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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출현근원 (1. 외계인가설)

JEDI JEDI
2001년 06월 12일 02시 36분 01초 7929 2
UFO근원설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 외계인들이 살고 있는 외계의 어떤곳으로부터 보내진 비행선이라는 주장이다. 물론 외계근원설에도 여러 변형된 의견들이 있지만 대개 이러한 방향이 기본생각이다.

이 란에서는 외계인가설이 과거의 소설에서부터 현재에 이론으로 나타날때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이 가정의 결함이나 반대로 논리적인 부분등을 조감해보고자 한다.

H.G.웰즈의 소설과 UFO

인간이 아닌 지적 생명체의 외계존재에 관한 이야기는 꽤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그들이 날틀을 만들어 우주를 여행해서 우리에게 날아온다는 생각은 비교적 근세의 일이다.

공상과학소설속에서 인간은 멋진 날틀을 만들어내 다른 별로 여행을 다녔다.[윌리엄 가드윈의 'Captive Geese'나 시라노 드 버게락의 'Bottles of Dew'] 그 후에 다른 여러 소설속에서는 좀 더 합리적인 방법을 고안해서 외계여행을 설명하려 했는데, 근본적으로 그 개념을 세운것은 1897년 웰즈의 소설 '우주전쟁(War of the worlds)' 에서였다. 그 소설에서 웰즈는 인간으로부터 지구를 빼앗으려는 발달된 화성의 문명들을 구상하였는데 그들의 지구침공 목적은 자기보호를 위한 것으로서 물부족과 혹한의 화성기후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단순한 탐사가 아닌 정복을 위한 것으로 묘사하였다. 웰즈는 소설에서 화성인들이 엄청난 크기의 총으로부터 발사된 원통형의 발사체를 이용해 지구에 도달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웰즈는 분명히 그의 출신국인 영국의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대한 제국주의적 침략과 이 소설속의 화성인들의 침공을 결부시키려는듯 보였으나 세월이 지난 지금 그의 소설의 중심적인 생각은 -지적능력이 뛰어나고 지구상의 가장 앞선 종족보다 기술적으로 발달된, 지적생명체가 가공할 기술과 침략적인 의도로 세상에 나타나리라는-바로 그것으로 보인다. 웰즈의 소설에서의 원통형발사체가 바로 그 첫번째 외계침입자(UFO)였던것이다.

냉전시대와 목격의 쇄도

냉전의 암울한 구름이 깔릴 무렵 첫번째 UFO 목격사례가 보고되었다. 1946년 스칸디나비아 반도일대-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상공에서 유령로켓(Ghost Rocket)이라 불리는 UFO가 목격되었다. (물론 나중에는 그리스, 인도, 이탈리아 등지에서도 목격됨). 로켓이라 불렸던 이유는 비행체꼬리 부분에서 불꽃이 분출되는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서방국가의 일반적인 설명은 나찌시절의 독일 V-1, V-2 미사일을 본 딴 (구)소련의 시험용 로켓이라는 것이었는데 진보된 기술수준의 정도가 당시로서는 불가능하여서 운석이라고 돌려지기도 하였다.

그 직후 1947년 6월경 미국 북서부에서 원반형의 비행체가 목격되었다. 워싱턴 부근의 레이니어산위를 비행중이던 사설비행사 케네뜨아놀드는 시속 2,700 킬로의 당시로서는 엄청난 속도로 나는 9대의 초승달형 비행체를 발견했는데, 사실 지구상에서 음속의 장벽을 깬 것은 그해 10월이나 되서야 척 예거에 의해 가능했을 뿐이었다.그렇다면 아놀드는 과연 무엇을 본 것일까?

