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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상업 영화인분들 영상봐주세요

dnfkfkr
2020년 06월 23일 19시 28분 26초 747 2

https://youtu.be/GSCFkaoJNk0

 

 

흡연부스에서 식사 하십니까? 

혹은 후배들 돈을 갈취 하십니까?

아니면 본인들은 심부름꾼 입니까? 

 

그게 아니라면 이 영상을 봐주세요

 

저는 영상속 분들이 했던 

마지막 한마디가 충격적이네요

 

"공사판에서 막노동을 제공하고 엔딩크레딧에 이름이 올라간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니랑안놀아
2020.07.21 20:11
흡연부스 식사는 여건상 어쩔 수 없었을 거라고 확신 합니다.

제작부 일 특성상 정해진 식사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식사를 못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야! 너 저기 흡연부스 가서 밥먹어.' 이게 아니라, 영상에 나온 친구가 일을 하다보니 밥 때를 놓쳐서 흡연부스에 의자가 있으니 거기서 밥을 먹었을 가능성 이 큽니다.

후배돈을 회차당 몇만원씩 빼 갔다고 하는데, 저런 경우는 처음 듣네요.
관례가 아니라 영상의 여성분이 양아치 선배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현장에서 연출부나 제작부 막내들은 심부름꾼 맞습니다.
하는 일의 강도가 막노동과 비슷한 것도 맞아요.
페이는 막노동의 반정도 밖에 안되는 것도 맞고요.

하지만 저는 거쳐가야할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작부나 연출부 막내는 많아야 세 번정도 경험하면 끝이에요.
그 뒤로 직급이 하나씩 올라가고 전문성을 하나씩 필요로 하게 되죠.
그런데 작업을 여러번 해도 막내로 오퍼가 들어온다?
그런 상황이라면 다른 일을 찾는게 맞습니다.

영화판이라는게 아무나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그리고 수많은 아무나 중에 능력을 인정 받고 한 계단씩 올라가는데,
그 과정에서 능력이 없고 미래를 위한 노력을 안하는 친구들은 하나씩 도태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능력 없는 사람이 좋은 대우를 받고 라인피디나 조연출을 거쳐서 피디나 감독이 된다?
우리나라 영화판에서 그만한 악재는 없을 것 같은데요?

글쓰신분은 영상을 보고 영화판 썩을대로 썩었다고 생각을 하실것 같은데,
의외로 저런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강도사건이 몇건 일어난다고 해서 강도들이 판을 치는 세상은 아니잖아요.

제대로 된 제작환경이 훨씬 많습니다.
존경할 만한 피디나 감독도 많고요.

영상에서 돈 뜯어간 선배는 형사 처벌을 받아야할 범죄자일 뿐입니다.
dnfkfkr
글쓴이
2021.11.10 01:30
글의 맥락과 제 의도가 전혀 반대인 입장에서
이런 답글을 받으니 당황스럽긴하네요.

제작부는 막노동을 하는 직급이 아니며 제작 환경을 조성해주는 역할 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작 환경을 위해 특정한 노동력이 들어가는걸 막노동이라고 치면 세상에 사무직 제외하곤 막노동으로 지칭 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저 영상은 많은 논란이 되어 자체 삭제가 되었습니다.
2015년 이후 표준 근로가 정착되면서 정상적인 상업영화 현장에서는 회차당 몇만원을 빼 가려고 해도 빼갈 수가 없지요.
흡연부스 식사는 당연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구요

하지만 저 영상에 나온 학생들은 몇몇의 소모임 영화제작 환경을 경험하고
마치 상업영화 판도 이렇다 왜곡하며 잘못된 설명 했기에 많은 영화인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서 영상 링크를 올렸는데.

전혀 반대 의도의 답글을 1년이 지난 지금 발견하게 되어 당혹 스럽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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