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뉴욕에서 프리랜서로 영화일 하고 있는 Brian Oh 입니다.

2010년 안으로 한국에서 다큐멘터리 한 편과 단편영화 한 편을 만드려고 하는데

한국에서 영화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인터넷으로 도움을 구하려고 합니다.

제 개인소개를 하자면 미국 출생 (1983), 한국에서 학교 다니고 자라다가 2005년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서 시카고에서 사진, 영화 전공하고, 작년에 장편 영화 (87분) 한 작품 만들어서 New York International Independent Film Festival에서 Best Arthouse Film 으로 상받은 경력이 있습니다.

1. A Letter from Faraway (working title)

제가 만들려고 하는 다큐멘터리는 저의 개인적인 가족사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로 남북한 이산가족 문제가 중심이 된 이야기로

현재 treatment 와 기본적 pre-production 과정 중에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믿을 수 있는 촬영 1 분, 사운드 1 분을 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Panasonic HVX200A 와 P2 card 가 있기때문에 카메라 장비는 제 카메라 쓸 수 있고, 녹음 장비 경우는 현재 구입중에 있긴 하지만 본인 장비 있으면 더 좋고 무엇보다 확실하게 신뢰할 수 있는 분을 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이고 예민한 이야기가 담길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작품과 소재 자체에 애정을 가지고 일 하실 분이 필요합니다. 영화적 성격상 많은 크루와 일하는 것이 안좋을듯해서 저 포함 3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작자의 경우는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만약 제작에 관심있다면 연락주시고, 남북한 문제에 관심있는 영화제작자를 알고 계시거나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곳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라고 제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제 신분상 3개월 이상 체류를 하려면 비자가 필요해서 우선 올해 3개월동안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은 촬영을 하려고 합니다. 물론 차후의 촬영도 가능하다면 할 수 있습니다. 

2. Sai (working title)

단편 영화의 경우는 한 노인과 외국인 선원의 이야기로, 현재 시나리오를 쓰는 중에 있습니다.

역시 소수의 스텝과만 일하려고 합니다. 촬영/사운드의 경우는 다큐멘터리와 같은 분들이 할 수 있다면 좋겠고, 그 외의 스텝은 조명, 미술, 그 외 프로덕션 어시스턴트 정도로 최대 5-6명 정도로만 하려고 합니다.

시놉시스 : 인천에 도착한 외국인 (버마인) Sai, 선박 스케쥴 상 한국에서 어쩔 수 없이 일주일을 보내야한다. 다른 크루들에서 이탈하게 된 그는 우연히 어느 노인 여성을 만나게 된다. 그 여성은 몇년전 적십자가 후원하는 이산가족 찾기를 통해 잃었던 아들을 만나고 돌아와 죽기전 한번이라도 더 아들을 보고 싶은 소원만을 가지고 살아간다. 말이 통하지는 않지만 그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가족에 대한, 과거에 대한 아픔과 추억을 발견한다.

로케이션 : 인천

기간 :1-2주 (길어지면 3주)

가장 중요한 부분이 캐스팅인데, (비전문배우) 캐스팅에 도움 주실 분들 있다면 연락주시면 역시 감사하겠습니다.

*한국 영화 사정을 잘 모르지만, 많이 힘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뉴욕에서 영화일을 한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페이를 받는 일도 드물고 힘들기는 어디나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게 무엇인지 알고 그 일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과 같이 일하고 싶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도 페이도 정해진건 없지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메일로 꼭 연락주시고, 혹시 제가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 자료가 있다면 같이 링크나 첨부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케쥴은 대강의 스텝들이 정해지면 여름/가을경 바로 출국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deeprootfil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