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찔리실테니 익명으로 하겠습니다.
저는 한*종 영상원 영화과 ㄱ*ㅇ 씨의 만행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저는 8월 27일 당일, 미팅이 많아 렌트를 해서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그 중 1건이 ㄱ*ㅇ씨와의 미팅이였습니다.
합정 모처에서, 촬영하신 단편영화 편집과 관련하여
미팅을 진행하였고, 진행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에 대한 세부사항들도 합의를 마쳤구요.
미팅 종료 후, 8시간 후인 10시 43분.
저는 녹음 중에, 권*ㅇ 씨에게 내일 정확히
몇시에 미팅을 진행하실 건지 여쭤보았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건 응답이 없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새벽에도 보실까 하고
문자를 했지만 돌아오는 건 없었습니다.
다음 날, 8월 28일.
영화 촬영 데이터가 1.2기가 된다고 하여
급히 중고나라를 통해 3TB 외장하드를 8만 5천원 정도 주고
구매 하였습니다.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ㄱ*ㅇ씨를 믿고 구매한 게 제 스스로도
병* 같고 한심합니다.
구매를 한 10시 20분에도
전혀 연락은 없으셨습니다.
아는 동생을 만나던 도중, 감독님께선 연락 오셨죠.
“아이구 감독님 술 먹고 술집에 폰을 두고가서 지금 폰 찾았습니다 ㅜㅜ”
심지어 연락을 기다린 지 14시간 만에 연락이 오셨네요?
일보다는 유흥이 중요하신 건지 되묻고 싶었으나 꾹 참았습니다.
아는 동생 데려다 주고, 감독님한테 전화로 여쭤봤죠 제가?
강남 넘어오실 수 있냐고 했습니다, 2시간 걸리신다고요.
그래서, 제가 동국대에서 다른 미팅 하시는 동안
기다린다고 말씀 드렸죠? 근데 그 때 뭐라고 하셨나요
20분이면 끝난다구요? 정확히 2시간 가까이 기다려드렸는데
본인은 늦어지면 늦어진다는 이야기 조차 하지 않으셨잖아요.
“끝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ㅜㅜ”
이게 양해를 구하는 건가요?
아니면 희망고문을 하는 건가요?
제 개인적인 용무 때문이지만, 차라리 연락을 받지 말으셨어야죠
미련 없이, 고속도로 올려서 기름이라도 덜 아깝게
바로 대구로 귀가할 수 있게.
착하고 배려 잘한 제 자신을 저는 질타 중입니다.
더 악하게 살아야될 것 같네요 그쪽 같은 사람 때문에.
그 쪽 때문에 기름값 2.5 + 외장하드값 8.5 깢
11만원 날렸네요, 렌터카 하루 추가 9만원까지
20만원 정도 날렸겠네요.
같은 학교 사람 아니고, 처음 보는 사람이면
작업을 부탁할 때 막 대해도 되는 건가요?
어리고, 착해보이고 그러면 등쳐먹어도 되는 건가요?
ㄱ*ㅇ씨 그 쪽 시간만 금인가요?
제 시간도 금이고 저도 일 많은 사람입니다.
나이 어리고, 본인보다 급 떨어지는 학교 다니고
그러면 등 처먹어도 되는 건가요?
어른이면 어른 답게 사과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그 쪽 때문에 하나 배웠습니다.
배려하면 호구 새끼만도 못하다고.
늦으면 늦는다는 양해는 커녕 저는 미리 늦는다고
말씀 드렸지 않았나요?
본인 잘한 거 없어요.
남한테 피해 끼치고 하실 거면
본인 혼자 작업하세요. 제 3자 쓰지 말고.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