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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일기 시리즈 - 코라뮤 15

최강인절미
2021년 01월 05일 02시 18분 44초 145

https://youtu.be/S6a2YmoHlk4

 

공중파 노출의 중요성

최근 OTT 시장이 성장하면서 공중파 방송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송국도 콘텐츠를 방송을 통해 내보내는 것에서 벗어나 외주로 돌리던 콘텐츠 제작을 자체 제작하고 자사의 방송 외에 OTT 서비스에 팔거나, OTT 서비스를 만드는데 한발 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그렇다 할지라도 일반 가정에서 친숙하게 보는 방송 시청용 전자기기는 TV일 것입니다
(그러나 저도 집에 TV가 없습니다 ㅋㅋ)
스마트폰이 한 집에 하나가 아니라 사람마다 한두대씩 있고, PC나 태블릿으로 방송을 보는 시대가 되었지만 인구구조상 중장년층이 방송을 보는 것은 아직도 TV인듯합니다. 채널을 운영하면서 공중파의 영향을 실감하게 된게 좀 큽니다.
(정확히는 이슈화에 따른 콘텐츠 조회수로의 연결이 된 것이지요)

최근 KBS 2TV에서 하고 있는 전국트롯체전에 콰르텟 연주자로 오셨던 박예슬 가수님의 경우 피아노 연주자에서 재즈 보컬로 영역을 넓힌 케이스입니다. 섭외를 위한 서칭레이더를 통해 모셔서 좋은 공연을 했습니다. 이후 공중파 방송에 트롯에 재즈를 접목하여 출연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를 가지고 본방사수를 하였고 좋은 결과를 거두고 계십니다.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는 콘텐츠 자체가 빛을 내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이 최고입니다. 콘텐츠로 이슈를 만들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어하지요.
(자본주의 세상에서 결국 머니로 귀결되긴 합니다)

그러나 콘텐츠 자체로 빛을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콘텐츠 자체도 중요하지만 외부 상황도 중요하지요. 시기, 장소, 사회변화, 운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콘텐츠에 출연하였던 출연자의 외부 활동 중 좋은 이슈화로 떡상하거나, 콘텐츠에서 다루었던 주제의 이슈화로 떡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건사고의 경우 인터넷 세상에서 사이버렉카라고 불리는 단순 전달 콘텐츠로 많이 퍼집니다)

위의 영상의 경우 스트리밍 이후 잠잠하다가 박예슬 가수님의 전국트롯체전 출연 후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론 작은 숫자여서 "에게"하실 수는 있지만 작은 만큼 의미있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머기업 채널에서는 더 크게 늘었을듯합니다)

공중파의 아직 남아있는 영향력이라고 성장의 원인을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정확하게는 이슈화가 그 원인인듯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슈를 만들기 위해, 이슈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람들을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상 콘텐츠도 그 중에 하나이구요.

다만 외부적인 이슈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자체 역량을 키워서 매순간순간 지나가는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깨달음이 남았습니다.

모두 화이팅이십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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