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3,587 개

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황당 Q&A

sandman sandman
2002년 06월 28일 17시 58분 07초 6230 8
Q
안녕하세요? 저는 22세의 대학생입니다.
제 자랑 같지만 저는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잘빠져서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킹카 이외에는 상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같은 동네에 사는 한 멍청하게 생긴 남학생이 저에게 루즈를 선물해주고 도망갔습니다.
그 분수를 모르는 바보에게 루즈를 돌려주고 싶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A
만날 때마다 입술에 발라서 조금씩 돌려주세요.

------------------------------------------
Q
안녕하새요? 저는 언어를 연구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요즘들어 저에게 한가지 의문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랑에 눈 멀다"라는 표현은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세계 도처에서 쓰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하면 눈이 먼다는 표현 ... 왜 그런 말이 나오게 됐을까요?
궁급합니다. 알려주세요.

A
사랑을 하게 되면 낮에도 더듬게 되지요. (비디오방에 한번 가보세요)

------------------------------------------
Q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산골에서 의원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에 취해서 이곳에 정착한지 어언 10년째입니다.
그런데, 손님이라봤자 가끔 뱀에게 물려서 오는 사람 정도인 조그만 병원이라 벌이가 신통치 않습니
다.
뱀한테 물려서 온 손님들도 많은 편이 아닙니다.
그나마 겨울철에는 그런 손님도 아예 없지요.
이번 겨울이 걱정됩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요?

A
뱀을 기르세요.

----------------------------------------------------
Q
사랑에 빠져있는 28세의 남성입니다.
전 이번에 명문대학을 우수히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용모도 준수해서 많은 여성들이 따르지요.
문제는 제 아버지가 우리나라 10대 재벌이라는 점입니다.
전 애인에게 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부담을 주기가 싫어서였습니다.
그런데 자꾸 그녀가 물어보니 대답을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이 사실을 알면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두렵습니다.

A
새엄마를 맞이하게 되실 것 같군요.

-------------------------------------------------
Q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여성입니다.
제 문제는 너무 부끄러운 것이라 남들에게 말을 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아오던 것입니다.
제 남편은 커다란 시계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지금 몇시 몇분이지?"하고 묻고 다니는 직업병이 있습니다.
보통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잠자리에서조차 그런 말을 한답니다.
침대 위에서 여자를 안으며 "몇시 몇분이지?"하고 묻는 남자 보셨나요?
그런식으로 분위기를 깨는 남자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A
사실대로 말하세요. "몹"시 "흥"분이라고 ...
------------------------------------------------
Q
안녕하세요? 저는 국가 안보에 관한 중요한 직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밤마다 골목길에서 저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머리 색깔이 노란색인걸로 보아 외국 첩보원 같습니다.
아 ... 저는 이대로 죽게 되는걸까요?
죽더라도 누구의 손에 의해 죽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어느 놈들이 저를 죽이려고 하는 것일까요?
C.I.A 일까요? 아니면 K.G.B

A
그 사람을 G.A.Y(게이) 라고 생각해보신 적은 있으신지요 ..
------------------------------------------------------------
Q
전 명문여대에 다니고 있는 (그것도 인기학과에)23세의 여성입니다.
올해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결혼이 걱정입니다.
전 머리도 좋고 지적인 여성이라고 자부하지만 남자들은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남녀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애기가 머리는 엄마를 닮고 얼굴은 아빠를 닮는다는데 왜 그걸 모르
는 걸까요.
전문대에 다니는 제 친구는 머리는 깡통인데 얼굴좀 예쁘다고 남자들한테 인기 만점입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은 언제쯤 진정한 여성관을 갖게 될까요.
선생님의 현명한 견해를 듣고 싶어요.

A
많은 남성들이 외모만으로 여성을 평가하는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당신은 최고
의 신부감이니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십시오.
그건 그렇고 친구분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1 / 680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