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해가 잘 안가서요...

여기다 여쭤봅니다.

바이럴 광고를 찍는 곳에 배우를 구한다고 하여서 프로필을 보냈습니다.

사실, 금액은 작습니다.  3.3% 빼면 15만원 안됩니다.

근데 요즘 코로나도 그렇고 요즘 일이 많이 없어서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열심히 하려고 지원했습니다.

연락이 왔고, 몇월 몇일 시간 되냐고 물어서 된다고 답변 드렸더니, 출연 확정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확정 되었다고 연락 온 그날, 민증사진과 통상사본을 찍어서 보내라고 해서 보내지 않았습니다.

미팅도 하지 않았고, 콘티도 모르고, 어떻게 찍는지 내용도 모르고,

몇시간을 찍는지 등 아무런 설명을 따로 해주시지 않아, 일단 얘기를 듣고 진행을 하려고 했습니다.

왜냐면 배우 프로필 구인 글에는 (예시: 자동차) 자동차 광고 여자모델 구합니다.

긴머리, 청순하고, 손이 이쁜 느낌의 배우 분 프로필 넣어주세요.  가  설명이 다 였기에,

어떤 콘티로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콘티부터 알려달라고 부탁드렸고,  그 이후로 일주일 후인 오늘, 촬영을 하루 남겨놓고 연락이 왔습니다. 

콘티 버전은 총 5가지 입니다. 이미지와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그걸로 충분히 촬영 내용이 이해는 가지만, 최소한 하루전에 보내는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실물 미팅이 안되면 전화로라도 진행 과정과 상황 설명이 필요하다 생각하구요.

콘티 마지막 버전에 '화장실' 버전이 있는데, 예상치 못했고, 이런 부분은 배우가 당연히 미리 알고,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알아야 할 부분이라 생각되는데..... 아닌가요?

노출이 있거나 그렇진 않지만, 예상하지 못한건 당연한거고 그걸 촬영 하루전에 보내는건... 아니지 않나요?

뿐만아니라, 콘티 5가지 버전에 맞는 기본 의상, 그리고 그 외 적으로 필요한 준비물들을 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저보고 챙겨오라고 하십니다........... 그것도 오늘 알게 되었네요........

준비물 적어보낸거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른 모델을 구하시라고 하였습니다.

준비물도 일반적인거면 이해합니다.

배우 발에 맞는 신발을 못구하겠으니, 본인 신발 챙겨와달라, 의상 준비한거 안 맞을수 있으니 기본 청바지 하나 준비해달라~ 등 그런 경우는 미리미리 사전에 연락 받고 늘 준비했었는데......

이번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가 다 준비하라고 준비물 리스트를 콘티마다 적어놓고, 못 챙겨올것은 미리 알려달라고 통보하는게 맞는지요? 

준비물도 흔하지도 않습니다.

여행용 여성 창이 넓은 밀집모자. 바퀴 달린 짐가방 부터 시작해서.......,

보조베터리, 슬리퍼, 백팩, 의상 콘티에 맞춰 5벌 그리고 여분 의상........ 이거 말고 촬영에 필요한 사소한 사이드

악세서리까지 제가 다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심지어 셀카봉까지... 이런 사소한거 까지 다해서

준비물이 30개도 더 되는걸, 오늘 통보식으로 알려주는게 맞나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다른 배우 분들 다 하루 전에 이런 연락받고 다 준비해 가시나요?

사전에 합의 된 상태도 아니고, 그 상황을 알고 프로필 넣고 지원한것도 아닌데요?????

심지어, 몇시간 촬영 진행되냐 물어도 답도 없습니다.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제가 이때까지 정말 좋은 업체와 스탭들과 일을해서 미리미리 상황 알려주고, 설명하고, 미팅하고, 

서로 맞춰가면서 진행 한건가요? 제가 좋은 대접받고 일한건가요?

일부 진행하는 쪽에서 촬영에 맞게 다 준비하고 부족하거나 못구한거 혹시, 배우에게  챙겨와달라고 미리 얘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가요??

진짜 조언이든 충고든 생각 좀 알려주세요. 

* 참고 * 일부 내용은 예시를 든것입니다. 자동차 광고업체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상황적인 부분도 업체명과 촬영 내용을 정확히 밝히기 어려워 비슷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