 볼수 있는 또하나의 가능성은...

인테넷상에서 제작/펀딩/배급/상영 까지 논리적 기술적으로 가능은 하겠습니다.


가령 유튜브 같은경우 꼭 영화라는 매체는 아니더라도 흥미로운 영상의 광고수입은 일반적으로 수익의 절반정도는 제작자에게 돌아게 되어 있지요. 그것을 업으로 하는 젊은 친구들 생각보다 많구요


이건 제가 예전에 다른분에게 제안한 아이디어 중 하나지만,...독립이나 저예산 영화는 분명 스튜디오 영화제작방식과 다르고 다를수 밖에는 없습니다. 아주 많은 DIY 프로젝트와 예산절감을 유한 재미있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등으로 풍부하지요.

몇년전 어떤 외국친구가 10분짜리 단편을 만들고, 그외에 30분짜리 비하인드신 형태로 영화제작 프로세스를 영상화 해서 DVD로 상당한 양을 판매한적이 있어요. 그건 단순히 영화를 파는것이라기 보다는 경험과 독립영화만의 기술을 포함한 가치를 상업화된 형식 방식인데...영화의 장르는 독립예술인데,...비하인드씬이며 강의식의 독립영화 기술부분의 30분의 영상은 상업적인 경우로써...어쨋든 흥미로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구입되고 보여진 작품이 되었구요.


저예산영화, 독립영화이기 때문에 분명히 차별화된 가치나 독특한 영역을 특수화 해서 대중에 접근하는 방법도 생각하는것도 재미있는 방법입니다. 재미있는건...콘텐츠가 차별화 되면 그에 맞는 배급형식이 필요하게 되었있고, 그것은 일반적인 배급방식이 아닌 새로운 대안형식이 되어지는 경우가 될것입니다.  정해진 룰안에서 해법을 찾는것이 아니라 그 룰의 외곽에서 영화의 생산과 배급방식을 찾는 관점도 재미있을것 같군요



filmfilm
2013.02.03 10:27

인터넷 상영으로 모두 바뀝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배급업자들은 사라집니다


집에서 10기가 망이 돌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방송사

배급업자는 사실상 무의미해집니다

그들의 자본논리는 한방에 훅 갑니다


집에서 300인치 이상을 2k  4k로 볼수잇는데 굳이 극장 갈 이유가 없는거죠


구글의 유튜브가 싹쓸이 할겁니다

영화나 열심히 만들면 됩니다


구세대의 유물들과 신경전 할 가치 없습니다


영화를 잘 만드세요 이게 답입니다

전세계배급을 안방에서 ㅋㅋ


배급업자들의 멸망코스는 그냥 기술의 발전 때문입니다 ㅋㅋ

IT 기술은 찌질한 그들의 머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졸라 빠르게 발전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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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
글쓴이
2013.02.03 14:19
filmfilm

아마도 님의 말이 맞을수도 있고, 그럴 가능성이 높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제작자나 연출/연기자 입장에서는 커다란 임팩트가 생기는 변화는 아닐겁니다. 또한 그런 변화가 항상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구요. 사실은 이런 기술적 예견은 이미 15년도 더 이전에 예견되어 졌던것이 사실이기도 하구요.

그때도 지금현재의 시점에서는 충분히 가능하고 예견했지만, 현재 극장이 나름 잘 받쳐주고 있지요.


또한 기술은 발전은 IT만 일어나는것이 아닌 극장관련한 4D/5D....4K 6K급의 화질등 다양하게 발전되고 있습니다.

극장에서 4K/6K 를 보는 임팩트와 집에서 200인지로 4K/6K 보는것과 어떻게 다를지는 그때 가봐야 알것지요.

많은 학자들이 말하듯,..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추구한다는것도 흥미로운 이론인듯 싶습니다. 극장이라 곳이 단순이 콘텐츠만 감상하는곳이 아닌 공간심리학 적으로 해석되는 특히한공간이기도 하구요.



배급업자들은 멸망이 아닌 고객을 바꾸고 미디어랩 형식의 방식으로 전환하면 될것이고, 극장주들이 자신들의 시장을 지키기 위한 여러가지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일수도 있을겁니다. 어떤 식의 가설이든 현재로써 너무 많은 기술적 상업적 변수가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더욱 중요한것은 독립/저예산 제작 입장에서 어차피, 뭐 큰 차이가 없지요. 


