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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로한다는건

hive0500
2021년 06월 14일 00시 21분 22초 138 2

 난 위로가 필요한 존재였었다. 거친 세상을 살아가기엔 내 영혼은 너무 여렸다...  어른들에게서, 혹은 아이들에게서 쏟아지는 모진 비난들과 나를 향한 거친 욕설들은 어린 내가 받아들이기 힘들었었다. 감당하기 어려웠었나보다. 그럴때 내게 힘든 시기에 나를 위로해주었던건 음악이라는 존재였었고.... 스스로에게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며, 나를 뒤돌아보는 깊은 시간을 가졌다.  겪는순간은 힘들지언정 내 마음에 연고를 발랐던 시간은 참으로 귀중하며 소중했고, 그리고 따듯했다. 그럴수록에는 아버지가 사무치게 그리워졌었다. 느껴지는 아버지의 빈자리..... 비록 아버지께서 옆에 계시지 않더라도 적어도 떳떳할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어쩌면 아버지께서는 나를 더 큰사람으로 만들어주시기 위해 숭고한 아픔을 주신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난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각자의 아픔과 힘듬이 있고 겪는것 또한 다 다르다는 사실도 안다.  이글이 남는다면 잊혀질지언정 기록되어 남겨지겠지. 이글을 다보게된다면 누군가 몇백명의 열람자중에 한명이라도 위로를 받을수 있다면 정말 좋을것같다 내기분은. 사람 사이에서 받는것이 상처이자 교훈이고 나또한 고칠것이 많다는사실을 새삼 느낀다.우리는 서로가 없다면 상처받지 않지 않을까? 하지만 각박한 이곳에서 서로를 껴안아주고, 포옹해주는 관계도 있다. 그속에서 느끼는것또한 사람사이의 관계이고 사람사이가 제일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리는 내게 상처주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껴지는 때에, 나자신을 위로하는 1명의 존재가 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먼 지역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글을 쓰는 내 존재만으로 위로가 됐으면..... 그리고 서로가 조금더 조심하고 배려하며 상처받지않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그것이 내 작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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