물론 당시에 이미 수 십년간 이상현상을 기록해오던 챨스 포르트(1874-1932)의 추종자들처럼 UFO 목격보고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일단의 사람들이 있었다. 또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공상과학소설 팬들로 대개 젊은 남자들로 이루어진 이들은 'Amazing Stories'같은 잡지에 실린 외계인사건을 주로 읽어왔다. 어쨌거나 명백한 것은 UFO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했을때, 그것들은 외계에서 온 우주비행체라는 것이었다. 우주인관련 소설을 읽고자란 그들에게는 이것이 가장 받아드리기 쉬었을 것이다. 문제는 그것이 사실이냐는 것이다.

우주의 외계형제들

외계인가설은 목격되어진 UFO에 관한 특성을 설명하는데 유력하다. 외계로부터 온 비행선으로서 UFO는 엄청난 비행속도, 비행방향의 급변등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지구상의 어떤 기구도 그런 물리적 특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으며 만일 그런 비행이 가능하더라도 비행체내에서의 비행사에게 발생하는 관성력을 극복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문제는 피랍 혹은 여러 이유로 UFO의 비행자들과 접촉한(혹은 주장되어지는) 사람들의 증언에서의 기인하는데 그들에 의하면 외계인들은 긴 손가락이나 크고 찢어진 눈등의 약간의 차이를 제외하고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외모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외계인형제들"은 종종 위작(Hoaxery)의 가능성과 결부되어진다. 소위 피랍체험을 인정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외계인을 회색인(Gray)으로 일반화시키려 노력하지만 실로 다양한 모습의 외계인들이 보고되고 있는데 그 예를 들어보면 털난난장이, 거대한아메바, 외눈박이거인, 은빛살의도깨비, 어린이크기의 휴머노이드, 지저분한머리의 괴물, 날개달린 빨간눈의 생물, 두건을한두발괴물, 머리없는박쥐생물, 사람크기의 사마귀 등등 그 갈래를 잡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이러한 다양성이 외계인가설을 뒷바침해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 가설을 의심이 가게 하기도 한다.

지구라는 별에 정찰의 목적으로 한두 종류의 외계인이 들를수는 있더라도 왜 이러한 수많은 종류의 외계인들이 이 외롭고 조그만 땅덩어리 지구로 모두들 정찰하러 올까?

결론: 외계인가설의 문제들

외계인가설에 의문되는 또다른 점은 바로 항성간의 거리문제이다. 우리 태양계에는 현재까지 어떠한 지적생명체도 지구이외에 존재하고 있지 않은 것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화성의 사이도니아 지역의 인면암의 옹호자들조차 그 구조물이 현재가 아닌 과거에 어떤 지적생명체에 의해 만들어졌으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50년대 죠지 아담스키같은 외계인 접촉주장자들은 화성, 목성등지로부터 온 외계인과 접촉했다 하나 태양계내에 지적생명체가 있으리라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외계인들은 분명히 우리 태양계 밖에서 오는것일텐데 문제는 우리가 알듯이 그런 가능성이 있는 별들은 가혹할 정도로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있다는 것이다. 광속으로 여행을 할 지라도 현재 알려진 가능성 있는 별에서 지구로 여행하려면 수백년이 걸린다. 그러면 현재 보고 된 지구상에서 목격된 수많은 외계인들을 무엇으로 설명해야할까? 초광속이론(FTL theory)에 의한 여행도 많이 회자되지만 과학적설득력을 갖고있지 못하며, 지구근처에 중간기지를 만들 수도 있다는 주장 역시 외계인가설을 더욱 궁색하게 만드는 변명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외계인가설은 여전히 가장 일반적인 UFO관련 이론이다. 그 이유는 여러 공상과학소설에서 활용 되오던 터라 이해하기 쉬우며 탐사, 식민지화, 정복의 인간사와도 유사하고 접촉자들의 피상적인 문제에 답을 주고, 또한 생각해보면 매우 흥분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대개 사람들은 UFO하면 "외계우주선"으로 생각하며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 않으며 여러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출처: ufokorea.net>
* 제다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3-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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