독점된 시장에서 스튜디오 시스템 이외에는 나머지는 그저 인식도 되지 않는 개미군단들일뿐이지요,...지금 그 현실의 벽에 대한 묘안들을 들어보고자 시작한 포스팅이었음을 인지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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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
글쓴이
2013.02.04 00:00

브라보....링크걸었던 트레일러의 프로젝트가 2억원을 목표달성하고도 좀 남았군요. 전혀 알지 못하는 먼나라 이야기지만 어쨋든 기분좋아지는 결과인듯 싶습니다. 두어푼 투자해도 이렇게 기분좋으니...

filmfilm
2013.02.04 11:14

배급업자는 IT 기술 발전 때문에 사라집니다

구글이나 애플이 살아남겠죠

영화쪽에 역할을 안한 국내 포탈업체들은 글쎄올시다가 되겠고


극장의 경우도 중국산 4k되는 100인치 모니터가 50만원대로 내려 않으면 다 해결됩니다

집의 환경이 극장보다 좋아지는데 굳이 나갈 필요없죠 제작자와 직거래하게 되는거죠 

G마켓 사용 안하시는 분인가 봅니다  사용하시잖아요 그편한 과정과 가격 ㅠㅠ   중국산이 싹쓸이하는 시장 컥


대기업의 막장 논리에 휘말리신걸로 생각하시는걸로 보입니다  실제는 안그러실거로 생각합니다 애호가님

아마존은 서적 유통의 맥을 바꾸었죠 출판사의 틀을 뒤바꾸고요


미디어랩은 구글이 하면됩니다  기존 배급업자들은 이정도 배포가 없습니다


sk가 음반시장을 파탄나게 한걸 기억 않하시는군요

묻어버리고 싶겠죠 그들 입장에서 가두리해놓고 빈사상태인 컨텐츠 제작자들에게 뽑아 먹기를 원하는거죠


결국 애플이 해결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만드는 영화인의 입장으로는 

기술의 발전으로 대규모 자본이 들지 않고 

배급업자에게 쫗겨나지도 않는 롱테일로 차근차근 돈받으면 되는거죠   

전국 극장에 강제로 걸어서 돈 쓸어담는 그들의 영화는 안하면 되는거죠


미국의 스튜디오들조차 시나리오 아이디어 인터넷용 동영상을 보고 투자하기 시작했죠

왜 그럴까요 돈된다면 뭐라도 해야할 입장이어서 그런거죠


대기업에서는 영화인들이 개미로 보이겠으나

그들은 세계 시장에서 역시 개미 입니다


그리고 외국으로 진출하는 감독들이 잘되기를 빕니다

봉준호 카드가 아직 남아있으니 기대가 큽니다 ^^


아날로그적 감성은 누구를 위한것일까요 ?

그것도 하나의 마케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 굳이 우길 이유는 없는거죠 ^^


투자하신게 잘 되면 좋겠네요

그래야 국내에도 유사사래가 생기겠죠 ^^

bboy97
2013.02.04 14:42
filmfilm
님말씀처럼 될수 있지만 인터넷 망과 TV사이즈가 커진다고 극장이 죽지는 않습니다.

집에서 요리를 해 먹을수 있다고 식당이 망하지 않는것과 같습니다.

연인들이 밖에서 데이트 하는 장소이며 친구들이 모여서 같이 보는 영화의 의미로는 극장을 따라 갈수 없겠죠.

조용히 집에서 혼자 영화를 즐기는 사람은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고 인터넷망이나 TV사이즈가 커지면 그들에게는 더 좋겠죠

음악은 다른문제입니다.

음반시장이 좋을때도 사람들은 시디와 테입을 사서 워크맨을 통해 들었습니다.

MP3가 나왔다고 그들의 소비 방식이 바뀌지는 않은것입니다.

영화는 다릅니다. 스크린이라는것을 무시하지 못합니다.

영화관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filmfilm
2013.02.04 12:29

filmfilm
2013.02.04 12:48

앗 이분 맨붕 오셨군요 ^^

Profile
애호가
글쓴이
2013.02.04 19:44
filmfilm

filmfilm 당황하게 했나보군...흠, 나름 예의 지키느라 그나마 노력한건데...

다음엔 ㅆ 소리도 좀 추가해서 예의없이, 짤없이....

레벨 스스로 낮아지니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런가 맘 아주 편해요~


경험/나이도 있고, 지식도 있고, 레벨좀 있으니----- 선도 잘지키기를...

뭐..싫으면 말구..

kineman
2013.02.04 20:56
 

꺄홋~~~^^

애호가님에게 이런 거친 매력이 있었다니!!!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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