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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음..

punk0808
2001년 03월 03일 10시 50분 28초 6118
아무도 제가 누구신지 모르겠죠..
이곳에 처음 들어왔던게 ..
아마도 벌써 2년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처음 영화를 하자고 결심했던때가 그정도 됐으니까요..
그냥 누군가에게 배워야겠다는 생각이들어 이곳저곳 헤집다보니
이곳이 그때 저에겐 굉장히 정적으로 느껴지더군요.

그런데 지금 와서 내가 뭘했나 생각해보고 ..
씁쓸한 마음이 들때면 이곳에 옵니다.
백수와 전혀다를바 없는
나름대로 좋은 시나리오를 쓰겠다고 뻐팅기던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 차라리 시작을 말것을..
왜 이렇게 힘든일에 내가 허덕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때면..
이상하게도 이곳의 문을 두드립니다.
아마도 처음시작때의 그 열정이 향수가 되어 돌아오기 때문이겠죠.
오프하신다구요..
재밌게들 보내시구요.

언젠간 여러분들 얼굴을 잘볼수 있는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영화란것은..

제가 좋아하는겁니다.

그래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저는 참 좋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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