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촛불집회에 관해서...





영화라는건 그렇다. 누가 뭐라 그래도, 어쩔수 없이 영화는 시대를 반영한다.



아니라 해도 상관없다. 영화가 아니라도 역사가 시대를 증명해 주니까,



누구든지 회피 하려 하지마라.



조금은 무섭지만, 난 조커가 좋다. 그의 대사들, 그의 행동거지 웃음 하나하나는 내 신념을 다시한번 판박아준다.



촛불집회는, 혁명적이고 역사적일수 있다. 그리고 그게 필요한거같다... 어떤사람들은 촛불집회를 하고 어떤사람은 촛불 집회를 욕한다. 욕하는 이유는 알아봐야될 필요가 있디. (참고로 난 욕하지도 참여하지도 않았다. 중립은 아니다. 난 그저 카오스에 놓여 있을뿐...)



촛불집회를 욕하는건, 분명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나도 욕했다. 촛불집회때문에 출근길에 돌아가다 지각한건 둘째치고, 엄하게 물대포 맞을뻔한것도 둘째친다.



"칼로 흥한자는 칼로 망한다."



이것이 그들의 첫번째 이유여야한다.



그리고, 촛불집회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추측컨데 이런것일거다.



자본주의, 민주주의 사회안에 있다고 그게 안전하고 최고가 아니다. 히틀러가 원했던 세상, 공산주의가 원했던 세상을 왜곡하지 마라.



공산주의건 민주주의 자본주의건, 부족사회건, 사회주의건 똑같을수밖에없다.



맞는 말이다. 증명해줄수 있다.



지금당장 중국에 가면 장기적출당해 몸병신될거같고, 동남아 가면 매춘부들한테 팔려나갈거 같고, 근데 미국이나 호주가면 안전할것 같다.? 미국에선 길거리에서 샷건맞아죽을수도 있다... ....사람들은 어찌되어가든 잘 살아간다. 중국이 사회주의라서 가난하고 아프리카 사람들이 무식해서 못산다고 생각하지 말자는 거다. 진짜 나쁜놈은 선진국인데 후진국 동정하지 말라는거다. 역겹기 때문에... 공산주의 이념에 목숨마쳤던 이들은 이 역겨움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언론화, 정치화가 되고 안되고에 세뇌당하면 그것도 끔찍한일이다.



그래서 그들은 데모를 하는것이다. 데모로 흥하더래도 데모로 망할걸 알면서도.



욕할순없다. 누구든 지옥같은 세상을 바라면서 살아가는것은 아닐터이니...



"하지만 정말 슬프다. 어쩔수없어도 계속 살아간다는것이...."



조커의 삶에 미련없는 눈망울에서 느낀것이고. 히스레져의 씁슬한 웃음이 나를 더욱 아리게 하고 피끓게 하는 이유인 것이다.



당신의 다크나이트는 배트맨인가 조커인가... ....