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DP많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선 조명기사가 아니라 조명감독이라고 부르죠.

미국에선 개퍼라고 하고요.

촬영하는 사람이 조명을 컨트롤 하는 것이 영화작업에선 맞습니다.

정확히 글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저도 미국에서만 조명감독을 개퍼라고 한다고 위글에 썼습니다.

우리나라, 일본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이 DP가 촬영과 조명을 모두 컨트롤 하는 시스템이고요.

우리나라도 조명감독이 따로 있긴 하지만 촬영감독의 요구를 듣고 상의해서 조명을 하지 촬영감독을 안 거치고 감독의 직접 지시를 받고 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영화처럼 스토리 텔링을 하는 작업에선 촬영감독이 조명을 관장하고 컨트롤(직접 세세한 설계가 아닌 전체적인 컨셉과 설계)하는 것이 맞고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조명감독 출신 촬영감독이 조명까지 한다 이런 말이 아니고요.

아뇨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관계로 이해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허리우드나 다른 나라, 우리나라에서도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하는 것 아닌가요.

100년이 넘는 영화역사 동안에 만들어졌고 또 과거부터 그렇게 해온 시스템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