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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고민이네요...

BB
2018년 04월 12일 18시 15분 29초 409 1
안녕하세요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학교를 시나리오쪽 전공으로 졸업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학교에서 연출에 관련된 작업을 접할 일이 없어서
시나리오만 계속 쓰다가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연출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시나리오말고는 연출쪽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는 것 같더라구요. 막내부터라도 시작하고 싶지만 아는 것도 많지 않고 경험도 별로 없다보니 들어가기도전에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아카데미나 교육센터를 알아보던 중에 서울방송아카데미를 알게되었어요. 제가 사정상 지금 일을 못하는 상황이라 국비지원이 되는 서울방송아카데미가 딱이더라구요. 거기에 4개월 과정의 연출수업이 있는데 졸업 후에는 보통 취직도 잘되는 것 같구요. 그런데 서울방송아카데미에 대한 정보가 별로 안나와있어서 괜찮을지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혹시 다니셨던분이나 이 곳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처럼 연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연출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 어떤식으로 시작하시나요?

그리고 제가 거의 30을 바라보는 있는데 막내 생활을 하게되는 것도 고민이네요.. 그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막내가 여자나이30 넘어가면.... 어려울거라고 안뽑는분들이 많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보통 그런가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뤠잇헝거
2018.04.13 19:51

오랜시간 글만 써오셨다면 연출부에 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은 선택이라 봅니다.

차라리 독립장편을 잘 쓴다던가, 단편 지원을 받아서 연출을 바로 하는 게 더 나은 선택입니다.

어차피 연출 수업이란게 별게 없습니다. 어떤 감독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배울수도 못 배울수도 있기때문이죠.

 

요즘 잘 나가는 이병헌 감독 같은 경우도 작가 출신입니다.  오랜시간 글을 많이 썼고요. 특히 강형철 감독님과 작업을 많이 했죠.

강 감독님이 과속 스캔들이 잘 되면서 각색 작가였던 이병헌 감독을 써니 스크립터로 데려왔어요. 물론 조감독과는 안맞았지만,

스크립터 하면서 잘 배웠죠. 그리고 개인 독립장편 하나 만들고, 이후 스물 시나리오 써서 데뷔 했어요. 

 

일단 글을 써서 중견 감독들에게 잘 파세요. 아니면 각색 타이틀을 얻던가요. 그러면 데뷔가 빨라집니다. 

연출부 경력이 있으면 좋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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