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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필름스쿨 특강때...불신지옥,의형제

보일러김씨
2010년 03월 30일 16시 57분 47초 10923

ㅎㅎ

밑에 글 올리신분 보니까. 생각이 나서요...ㅎㅎ

 

 

저는,

... 지난주..지지난주...우연히 친구따라서 연출특강때 갔었는데요..

 

불신지옥,

이용주감독님에 대한 인상..

정말 달변이시구나...감독님들은 다그런건가...막 혼자 이러면서 감탄...

솔직하고 막힘이 없으시더군요.

예전에 어떤 기자분이 인터뷰하면서 가장 대화의 묘미가 느껴졌던 분이

봉준호 감독님이라고 하셨는데...

이용주 감독님께서 ..살인의 추억 연출부셨다는 사실이 생각나면서...왠지.. 닮으신 느낌...좋으시더라구요.

 

 

그리고,의형제..장훈감독님..훗.....완전 나이스하심.

좀 난처한 질문들도 ;;;(몇분 계셨음 ㅠ.ㅠ) 다  여유있게 받아주시고

무엇보다..

강의 끝나고, 내평생 처음으로  싸인이란걸  받기위해 냅다 뛰어감.

마침, 다이어리에 의형제표도 있었고..

(영화가 잘되서 그런가ㅋㅋㅋㅋ)

완전 친절하심...성향자체가 차분하신듯.... 

 

사심가득하게  악수청해서  악수도 했는데.......

친구가 나보고 무례 하다고 함....(악수가 어때서?!!)

급 친구랑나는 소녀팬모드...

 

 쨌든, 좋은시간이였어요.

막연히 영화일에대한 느낌만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곳보다 냉혹하고 치열한곳이라는 기운이.......ㅠ.ㅠ아 불투명한 나의 미래...

 

이용주 감독님이 계속 그곳에서 연출강의 하시면 들으러 가보고 싶긴한데..

다다음 기수는 아직 정확한 계획은 없으시다고..ㅠㅠ

앞으로  다른감독님들도 강의 하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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