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무 경험도 없는 거 같으니, 영화 스태프는 단편영화 위주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파트는 가리지 않고, 연출부든 제작부든 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고 여건이 가능하다면, 직접 단편영화를 찍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아니면.. 단편에서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면, 독립장편 스태프로 여러작품을 잠여 후 상업영화 스태프로 참여하는 방법 또한 있습니다.
한예종은 잘 모르겠지만,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일반 대학교 영화과 보다 들어가기가 훨씬 어려운 곳입니다.
이곳은 어느정도 영화와 관련된 결과물이 있어야지만 평가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영화진흥위원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면 입학에 관한 사항들이 올라와 있을겁니다.
장편시나리오를 출품해서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운 좋게 시나리오가 당선이 됐다고 해도..
처음부터 감독을 시켜줄 확률을 제로에 가깝습니다. 이 방법 보다는 자신이 직접 찍은 단편영화가 영화제에 출품되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확률적으로 장편영화 연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높습니다.
장편시나리오쓰기 위해 시나리오 관련 책들을 사 읽고 있다는데, 최소한 단편 시나리오 5편 이상은 써 보신 후 도전해 보시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자 께서 말한 사항은 한 마디로 요리사가 꿈인 사람이 요리관련 책만 읽고, 요리시가 되겠다는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영화관련 서적들이 도움이 되겠지만, 정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지 않고서야 관련 서적만 읽고 좋은 장편 시나리오를 쓴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