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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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아이랍니다

별빛아이
2000년 08월 05일 12시 35분 40초 5216 1
저는 중3때 어머니가 마른하늘의 날벼락처럼 하늘나라로 가셨지요
아버지도 너무 무섭고 매일 혼내시기만 했고 맞기도 많이 맞았어요
정말 힘듭니다 아버진 저의 모든 꿈을 빼앗아 갔어요
그러던 어느날 고1때 정말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저를 무척이해해 주고 사랑해주던 사람이었어요 거의 2년넘게 사귀었고 전 정말 제 목숨조차 주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도 사랑한 그사람을 떠나가게 한것은 제 잘못입니다.
전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았기에 늘 어디있는 지 누구와 있는지 물었죠
처음에 그 사람도 날 많이 사랑해기에 이해했고 제가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걸알기에 감싸주었어요
하지만 어느날 제가 무척 화를 내던날 그는 떠났습니다, 잊을려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사랑이 되지가 않네여
저는 제가 기댈수있는 사람이 이세상어디에 한명정도는 있을거란 생각은 햇는 데 아무래도 떠나간 그 사람이 그 한명이 아닐까 생각이드네여
이제 헤어진진 2년이 넘어갑니다 이젠 다시 사랑할수 도 없고 기댈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생각에 주저앉고 싶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젤소미나
2000.08.06 08:50
너무 자학하지 마요..

가버린 사람 생각을 머 그리 합니까?
조금만 해요 조금만...

대신 커다란 꿈을 가져요.. 가슴속에...
아주 많은 시간이 앞에 있습니다.
혼자 절망하며 궁상떨며 사는건 아니겠죠?

다른 곳으로 그 에너지로 전환시키세요.
얘길 들어보니 아주 젊군요..

조금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얘기를 들어주고 싶지만 ..
이런 게시판에다가 주절주절 쓸수는 없겠지요 ?..

진짜로 해주고 싶은 말은 ..
뭐냐면 ...
"가 버린 사람같은건 잊어요...그렇게 생을 낭비하진 마요."

대신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예전처럼 그러진 마세요
사랑은 거품이예요. 거품...이게 말이 되나 지금..?

골든보이 라는 만화보니까 ..그러네요..

"음..공부가 되는군"


사람마다 안테나를 가지고 있어요. 누구는 그 안테나를 돈이 있는곳으로 세우고
누구는 문학이나 ...그림...예술활동... 혹은 무슨 연구. 과학...그런데로 가잖아요 ?
대부분..돈으로 가지만..

그 안테나를 사랑쪽으로 세우진 마세요.
잘못하면 죽습니다.

언젠가는 한번쯤 만나게 되지 않겠어요 ? ...떠난 그분을 ?
그때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면 열심히 큰 꿈을 가지고 ..살기 바람...

어줍잖은 충고 아닌 충고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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